열대의 유래
일자
2024-06-09
참가자
GM 빙수 | 죽죽 빙수 달구 치넛 도관
추천 플레이리스트 ▶ https://www.postype.com/@oprg-rainbee/post/12669635 [스포일러 주의]
도관: 그림
치넛: 그림
도관: 그림
치넛: 그림
도관: 그림
달구: 그림
도관: 그림
달구:30
치넛:다이스캐입쩐다
달구:운 다시굴려도되려나요이거
치넛:
달구:운빨로 살아왔는데
도관:40
치넛:반대로가는캐입
달구:이럼..이럼 정말
치넛:
도관:정답다
달구:
치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도관:
우리
치넛:정답다
도관:어떡해?
달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치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럿다...
도관:괜찮아행운같은것에기대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구:나지금
도관:@제리
@제로
달구:행운이랑 새미너만 믿고살앗는데
치넛:그래 운이 뭐가중요해
달구:우리이럼죽어
별찌 .:행운
도관:그래 운이 뭐가 중요해
별찌 .:이거 어케 햇더라요
도관:3d6*5
치넛:근력체력이중요하지
별찌 .:배민에 지능 빼앗기고 옴
rolling 3d6*5
(
2
+
6
+
2
)
*5
=
50
도관:하웃기다
달구:딱 맞춰서
10씩 높아지는게
왤ㅈ케 눈물이나죠
별찌 .:이거
어디까지올라가는거에요?
도관:
별찌 .:진짜
망가진...
그 옛날 구관광도시의
모노레일같아요
달구:
별찌 .:끼긱...끽... 거리면서 올라감
달구:올라가긴하는데
정말 불안한 느낌이드네요
팬마다 습기가 들러 붙은 선풍기가 힘겹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이어 비가 내리는 우기 탓에, 간간히 비치는 태양열로만 간신히 충전한 전기가 바닥을 드러내는 모양입니다.
10년 전,
우리가 몸 담고있는 세계는 멸망을 했다고 합니다.
서로 찢어진 채로 각자의 삶을 힘겹게, 혹은 지저분하게 연명했던 우리들은
어찌되었든, 지금, 강 상류에 정박된 크루즈 요트 위에 있습니다.
4명이 간신히 지낼 수 있는 넓이의 크루즈는 멸망 이전에는 제법 호화스러운 물건이었을 지 몰라도 이제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운 좋게 강의 최상류에서 만났지만, 모은 식량은 겨우 하루치 뿐입니다.
씨씨:제리 귀 귀여워~~~~ (생쥐 귀 만지고 있음)
디에고 쉘:(별 수 있나... 털어야지... 가방 뒤져서 총부터 꺼냄)
제리:아!
만지지 말라고~(초등학교 5학년생 사춘기 아들처럼 대답함)
새미:(풀씹씹이)
씨씨:귀여운 걸 어뜨케~
새미:어뜨캥~
씨씨:늙은 생쥐가탱~
새미:(쩨리 치즈 잇나여?)
디에고 쉘:(꼬리도 만짐...)
제리:(울컥) 안.늙었다고.
씨씨:정말? 너희 여기 온 지 몇 년 됐다고 했지?
제리:(곰곰 생각해보다) ......................................
(벅저벅저 앞으로 갑니다) 아무튼!!!! 약탈도!!! 당할 놈이 있어야 하지!!!
새미:찾으면 다 나와~
(쩨리 뒤져봄)
디디:조만간 나오겠지...
씨씨:왜 말 안해줘?! (총 휭휭 돌려댐)
제리:너부터 이야기해
씨씨:웅.................. (계산 중)
3년 됐나?
디디:(제리꼬리 리본모양으로 묶고) ... ... 몇 년 됐더라. (새미 봄)
새미:오 나도 그쯤 된듯? (아님)
씨씨:정말? 그럼 제리도 3년 된 거양?
새미:디디 너 기억 안나냐?
씨씨:(제리 귀 접었다 폈다 반복 중)
제리:(안그래도 철없던 내 친구들이 진짜 대박 연하가 된 사건에 대하여)
디디:생각 안 해봤어...
새미:뭐............. 중요한가? (ㅋ)
디디:밥만 잘 먹었음 됐지...
새미:고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리:그래. 백지장 둘은 알겠고.
씨씨도 알겠어.
그럼 어서 이동하지?(끝까지 말안함
씨씨:디디 머리도 새하얘가지구... (디디 머리 땋아줌)
제리는 몰라?
디디:(가만히 땋여짐) 말하면 치즈 줄게. (치즈 없음)
제리:아는데 알려주면 또 엄청 그걸로 놀릴거같.
구라같은데?
(옆으로 흘겨봄)
씨씨:(어쩐지 좀 노려보는 것 같은 제리 봄)
새미:우리가 언제 너 놀렸어?
씨씨:구니까눈.
디디:날 못 믿는구나...(우울...................)
제리:매일. 언제나. 항상. 올웨이즈
24시간. 265일
씨씨:몇 년 전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거야~?!
우리를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단 건 잘 알겠어
제리:그래. 알아주니 고맙다.(덤덤) 그리고... 치즈냄새가 안나잖냐
새미:
씨씨:와아
디디:개코가 됐구나, 제리...
새미:냄새로 아는거야? (코 만져봄)
디디:아닌가, 쥐코인가.........................................
제리:아!
씨씨:앞니도 났나?
(입 벌려봄)
새미:와~~~~~ 진짜 대박
귀여워지기만 한 게 아니였네
씨씨:진짜 생쥐가 되어가는 중인 거야...?
제리:(새미랑 씨씨 째려봄) 언래 압이는 잉가능 다 이따
새미:진짜 쥐 되면 어떡하냐..
씨씨:앞니도 지금보니까 완전 생쥐같네
제리:(딱! 입닫음)
디디: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되지.
씨씨: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제리:차라리 그게 더 마음 편하겠다. 여기선
씨씨:(손 뺌.)
새미:
제리:(아오)(
디디:(ㅋ)
씨씨:(ㅋ)
제리 누나(ㅋ) 주머니에 들어올래?
새미:꺅~ㅋ
제리:.......
씨씨:갓뎀~ㅋ 잘해줄게 누나가 ㅋ
제리:(픽.....) 머리에 피도 안말랐을거같은데(ㅋㅋ)
디디:(ㅋㅋ)
제리:(코웃음 대박)
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씨:머리에 피 마르면 죽잖아~
제리... 말랐어? (더듬)
제리:그래 좀 말랐다
씨씨:갓뎀............
새미:누가 다시 뿌려줘라..
씨씨:(물 떠다가 좀 뿌려줌)
제리:그래서 너희들이 나를 현기증이 생기게 하는거야
(촤.악)
새미:물이잖어
제리:(이거 괴롭힘인가?)
디디:(물 건져서 적셔줌 sexy하게)
제리:(맞는듯)
새미:야..
쫌ㅋ..
씨씨:(SEXY)
제리:(축축...)
너희는 정말. 몇년이 지나도 여전하구나
새미:화끈하다?
씨씨:질척?하다?
새미:좋쥐~
절대 변하지마
제리:사람 찢는 개한테 쫓겨도... 블랙홀로 뛰어들어도... 거기서 낙오되어서 정글에 떨어져도... 세상이 멸망해도...
항상 똑같구나...
(새미 머리채 잡고 박박 흔듬)
제발. 제발 좀 바뀌어주면 안돼?
씨씨:뭐가 똑같아?
제리는 생쥐가 되어가는 중이구
제리:말 안듣는거. 괴상한거어어어어어어어!!!!!!
씨씨:새미는 제로 한 명은 삼킨 것같은 몸이 됐구
새미:변하면 품에 넣어서 터뜨리겠어~ (제리 뜨거운 허~~~그 해줌)
씨씨:디디는 할아부지가 되어가는데
제리:(질식해가는중...)
씨씨:(여긴 예전처럼 디디 턱 밑 우쭈쭈 해줌)
디디:(가만히..........)
제리:그래. 해적 다됐구나.
씨씨:(어라? 안정감...) 해적 멋있긴 하지..
디디:(씨씨 주머니 뒤져봄 과자는 없겠지만) 너도 이제 해적이야, 제리.
씨씨:(과자는 없고 총알은 몇 발 나온다)
생쥐해적단!
새미:(그것도 맛잇는듯)
씨씨:아냐, 제로를 찾아야하니까 외계인 해적단으로 하자!
디디:(총알 입에 넣음 ....................)
새미:맛있어?
디디:쇠맛이 나...
제리:아무래도...
우리가 그간의 회포를 풀고있다보면
씨씨:에스파네...
디디:철분 섭취는 중요하다잖아... (답지않게 유식한 발언)
새미:누가 이렇게 지직대??
제리:?
디디:....?
새미:(디디 입 벌려서 총알 빼줌)
디디:(축축한 총알 튀어나옴)
새미:아껴먹으셔~ (입 딱아줌)
크루즈 안 쪽에서 사람의 말 소리가 들려옵니다.
씨씨:(총알 제리 옷에 슥슥 닦고 장전함)
오잉?
디디:(입 닦아짐)
누구야?
제리:크루즈안에 라디오같은게 있는거 아냐?
새미:(소리 나는 쪽으로 가봐요)
씨씨:그랬던가? (안쪽으로 뽈뽈)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면...
작은 티비 하나가 보입니다.
위로 길게 뻗어나온 더듬이를 보아하니
새미:테레비?
라디오가 함께 작동하는 티비인 것 같습니다.
씨씨:(더듬이 꽉 붙잡아 봄) 오옹.
새미:(손으로 퉁퉁 쳐봄)
고장났나?
씨씨:(더듬이 이리저리 휘적휘적) 뭔 말을 했는데, 얘가?
새미:티비가 어떻게 말을
하네..
제리:라디오랑 같이 결합된거같은데.
디디:... ... 라디오...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것보니
새미:어어 사람 있다~
누군가 무전을 보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디디:(탁탁탁탁 때림)
씨씨:제대로 말해봐아. (탁탁탁탁)
정부가 무너지고, 개인들이 간간히 이어가던 방송조차 끊긴지 좀 되었습니다.
주파수가 잘 맞지 않는지, 목소리는 곧 사라질 것 처럼 가느다랗습니다.
제리:주파수 잘 맞는 곳으로 이거 옮겨야하나
새미:잡히긴 해?
옮기기 고?
씨씨:옮기기 고?
제리:일단 한번 옮겨보지?
새미:(영차~)
디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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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밖으로 나가여)
씨씨:(배를 옮기는게 아닌가봐 얘들아)
(주파수를옮기는건가봐)
새미:(ㅋㅋ)
누가주파수맞추겠다고배를옮기는데쓰니야제발
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씨:배는 어디즘으로 데려가는 게 좋을까?
좀 옆으로 가면 맞춰지려나?
새미:어디든 네가 원하는 곳으로 ~
디디:(새미 뒤 졸졸졸졸...)
씨씨:그럼 배 오른쪽으로 옮겨보자! (뽈뽈뽈)
새미:씨씨 운전 잘해?
씨씨:아니!
씨씨:(ㅇwㅇ)
새미:(ㅋ)
씨씨: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디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새미: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제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씨씨:출발할까? (하하)
새미:보여줘~~~
제리:잠시만...(더듬더듬 화면 채널 맞추는것처럼 생긴 버튼을 보고 돌려봅니다)
씨씨:오른쪽이 어디더라~~ (방향키 잡음)
제리가 버튼을 돌리기 시작하면...
목소리는 선명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새미:오른쪽으로 돌리라는디?
오.
제리:어 된다.
씨씨:오잉?
그럼에도 노이즈가 잔뜩 껴 잘 들리지는 않지만...
씨씨:배 안 옮겨도 돼? (배. 키에서 손 내려둠)
(ㅋ)
어!!!!
새미:쬐금만 옮겨주라 ㅋ
씨씨:이거 듣고 옮겨주께 ㅎㅎ
새미:아 지금해줘~(ㅋㅋ)
소리 나냐?
이거 제로 목소리다!!!!
씨씨:쩨로다!!!!!!
새미:야 뭐냐 어디냐~?!!!!! (티비 쾅.침)
디디:(아는 사람 목소리 나서 또 오랜만에 눈이 동그래짐)
(티비 끌어안음...) 어디서 뭐하는 거야...
제리:(가물가물한 목소리.... 그런데 이 감각에서 올라오는 열.받음이 익숙함)
제리:우리 목소리가 들린다고?
씨씨:아니 그럼.........
제리:이걸로 소통이 돼?
씨씨:이게(티비 가리킴) 제로야?
제리:아닐듯
씨씨:(디디 반대쪽에서 티비 끌어안음)
제로는 뭐든 될 수 있으니까...
새미:그럼..
언제나 텔레비전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지
제리:안그래도 작았는데 더 작아졌네.
디디:(힝 ㅠ) ............ (눈물 또 찔끔난 거 닦음) 제로 너도 빨리 와...
... 아 이게 제로야...?
씨씨:응 그런가바...
디디:이미 왔구나... (다시 끌어안음)
새미:아니 너 어디냐고~!! (목소리 키워서 소리 침)
안들려~?!?!
어라 우리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걸까요?
그럼 방금은 뭐였지?
새미:(저기요 ㅋㅋ)
제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보통의 대가리 굴림)
씨씨:제로야아아아아!!!! 더 말해봐!!! (티비에 대고 외치며 통통 침)
제리:그러다가 망가지겠다
제로 부서져요
새미:제로는 강해
씨씨:제로 이즈 스트롱
디디:제로는 알아서 고칠 수 있어.
씨씨:제로 이즈 에브리띵
제리:거 잠시만 둘다 나와봐(손짓으로 훠이훠이해요)
이거 약간 무전기능도 있고 라디오도 되는 켜지지 않는 티비같은데
새미:(티비에 기대서 하는 거 봄)
제리:이 뭔 말도 안되는 로제크림파스타같은거야?
새미:그럼 그냥 라디오 아녀?
뚱뚱한?
제리:아무래도 그렇지
씨씨:제로가 돼지 라디오가 됐다고?
디디:너무 기니까 제로라고 부르자, 그냥...
씨씨:제돼라?!
제리:그래 그러니까 나와봐 잠시만 좀 확인할게 있어서
새미:이름 이뿌당
디디:제돼라...
씨씨:(디디랑 제돼라에서 살짝 떨어져ㅑ봄)
디디:(브랜드명 같다)
새미:(옆에서 봄)
제리:(제돼라에 있는 버튼 하나씩 눌러보며) 들리나? 들리면 대답하지?
들리나? 들리면 대답.
제리:돼지. 대답.
새미:
디디:(ㅋ)
제리가 세 번째 버튼을 누르자 안 쪽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리:오.
씨씨:돼지다!!!!!!
제리:된다. 이거 무전도 되는거 맞나봐.
새미:돼지 안녕~~ (암것도 안보이는 테레비 화면에 하이~ 함)
제리:사람아닌게 말도 하면...
그게 더 문제긴 하지
씨씨:제로제로!!! 나 씨씨야아아
씨씨:그리고 여기 새미랑 디디랑 생쥐도 있지.
제리:근데 제로가 맞긴 해?
새미:줘봐
제리:생쥐라고 하지말라고!
둠칫둠칫 티비에서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씨씨:마우쑤
새미:(둠치둠치)
씨씨:(둠치둠치)
새미:고스트~~~~~
씨씨:버스터즈~~~~~~
새미:후~!!!!!
제리:(와 이걸로 알아본다고)
씨씨:쩨로!!!!!!!!!!!!
새미:제로! 제로! 제로! 제로! 제로! 제로! 제로!
디디:(티비 또 안음)
제리:버튼 안누르게 조심해
제리:제로가 영원히.... 우리 목소리 못듣게 될수 있으니까.
씨씨:알아, 넌 돼지 라디오지.
디디:제돼라.
씨씨:제돼라.
제리:돼지.
새미:제돼라.
제리:...
제돼라.
새미:
씨씨:
디디:(ㅋ)
새미:(제리 빡빡빡 안아줌)
씨씨:(제리도 낑궈서 동그랗게 제돼라 끌어안음)
제리:(흠흠. 헛기침)
씨씨:요기있넹~
새미:요기있넹~
새미:(티비에 뽀뽀해줌) 그래서 너 어디냐?
씨씨:근데 제로 몸이 라디오가 된 거면 XX는 어디인거지? (할 말 해 그냥 혼잣말이야)
새미:와그거정말
흥미로운 주제인데
디디:... ... (제돼라 밑에 만져봄)
씨씨:나갈 수가 없다구? (여긴 위의 더듬이 만져봄)
새미:뭔소리야 너 굶어?
디디:너... 어디 있는데?
씨씨:
너 어디인데? 그리고 네 XX는 위야 아래야?
디디:둘 다야...?
새미:두개야?
씨씨:갓뎀. 간지 쩐다
새미:와...
제리:진짜 얘들아 제발(오랜만에 느껴보는 혼미함이라서 어질함 하이타코같음)
새미:어디더라
씨씨:세 단어 요약해줘
새미:너 주변에 누구 있냐?
씨씨:오케이@
디디:(끄덕...)
새미:먹을 건 있고?
심심하겠다~
디디:우리가 갈 때까지 잘 살아있어.
씨씨:죽으면 안돼~
새미:오케 그럼 먹으면서 버텨라~
새미:아항..
제리:도청하는 사람도 있다고...
새미:그쪽으로 가는 놈들 다 잡으면 되겠지 뭐
디디:(끄덕...)
(총 듦) 걱정 마.
제리:(진짜 걱정된다)
새미:엉?
씨씨:가는 길에 사람 여럿 잡구 가야게따
응?
새미:갈 길이 있어야 가쥐이~
씨씨:우리 집 버렸잖아?
(ㅇwㅇ)
디디:집주인... 죽지 않았나?
씨씨:그치그치
아기돼지지
제리:그렇다고 같이 여기서 죽을 순 없지...
.........................어 그래
계속 이야기해
씨씨:(진짜?)
제리:(ㅋㅋ)
디디:그럼 우리도 필요하다는 말이군...
새미:이궁..제로가좀
부끄러움을 아직도 많이타네
제로제로 모르는 사람 문 열어주면 안된다~
씨씨:누나 보고 싶다구 울고 있지 말구~
디디:그래... 귀환도 멸망도 같이 해야지... (제돼라 안아줌)
새미:(어디서 난 돌로 티비에 제.로. 새겨줌)
야 당장가
씨씨:냉동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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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어~~~ 한숨자고있으면
간다~~~
씨씨:조금 있다가 보자 (뽀뽀해줌)
어느덧 열대 새들조차 울지 않는 고요한 밤입니다.
덤불과 낮은 관목 사이로 숨긴 배가 흔들릴 때마다, 사그락 거리는 소리만이 들려옵니다.
움직이기 위해서는, 오늘도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씨씨:이제 슬슬 잘까? (이불 촥. 한 곳에 다 깔아뒀음)
새미:자기싫어잉.
디디:(밥 먹었던가 우리...?)
씨씨:(오늘두 먹어야해요 지엠?)
오늘은 먹은걸로 칩니다^^
씨씨:(오예)
새미:(예~)
씨씨:이리와 가치자자~
제리:이제 내일부터는 음식도 조달해야해..
내일치밖에 없다구...
씨씨:내일 생각해~
새미:그려~
제리:어케그래...
이...
대책없는 것들아.....(하지만 이미 자기도 이불안에 들어가서 누워있죠? 누구보다 빠르게)
새미:원래 잠은 편하게 자는거야~
디디:(아~~~~~~무 생각 없다) 굶으면... 뭐... 죽기밖에 더해?
씨씨:여기 3년 지내보니까 살만하던데 그래도?
디디:(새미 옆에 누워서 이불 머리 위까지 덮음)
씨씨:내일은 내일의 달이 뜨는 거고~
새미:그래 아직 안죽었잖아
(디디 머리 계속 복복복 쓰다듬아줌)
디디:(머리 쓰다듬어져서 슬슬 눈감김)
제리:(정자세로 누워서 양전히 이불 덮고 양손도 가지런히 올림)
씨씨:(제리 옆에 누워서 제리 몸 위로 다리 얹음)
제리:3년까진 살만하지...
씨씨:제리도 3년 살았잖아~
새미:(차례차례 굿나잇 키.쓰.해줌)
디디:(골아떨어짐 푸~~~~)
제리:(젤 많은 걱정하다가 마지막에 눈감음)
씨씨:(어느 순간부터 애들 위에 가로로 누워서 자고 있음)
디디:(적당한 압박에 오히려 편안함...)
새미:(씨씨 위에 다리 얹음)
열대의 새들이 깨어나는 새벽입니다.
구름낀 시야 너머로 태양이 흐리게 떠오르고 있고,
그 사이를 아침의 날벌레들이 윙윙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크툴루의빈쥬 (GM):탐사 방식을 공개합니다.
핸드아웃 출력.
씨씨:오른쪽으로 가자!
어디가 오른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디디:... (어디가 오른쪽이지)
제리:밥먹는 손
씨씨:(양손 듦)
새미:(왼손 듦)
제리:하........
(맞은편에 서서 오른손 듬.) 이거랑 반대손
씨씨:(왼손 든다.) 이거?
제리:(마커 하나 꺼내서 지도에 찍 찍찍 1 2 3 쓰고) 여기서 어떤 방향? 2번?
반대
씨씨:오.
디디:흠...
새미:(일단 시동검)
씨씨:2
2번?!(침튀겨서 골러봄그냥무시해도됨)
새미:가자~일단
디디:(지도 촤악 꺼냄)
키 큰 나무에 늘어져 있는 덩굴 식물들이 늘어진 발처럼 크루즈의 위 쪽을 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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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덩굴 식물 쭉 잡아당김)
우리는 지금까지 이 곳에서 간신히 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연료는 떨어진지 오래이고, 크루즈 주변에 있는 식량 자원은 바닥났습니다.
이 곳에 남아 있으면 굶어서 죽거나, 굶어서 약해진 우리를 누군가 약탈해 갈 위험만 커질 뿐입니다.
하지만 연료가 없기에, 갈 수 있는 곳은 강의 하류 뿐입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를 겨우 먹고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이 아래의 생활에서에 비하면 축복 받은 것이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 아래로 흘러간다는 건,
계층을 이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쉽게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새미:오른쪽으로 간다~ (암턴 키 돌려봄)
씨씨:오른쪽으로 가자~ (상1 어때요)
새미:(고고)
디디:(끄덕...)
정박 되어있는 닻을 올리고 키를 돌리면
느리게 크루즈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수심 아래에 잠겨 있는 무언가를 건드리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새미:(크루즈 한번 오른쪽 땅에 쿵.하고 얕게 박음) 그래 이쪽이 오른쪽~
물이라기보다는 습지에 가까운 지형을 간신히 지나가며, 배 전체가 간간히 덜컹 멈추는 감각이 소름 돋습니다.
제리:(불안한데)
너............................................
우리 앞에는, 양갈래의 물 길이 보입니다.
제리:운전. 해본적잇지?
오른쪽은 굽이 친 곳이 많고 물살이 완만해보이는, 열대우림 안 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왼 쪽은 똑바로 하류를 향해 내려가는, 물살이 빠른 길입니다.
디디:(휴대용 선풍기 꺼내서 틀고 앉아잇음)
씨씨:오른쪽으로 가자! (왜냐면 우리는 하류를 가야하는데 우리가 한 번에 맞는 길로 갈 리가 없으니까)
제리:그래
씨씨:(디디 옆에 쪼그려 앉음)
디디:(열대 우림 안쪽을 주의깊게 들여다봐요)
(씨씨한테도 선풍기 하나 줌)
제리:흠 그전에....(지도를 자세히 관.찰 해보겠습니다)
씨씨:(디디가 틀어준 선풍기 바람만 받고있음..양아치)
오른쪽 길로는 희미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왼쪽 길은 희끄무리한 구름이 보입니다.
새미:오, 뭐 있다
제리:약탈하자.
씨씨:약탈하자.
새미:야 가자
구름? 날씨구려
디디:저기다...
새미:(상1로 슝슝 갑시다)
디디:(가방에서 총 꺼냄)
씨씨:(총 꺼냄2)
새미:(끝장나게 배 몸)
좁은 폭에도 불구하고 수심이 깊어진게 느껴집니다.
간간히 물 아래를 지나는 이름 모를 생물과, 풀 숲에서 움직이는 짐승들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풍부한 자원과 은신처들이 있는, 살기 좋은 곳입니다.
씨씨:야~~~호~~~~~~~~~
새미:뭐 숨어있나본데?
씨씨: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제리:
듣기
기준치: 80/40/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씨씨:야~~~~~~~~호~~~~~~~~~
디디: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새미:
관찰력
기준치: 25/12/5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제리:.............................................
배 뒤편, 녹음 그림자에 숨어 배 위로 올라오고 있는 약탈자 한 무리를 발견합니다.
씨씨:뭐 있어?
디디:(우리 배에 올라타고 있는 건가요)
제리:가라 샘! 디디!!!
(부스럭 거리는 소리데 뒤 돌아봣다가 배 뒷편 가르키며 다급해짐;)
씨씨:홀리 쉐에에엣~
이 근방에서 꽤나 유명한 약탈자들입니다.
새미:아직 안죽었냐?
이들은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만 가진 것을 모두 털어가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디디:(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
씨씨:(몇 명?)
약탈자는 총 3인입니다.
씨씨:나 쟤네랑 잘 뻔한 적 있었는데~
전원 몽둥이(대형)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한 명은 베레타 M9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제리:............................................ 쟤들이랑?
씨씨:웅.
제리:못...
생겼는데
씨씨:그래서 안 잤지~!
새미:그래서 안잤구만
제리:다행이네
디디:(잘 뻔하기까진 했구나...)
씨씨:(꺄르르 웃음)
약탈자:죽일 생각은 없어. 식량을 주면 알아서 물러나지.
디디:어제 다 먹어서 없어...
새미:야 너네만 착하게 살고싶냐?
제리:우리도 없어!(새미 뒤에 숨어서 이야기함)
새미:우리도 착하게 살고싶어 있는거 다내놔
약탈자:하지만 헛짓거리하려고 든다면 이 총알이 네놈들 머리를 뚫을 거야.
씨씨:엄마야, 무서워~
새미:(키 놓음)
디디:그럼 같이 죽어야지...
탐사자들, 전투에 돌입할지 식량을 제공할지 상의하여 알려주세요.
씨씨:(GO전투)
새미:(GO전투)
디디:... (죽여...? 새미부터 봄)
새미:(디디한테 웃어줘요 ^^)
디디:(새미 보고 등 뒤에서 총알 장전... GO 전투)
제리:(죽기 or 천천히 죽기잖냐)
새미:(굿디디굿디디)
제리:(이왕이면 죽을거면 퀵죽이 나은듯... 싶어서 고개 끄덕임)
새미:(퀵죽ㅋ)
전투를 진행합니다.
각자 민첩 수치를 말씀해 주세요.
디디:(35)
씨씨:(70)
제리:(70)
새미:(50)
씨씨 -> 제리 -> 세미 -> 디디 순으로 진행됩니다.
씨씨:가장 못생긴 친구부터~ (1부터 쏴요)
m9
기준치:25/12/5
굴림: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5
(격투로 잘못굴렸는데 아무튼 성공이에요)
약탈자:
몽둥이
기준치:50/25/10
굴림: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4
씨씨의 총알이 약탈자의 복부에 명중합니다.
체력-5
씨씨:탕탕~
약탈자:
몽둥이
기준치:50/25/10
굴림: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0
(제일 약해보이는..... 씨씨 공격한다.)
뚜시빠시
씨씨:엄마야! (총으로 배 한 번 더 쏴봐요)
m9
기준치:60/30/12
굴림: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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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
몽둥이
기준치:50/25/10
굴림: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3
씨씨:
회피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약탈자의 스윙이 씨씨의 어깨를 가격합니다.
씨씨:아...!
씨씨 로페즈 -3
씨씨:쟤네가 나 때려! (애들 봄)
제리:(약탈자 1에게 몽둥이를 든 팔을 권총으로 가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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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제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별찌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제리:
권총
기준치:40/20/8
굴림: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
약탈자: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제리가 개머리판으로 약탈자의 팔을 가격합니다.
약탈자 -1
총을 바닥에 떨어트립니다.
민첩 대항으로 총을 주울 수 있습니다.
제리:(허겁지겁우바바후타다닥 총주워요)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됏다 가라
새미:
회피
기준치: 60/30/12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약탈자:
민첩
기준치: 40/20/8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새미, 3발 남은 베레타 M9를 줍는데 성공합니다.
새미:다 디졌다 니네 (선착순 초코파이 받은 표정으루다가 m9 주머니에 쑤셔넣음)
약탈자: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새미:(약탈자1를 권총 들고 무자비하게 패봅니다 쩨발)
비무장
기준치:70/35/14
굴림: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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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해보자
새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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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번더
새미:
비무장
기준치:70/35/14
굴림: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6
(아이거힘든싸움이네)
약탈자: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살이 짓이기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납니다,
약탈자1 -6
미동없이 바닥에 쓰러집니다.
제리:주...
죽은거아냐?
약탈자:
손놀림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새미:그런듯?
뒤에서 지켜보던 약탈자2가 허겁지겁 코 아래에 손을 대봅니다.
살아있는 건지, 시체라도 회수하려고 하는건지 모를 애매한 낯으로 그를 부축하고 배에서 뛰어내립니다.
그리고...
사라져있던 약탈자3가 배 안 안쪽에서 식량을 들고 뛰어 내립니다.
새미:(쏴도돼요?ㅠㅠ)
씨씨:(뛰어내리는 놈 뒷통수 쏴도 돼요?)
잼껫다 히히
ㄱㄱ
씨씨:
m9
기준치:60/30/12
굴림: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4
새미:
m9
기준치:50/25/10
굴림: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
씨씨:어디가! (벌집으로 만들어주지)
디디:(총 같이 쏨)
권총
기준치:40/20/8
굴림:53
판정결과: 실패
피해:1
누구에게 쏜 건가요?
새미:(약3이요)
씨씨:(약3이요)
약탈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새미:
디디:(어디로 뛰어내린 건지 봐도 되나요)
바로 옆 숲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디디:대포... 대포를 가지고 올 걸.
약탈자3가 총을 맞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제리:빨리 줍자!!!
약탈자1을 부축하고 가던 약탈자2가 그를 돌아본뒤 절뚝 거리며 깊은 숲 안쪽으로 도망갑니다.
새미:착하게 살자고 착하게.. (약3 뒤적거려봐요)
씨씨:(같이 뒤적뒤적)
디디:(뺏긴 것들 뒤적뒤적)
약탈자2는 열대우림(上3) 방향으로 도주에 성공합니다.
식량은 무사합니다. 또한 그의 주머니 안 쪽에 있던 총알 7정을 찾아냅니다.
제리:아까 총알 많이 쓴사람?
씨씨:나!
새미:쩌용~ (걍 하는말임)
씨씨:세 발이나 쐈어.
하나는 못 맞췄지만~!
제리:일단 씨씨 3정, 나머지 3정은 새미, 1정은 디디 괜찮아?
디디:(끄덕...)
(하나 받아감)
약탈자들과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고 나면,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정글은 해가 빨리지기 마련입니다.
깜깜한 시야에서는 바위나 나무 등, 장애물을 확인하고 피하기 어려워 항해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제리:그럼 그렇게 각자 나눠가지고... 오늘은 더 이상 이동 못할거같다.
씨씨:(3정 받아감) 밥먹구 쉴까?
새미:어어 그럴거같네 배고프다~
씨씨:저 죽은 개자식 몸에서 음식이 나왔더라고! (원래 우리 거임)
제리:원래 우리거야.(정정)
일단 밥 먹고... 내일은 진짜 식량을..... 시...식량을...
디디:(뭐어때... 일단 먹자... 하나씩 나눠줌)
제리:(냠냠...)
디디:(냠냠)
씨씨:(냠냠.) 아까 저~ 안쪽으로 가는 것 같던데.
내일 저 안쪽으로 가서 털어오자.
새미:oK~
식사를 하고나면 시간은 어느덧 자정입니다.
새미:사람 세명보다 더 많겠네
새미:털게 많아~ (휘빠람)
디디:(아직도 상3쪽에 연기 같은 게 나나 봐도 되나요)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씨씨 로페즈 감염 1단계에 돌입합니다.
몸이 차가워지기 시작하고 더이상 더위를 느끼지 않게됩니다.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원 판정이 끝났으므로 <감염시스템>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씨씨:그래도 오늘은 좀 선선하다, 그치!
1단계에서는 이성차감 없습니다!
새미:뭔소리야 더워죽겠는데? (씨씨 허리에 따끈한 손 대줘요)
씨씨:새미는 뜨거운 남자구나
PC가 감염단계에 돌입했으므로, <유령> 핸드아웃을 공개합니다.
디디:밤이라서 그래...
새미:그래 애들은 잘시간이다~
제리:몸살일수도 있으니까 일단 쉬자고. 아무래도... 씨씨는 다치기도 했고...
씨씨:어깨아퍼어. (디디 끌어안고 옆으로 풀썩 누움. 애들은 자야하니까..)
디디:(씨씨가 왤케 차갑지.... 하다가 시원해서 가만히 있음)
씨씨:(인간죽부인)
새미:(씨씨 어깨 쭈물러주다가 얼굴도 쭈물라줌)
크툴루의빈쥬 (GM):2
사람이 죽은 날, 밤입니다.
어둠을 틈타 커다란 가방을 멘 이상한 사람이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그는 온 몸을 여러겹의 옷으로 꽁꽁 두르고 있습니다.
행색은 초라하지만, 태도는 빈틈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돌보는 사람이 없는 시체의 몸을 뒤집니다.
???:이거 (시체를 가리킨다.) 당신들 건가?
디디:(뭐지... 고개만 들어서 본다.)
제리:우리거면 뭐... 어떡하게.(일단 떠봅니다)
씨씨:누구~?
새미:누구셔?
???:글쎄, 서로를 빨리 잊을 것 같은 사이니 이름은 생략하도록 하지. 호칭이 필요하다면... 그래, 그냥 지나가는 스캐빈저라고 불러주면 고맙겠군.
스캐빈저:이제 내 질문에 답해줬으면 좋겠는데. 이거 당신들 건가?
새미:시체라도 먹으시려고?
씨씨:우리가 다 털긴 했지?
새미:우리가 만든 거니까 우리 거지~
씨씨:그럼 우리거네~
디디:거기에 탐이 나는 게 있어?
스캐빈저:뭐... 그를 털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너희가 다 가져간 거여도 상관은 없어.
난 시체 자체에 볼일이 있거든.
씨씨:얘를 가져가고 싶어?
디디:... ... 취향 참..
씨씨:그럼 그만한 값을 내야지.
스캐빈저:가져가게 해준다면 기꺼이.
흠?
씨씨:헤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
자신을 스캐빈저라 소개한 남자는 눈썹 하나를 들어올립니다.
그러나 기분 나빠보이는 얼굴은 아니군요.
오히려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눈빛에 가깝습니다.
디디:... 뭐 달라고 하지? (애들 귀에 속닥...)
제리:뭘 줄 수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건?(속닥)
스캐빈저:말이 좀 통하는 젊은이들이군. 좋아, 그렇다면 거래를 할까?
씨씨:뭘 가지고 있는데~?
적어도 총알 다섯 발 이상의 값은 해야해! 우리가 다섯 발 넘게 쏴서 죽인 놈이니까!
그치~? (애들 봄)
새미:그람~
제리:그리고 부상자도 생기게 했지.
새미:비싸게 쳐줘야겠는데?
디디:(스르륵... 가까이 가서 시체를 끌고 온다. 아직은 우리 거다)
제리:비싼 몸이야 비싼 몸.
스캐빈저: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식량 4인분, 의약품 4개, 그리고 기억도 안나는 예전에 시체에서 주운 노트 하나가 있지.
내가 제시하는 조건은 간단해.
시체 한 구에 식량이든, 의약품이든 노트든, 하나씩 교환하는 걸로하지.
시체가 하나 밖에 없다면 총알도 괜찮아.
제리:담에 죽여도,,,,
안와?
씨씨:시체가 생길 때마다 오는 거야~?
디디:시체 하나에 밥을... 1인분만 준다고...?
스캐빈저:글쎄... 나는 시체를 찾아다니니 또 만날 수 있겠지.
디디:우리가 이거 죽이는데 얼마나 고생을...
새미:그니까..
씨씨:에이이, 시체 하나에 밥은 4인분은 주겠지~
새미:이거 바다에 버려도 아래서 사흘은 먹겠구만
스캐빈저:다만 이런 상황에 시체가 여기서만 나오는 건 아니니...
제리:총알 한정에 시체 하나로 쳐주나?
씨씨:카테고리를 말하는 거 아니었어? 캐~빈씨~
새미:아 좀만 더 쳐줘~
스캐빈저:운이 좋다면 한 번 정도는 더 만날 수 있겠군.
(끄덕인다.)
시체는 반드시 온전한 한구. 시체가 없다면 총알 한정으로 대신하지.
제리:잠시 우리끼리 회의좀.(스캐빈저를 등지고 속닥거린다)
스캐빈저:편하신대로.
디디:(시체 가까이 끌고 와서 애들 가까이에 붙음)
씨씨:내가 꼬셔볼까?!
제리:난 사실 '또' 시체가 나올 정도로 약탈자를 죽일 수 있을지가 걱정이거든
디디:흠...
제리:약탈자 셋중 둘이 도망갔고... (대가리 깨진 약탈자 1이 아쉬워진다)
디디:그래도 우리 총알은 꽤 있으니까...
제리:그런의미에서 나는 시체 1개, 2정 총알로 거래하는게 어떨까 싶어.
디디:(끄덕...)
씨씨:그러니까, 그러니까아.
정당하게 거래하자는 이야기야?
지금?
제리:근데... 씨씨..
시체 수집하는 사람이
신선한 인간한텐 관심 없을거같단 말이야
디디:(동의 끄덕)
그런 걸 거야... 시체에... 거시기하는...
씨씨:그치만그치만, 아쉽잖아. 음식도 많아 보이는데.
새미:뭔가 더 뜯어내잔 소리 아냐?
씨씨:그렇지. (핑거스냅!)
...죽이긴 힘들겠지?
디디:싸움 잘할 거 같이 보여서... (속닥...)
제리:나는 여기 살면서... 혼자 다니는 애 치고
정상인 사람 못봤다.
씨씨:나도 혼자 다녔는데?!
제리:......
그러니까.
새미:
씨씨:웅?
디디:제리도 혼자 다녔는데...
제리:난. 일행들이 있었어. 종종 혼자였을 뿐이지.(울컥)
아무튼, 그럼 일단 딜을 더 해보자는거지?
새미:그럼~
제리:되든지 안되든지 되면 좋고?
씨씨:(끄덕끄덕)
되면 좋은 거지~
제리:누가 딜쳐볼래.
씨씨:(ㅇ▽ㅇ)
제리:가라 씨씨.
(씨씨 등밀어줌)
씨씨:(빙그르르 뒤돔) 캐~빈씨. 우리 이야기가 끝났어!
스캐빈저는 이야기 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닥입니다.
씨씨:시체랑 총알 두 개로 교환하자. 근데!
우리 영~광스러운 첫 교환이잖아? 이제 우린 캐빈씨와 한 번 더 만날 때를 위해서 시체를 열심히 모아두겠지? 원래라면 물 위에 던져버렸겠지만, 그렇지 않고 캐빈씨를 위해서 모아두는 거지, 응응. 아마 그럴 거야!
그러니 이 관계가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스캐빈저:아하.
씨씨:물건 한 두 개 몫은 더 받고 싶다 이말이지.
스캐빈저:첫 거래에 약을 치시겠다. 이 말인게로군, 아가씨.
씨씨:아이, 첫 거래니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 이말이지, 캐빈씨.
다른 걸 원하면 그쪽으로도 도와줄 수 있고~ (웃는다.)
(매혹 굴려봐도 돼요?)
스캐빈저:그래, 설마 당신들 같은 종류의 인간을 처음 봤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하지만... 뭐 속는셈 치고 받아줄까.
우리가 또 만날 확률은 제로에 가깝겠지만
씨씨:진짜아~?
스캐빈저:난 당신들이 꽤나 마음에 들거든.
씨씨:아 나도 완전 캐빈씨 마음에 들어~
새미:그럼 같이 가는 거 어때? 으하하.
스캐빈저:그러니 당신들이 말하는 "또 만난다면" 이라는 가능성에 투자하도록 하지.
글쎄... 난 혼자다니는 게 맞아서.
거래 성사. 가져가고 싶은 것들을 말해봐.
디디:일단 밥...
새미:고민해봐~
씨씨:(제리야 지금 나타나야할것같다 4개 전부 밥으로 바꾸기전에)
새미:(ㅋ)
제리:일단 수첩, 그리고 밥, 의약품 이렇게 챙기고, 밥하나 더 챙기는게 어때
씨씨:물건은 딱 하나만 더 주는 거야~?
(반짝이며 바라봄)
제리:수첩은 뭔가 블러핑일거같긴 한데 혹시 모르잖아. 죽었다는건...
뭐 위험한 길로 가기전에 메모해둔게 있다던가 뭐 그런거?(어깨 으쓱)
씨씨가 말에 스캐빈져는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립니다.
스캐빈저:아주 발 끝까지 벗겨먹을 생각이로군, 아가씨.
좋아, 그럼 딱 하나까지만 더 얹어주도록하지.
씨씨:내가 또 벗겨내는 건 뭐든 좋아하거든
꺄!
제리:(다급하게 고개 숙이고 속닥) 의약품의약품의약품ㅇ약약약약약.
씨씨:그럼~
수첩 하나랑, 밥 두 개랑, 약 두 개!
제리:밥은 안되면 풀씹어먹자
새미:이렇게 얘기 해야 되는 거야? (암튼 숙야줌)
씨씨:웅, 새미처럼.
스캐빈저:그래 그렇게 하도록 하지.
스캐빈져는 커다란 헝겊을 꺼내 물건을 담아 우리 쪽으로 가볍게 던져줍니다.
제리:(히히)
새미:(캘치~)
스캐빈저:자, 그럼 그대들이 내게 줄 차례군? (손을 내민다.)
새미:어어 가져가~
디디:(시체 슥 밀어줌)
새미:(시체 고양일처럼 뒷덜미 잡아서 건네줌)
이거 비싼거야
씨씨:(총에서 총알 두 개 빼서 던져줌)
이것두~
새미:어따쓰게 근데?
스케빈저는 총알을 받고 시체에 갈고리를 걸어 고정시킵니다.
디디:(많이 줬으니까 보답으로 가방 뒤져서 부채도 줌)
스캐빈저:비밀이 많은 사이가 더 매력적이지 않겠어?
새미:솔직한 사람이 매력적이지~
제리:다음에 올때 더 많이 챙겨와.
씨씨:한~가득, 왕창 챙겨와~
스캐빈저:그래, 그럼 다시 만날 때 까지 무사하길.
새미:그래 다음엔 술한잔 하면서 시체 얘기나 해보자고 형씨~
스캐빈져는 디디가 준 부채를 팔랑이며 어둠 속으로, 왔던 때와 같은 걸음걸이로 사라집니다.
디디:잘 가...
새미:(하아품)
제리:이제 그만 자자, 해 뜨면 움직여야지..
씨씨:(하아품) 웅. (다시 죽부인처럼 눕짐)
디디:(긴장감 풀려서 뒤로 무너짐)
제리:(음식과 약품 꼼꼼히 확인하고 품에 꼬옥 안고 잠)
새미:잘자라 아기천사들~ (낽봐)
디디:(새미 옆으로 굴러가서 자요)
씨씨:(어느순간 또 애들 위에 가로로 누워서 잠)
새미:(디디 꽉 안아줌 곰도리처럼)
새벽이 깊어갑니다.
디디:(안락...)
새미:(익숛..)
크툴루의빈쥬 (GM):식량: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의약품: 사용하면 판정 없이 1d3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열대의 유래: 아래 핸드아웃 【HO 4. 열대의 유래】 를 공개합니다. 스캐빈저는 말 그대로 주운 것이기에 어디서 누가 가지고 있었던 것인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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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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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씨씨:(응 디디가 해주면 그만이야 ㅋㅋ)
새미:(와 진짜 했네 ㅋㅋ)
디디:(ㅋㅋ)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83, 67, 26
+2: 보통 성공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기준치: 50/25/10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난 실패작이래)
새미:
rolling 1t[식량]
(
)
=
0
디디:
rolling 1t[식량]
(
)
=
0
제리:
rolling 1t[식량]
(
)
=
0
아침이 밝습니다.
정글의 알 수 없는 새들이 지저귀고
밤 사이 맺혔던 이슬이 바닥으로 청명하게 떨어집니다.
오늘은 제법 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아이스 박스에는 어제 얻은 푸짐한 음식들이 있고
하늘은 높고 날은 적당히 선선합니다.
정글이라 숨막히듯 습한 건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이만하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씨씨:오늘 날씨 완전 좋다~! (선?탠?을 위해 브라자랑 팬티만 입고 있으며)
새미:까아아악 (기지개펴요)
테이블 위에는 어제 스캐빈져에게 맡은 노트가
밤 사이 이슬을 먹어 눅눅한 상태로 놓여있습니다.
디디:(테이블 밑 그늘에 숨어서 노트 바닥으로 내리고는 열어봄)
씨씨:(간판에 다리 꼬고 누워있음) 뭐 적혀있어?
제리:(셔츠 머리에 둘러놓고 있음)
새미:재밌는 얘기 없냐?
일기면 말 못할 비밀 이런거 하나씩 있잖아
씨씨:(손톱 톡톡 침) 와우~ 재밌겠다~
보통 뭐 적어둬?
제리:우울한 일긴데
디디:(일기 펄럭펄럭...)
씨씨:제리 우울한 이야기만 적어?
갓 뎀~ 행복하게 살아~
제리:(우울의 근원들 바라봄. 안봄)
여튼. 유령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거 같네. 뭔... 괴생명체 이야기인걸
씨씨:괴~생물체?
새미:오~뭔데?
디디:별 게 다 있네.
새미:(제리랑 디디 사이에 머리 디밀다가 박음)
씨씨:(간판에서 뒹구르르) 중요한 거야? 아니면 그냥 잘 태워주자~
원래 그런 종이는 싹 다 뭉쳐서 태우는 거래~
제리:그러니까... (설명하기 귀찮아짐) 유령이란게 있는데 감염시키다네
시킨. 다네.
씨씨:홀리. 그럼 제리도 그래서 귀가 생긴 거?
제리:그리고 그건 날 추워지면 심해로 들어가고 바다에 많이 산대.(힐끔... 바다 봄)
디디:흠...
제리:아니라고했다(셔츠 더 싸맴)
새미:글쿠나
씨씨:헤이 보이 귀 보여줘~ (꺄르르)
새미:근데 이산화탄소가 뭐임?
씨씨:아 바부야 그것도 몰라?
새미:넌 아냐?
씨씨:괴생명체?라잖아
디디:(제리 봄)
씨씨:그럼 뭐 새로운 소? 같은 거 아냐?
새미:(씨씨 머리 빡빢 문질라줌)
씨씨:(빡빡 문질러짐)
제리:어 산소 반대말이야
그니까 공기 반대말
씨씨:와우~ 소끼리는 반대말도 있구나
제리:카우 아니고
에어.
씨씨:웅?
새미:?
디디:에어의 반대말이라는 게 있어?
씨씨:어에?
제리:
먹으면 똥으로 나오지?
우리 숨을 들이쉬면 산소로 마시고
이산화탄소로 뱉는거야
새미:아 어렵다
씨씨:홀리~ 제리 지루한 이야기 그만하고 잼얘해줘~
제리:뭐가어려운데이게
새미:제리 니 일기에 뭐쓰냐?
제리:니들이 이럴때마다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
씨씨:갓뎀ㅋㅋ 일기장 백지겠넹
새미:ㅋㅋㅋ너도참
제리:빡지던데?
씨씨:어쩐지 제리가 멀 쓰는 걸 본적이 없오
새미:맨날 내(x)생각만 하네 ㅋㅋ
제리:너무힘들다진짜(괴생명체가 있을 바다 바라봄)
씨씨:(데구르르 굴러가서 제리 꼬리 잡음)
제로 구하러가자 이제~~~
제리:꺅!
씨씨:오호?
제리:(팩 하고 꼬리 잡아챔)
(존내 경계줌) 얼른 이동이나 하지?!?!?!?!?!?!?!?!?!?
새미:(ㅋ
씨씨:(ㅎㅎ
디디:(일기장에다 모월 모일 아침 제리가 씨씨에게 꼬리가잡혀 꺅♡ 이라고 소리질렀다.. 라고 손톱 눌러서 씀)
제리:(벅벅 하트 긁어서 구멍냄)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하트모양으로 구멍난거 봄)
씨씨:제리......
좋았어?
(하트 구멍내는 거 보고 꼬리 또 잡음)
제리:이이이이이이이잉이이익(팩 꼬리 잡아채서 꼼꼼히 잡으며) 아니?안좋은데?그냥놀란건데?절대안좋은데?내몸안같은데?머리채잡는기분인데?!
가여운 제리....
제리:제로. 구하러 안가?!
씨씨:(꼬리 입에 넣어봄)
를 구해주기 위해 방향키를 돌려봅시다.
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향하나요?
새미:(ㅠㅠ 웃다가 키에 박아서 돌림 GOGO)
씨씨:(^ ~ ^)
제리:(상 3으로 이동합니다~)
씨씨:우이 으럼 저이(상3) 가능거이
(입에 아직 물고있음)
새미:그렁거이
씨씨:그히
오른쪽으로 방향키를 돌려 물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디디:(바람 쐼)
새미:(슝슝)
무엇인지 모를 연기가 계속해서 올라오는 작은 섬이 보입니다.
가까이갈수록 사람이 모여사는 곳에서 나는 체취와 함께,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누린내가 느껴집니다.
사람이 오랜 시간을 들여 손을 댄 티가 나는 작은 정박장에는 발전기가 돌아가는 크루즈가 하나,
작은 보트가 2대 있고,
작은 섬 처럼 툭 튀어나온 공터에는 무엇인지 모를 간이 건물들이 서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약탈을 하고 난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고,
훈제를 하는 듯, 뚜껑이 덮힌 구덩이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벌레를 쫓는 듯한 독한 향이 여기저기 피워져 있고
공터 주변에는 5명의 약탈자들이 손에 곤봉을 든 채, 벌레를 쫓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 쪽을 눈치채지 못한 듯 합니다.
새미:야~야야 쟤네 보이지?
디디:(끄덕이면서 총 슥... 듦)
제리:일단 한놈 보내자
새미:(빵 쏘는 시늉 함)
제리:총은 없어보이지?
새미:쟤네 하나 있었나?
하나는 우리 주머니에 있쥐~
제리:좋아...
씨씨:오예~ (m9 꺼내서 장전함)
제리:일단 음식 주면 살려는 줄까?
총알 아낄겸.
씨씨:음식 안 주면 다섯 명이랑 싸워야하는데?
새미:기미 안좋으면 쏴~
씨씨:지금 죽이면 네 명이랑 싸우는 거고
제리:그니까 일단 한명 죽이고
씨씨:아~
제리:옆에 쌍으로 엮이고 싶지 않으면
씨씨:구래!
제리:닥치고 내놓으라고 하는거지
새미:ㅇㅋ!
제리:꼭 총 들고 서있어도
가짜거나 쏠 깜냥 없다고 생각해서 까부는 애들이 있단 말이야..
디디:먼저 하나 죽이면...
저쪽도 싸우자고 할 것 같긴 한데...
씨씨:그럼 다 죽이고 다 털구 가자
새미:그럼 뭐
좀만 쏴주지
씨씨:홀리... 나 천재인가봐
제리:스캐빈저 오면
줄거 많아지겠는데...
씨씨:스캐빈저가 총알 많이 챙겨줄 수도 있지
제리:음식도...\
디디:(어제 이렇게 덤벼서 누구 하나 죽을 뻔했던 거 새~까맣게 잊은 것처럼 총 장전함)
제리:(약간 물량 털고, 식량도 두배두배두 되는 생각에 조금 기뻐짐)
디디:뭐 끽해야 죽기밖에 더하겠어 그치...?
새미:야 좋은데.. (턱슥슥만짐)
왜 죽어~ 죽여야지
씨씨:그래~ 죽기전에 죽이면 그만이야
디디:그래, 그래.
씨씨:아휴, 예전에 잘 뻔한 새끼들이라 그런지...
마음이 영~~~~~ 유쾌하네~~~ (한 놈 머리 조준하고 쏴요)
새미:꺄~~
씨씨:
m9
기준치:60/30/12
굴림:74
판정결과: 실패
피해:2
새미:너 왜 봐주냐? (ㅋㅋ)
씨씨:(총알 바로 탕탕. 해서 한 번 더 쏴도 되나요 솔직히 쟤네 뒤도는 것보다 제가 쏘는게 빠를듯 그쵸?)
원래 첫 발은 공포탄이야~~ (실탄 나감)
오...
제리:정들었나봐
설득됨 ㅇㅋ ㄱㄱ
씨씨:
m9
기준치:60/30/12
굴림: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3
디디:(박수 짝짝짝)
씨씨:(그래도 총알은 2개 깔게요)
새미:(휘유)
씨씨:오예~
명중 부위
가슴
아깝다앙
기준치: 40/20/8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씨씨의 총알이 약탈자5의 심장을 꿰뚫습니다.
씨씨:머리를 터트리고 싶었는데. (후, 하고 총 끝 불어줌)
새미:DAAAAM~~~~
약탈자5 사망
새미:(짝. 짝. 짝 .)
디디:(짝짝짝짝)
씨씨:(으쓱해하는 포즈)
(어쩐지 모델?포즈)
디디:(제리가 하트구멍 낸 일기장에 씨씨가 총 한 발로 단번에 심장을 쏴서 인간을 죽였다... 라고 씀)
제리:(자기도모르게 주먹 꽉 쥐었다가 품)
씨씨:헤이 보이~
거기거기 방금 죽은 애랑 동료인 너희~
먹을 거 주면 너희는 저렇게 (총으로 까딱거림) 만들진 않을게~
어때~?
새미:어디 밧줄 없남~
제리:그래 어차피 이제 너희들 싸울 여력도 없지 않겠어?
동료가 쓰러지는 것을 본 약탈자들이 우리들에게로 달려옵니다.
새미:(통나무 묶은거 풀어제낌)
디디:(일단 총으로 약탈자들 겨눔)
씨씨:진짜로? 우리랑 싸우겠다고?
제리:(같이 총겨눔)
씨씨:헤이 뎀~ 진심이야?
제리:다섯이 사귀었나봐
새미:와 넷까진 봤는데
대단하다 니네도 (진심)
씨씨:어쩐지 다같이 하자더니
제리:넷까진 봤냐고
씨씨:그게 그런 뜻이었어?
그 중 한명은 베레타 m9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디디:(총 봄...)
제리:이렇게 된 이상 저 총도 우리가 가지자
디디가 가지고 싶은가봐
씨씨:디디가?
새미:이걸 보고도 뎀비네
씨씨:디디가 가지고 싶으면 줘야지~
제리:애가 저렇게 가지고 싶어하는데...
새미:화끈하다 니네~
씨씨:(디디 턱 아래 살살 긁어줌)
디디:(아무말 안했는데 그냥 가지고 싶어했던 걸로 치고 가만히 있음)
새미:야 우리애가 그거 갖고싶대(ㅋㅋㅋ)
씨씨:재회 선물을 아직 못 줬걸랑~
제리:디디 씨씨가 줄거래.(뭔... 놀이공원에서 팝콘통 누나가 사줄거라는 말 하는것처럼 하는중)
디디:흠... .. (쪼끔 기분이 좋아진 얼굴로 끄덕임)
새미:(디디 머리 복복복복복 ㅋㅋ)
씨씨:마 보이~~~ 나 믿지?
새미:이런 애를 쏠거냐?
진짜루?
디디:(머리 산발 되서 총 다시 겨눔)
본거지를 방어하는 약탈자의 무리입니다.
씨씨:(쟤네 약?탈자는 맞아?)
헤이. 정말 항복 안 할 거야?
3명 사망. 남은 인원은 총 2명입니다.
씨씨:진~짜로?
그 중 한명은 우리와 만난 적 있는 얼굴입니다.
새미:그래 지금 좋게 총 내려놓으면
제리:그래 우리도 죽이고싶지 않아.
새미:바닷가에서 밤에 수다나 떨고~ 얼마나좋아 (밧줄 촥촥)
살아남은 약탈자:항복하면 정말 총질을 그만할 거라고 약속할 수 있나?
제리:그럼그럼
씨씨:그래, 약속할게엥.
새미:우릴 뭘로보고
그럼~
디디:한 배에 탔으면 친구니까...
제리:우리도 살인을 좋아하지 않아(진짜로)
제리:근데 분위기는 잘타서 우리랑 싸우려고 하면; 우리도 모르게 총 쏴서 그렇지
새미:그래~우리가 쏘고 싶어서 쏘겠냐 (우는 시늉 함)
씨씨:그러엄, 어제 너희가 먼저 우리한테 오기도 했구~
새미:니네 친구가 우릴 먼저 쐈단 말이야~ 음~
씨씨:아무튼, 총알 낭비는 더 하고 싶지 않은 건 같으니까...
어때~?
(윙크!)
매혹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새미:(어우 같이 홀림)
제리:(어우 눈감음)
새미:(심?장이 뛴다)
제리:(심장은 원래 뛰어)
디디:(씨씨 안음... 니들이 안 꼬셔지고 배기나 보자는 눈으로 약탈자들 봄)
새미:(제리 꽁 함ㅋ)
제리:(꽁당함)\
씨씨:(디디 우쭈쭈 하면서 약탈자 봄)
살아남은 약탈자: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약탈자3은 사랑에 빠집니다.
씨씨:총 내려두고 이리오련~
살아남은 약탈자: 필이 찌르르왔어! 내게 이런 사랑은 다시 없어!
약탈자3은 5를 버려두고 쫄랑쫄랑 씨씨에게로 뛰어가 안깁니다.
새미:(휘이이익)
사랑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디디:(약탈자 5는 뭐하고 있나 봄)
씨씨:(넓은 마음으로 품어줍니다 ㅋ)
그래서 넌 어떡할래?
(약탈자 5 봄)
제리:쟨 삘이 찌르르 왔다잖아
니도 좀 와봐.
얄탈자5는 엉???하는 표정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약...
새미:뭘봐. 사랑처음봐?
야야 다 내려놓고~~
디디:너도 이리 와... (손 내밀며...)
새미:여기 딱~ 음식 나눠 먹으면서
바다도 있겠다~
약탈자5:이게 무슨 또라이 같은 상황이지?
새미:원래 사랑은 좀 또라이같지
씨씨:(쟤도 꼬셔볼게요)
제리:이런 경우가 종종 있긴 해
씨씨:
매혹
기준치: 75/37/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ㅇ.<)
약탈자5: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새미:
디디:(ㅋ)
제리:(그럴줄알앗다
디디:(빙긋...)
씨씨:(싱글생글)
그는 잠시 우물쭈물 거리더니
안 좋아하는 척 머쓱하게 저벅저벅 걸어가서 안깁니다.
얼굴이 붉군요. 청춘이네요.
새미:(짝.짝.짝)
씨씨:너희 몇 살이니? ㅋㅋ 이름은 머야? ㅎㅎ
새미:야~
비록 태어난 년도로만 따지면 우리보다 100살은 훌쩍 어리겠다만
제리:(짝.짝.짝)
디디:(시다바리 시켜야지... 생각하며 짝짝)
새미:짜식 다컷네~
씨씨:어른이네~~~~ 이름은?
디디:(애들이 통성명하고 있을 때 죽은 시체 끌어다가 배 창고에 옮겨놔도 되나요)
새미:(밧줄 버려두고 벤치에 앉아서 풀씹으며 쉬어요) 저따 고기 구워먹어도 되겠다
씨씨:(애들 품에서 m9 꺼내서 디디한테 던져줘요 ㅎ)
살아남은 약탈자:저는 델라, 쟤는 Kihyo예요..웅니.
씨씨:키효우?
제리:훈제 향 먹일까...
신기효:기효라고. 신기효.
씨씨:좋아~~ 반가워 델라, 키효우~~
디디:이름 어렵다. (시체 옮기고 옴)
새미:어서와~~~~
짜식들 이름 잘났네~ㅋㅋ
씨씨:(아무튼 m9 뺐어서 디디 줬고요. 애들 얌전히 안고 있어요)
디디:(m9 소중히 보부상 가방에 넣어요)
나머지 둘은 크루즈에 태우고 조사를 이어가는 건 어떨까요?
순전히 저의 편의를 위해서요.
씨씨:혹시 모르니까 좀 묶어두자~
새미:(밧쭐로 묶어놔도 될까염)
네!
씨씨:언니누나 믿지? (ㅋㅋ)
(귀갑묶기 ㄱ)
새미:(ㅋㅋ묶어줌)
디디:(일기장도 가방에 넣고 챙겨서 배에서 내림)
새미:(리본도 만들어줌 이뿌게)
신기효:네...... 누나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묶는 거예요?
새미:야 잘어울린다~
신기효:의심하는 건 아닌데...
디디:... ... 씨씨 취향.
씨씨:응 ㅋㅋ 이게 요즘 유행이야~
디디:(말하고 감)
씨씨:얌~전히 배에 앉아있어~
새미:(크루즈에 떤져줌)
씨씨:(새미가 묶어줬어 델라야)
새미:(ㅋ나구나,,)
델라:다녀오세요.
씨씨:(아무튼 주변 슥 봄) 털거 싹싹 털고 내려가자~
(쓰레기 구경함)
새미:(델라두 크루즈에 쓩~던져줘요)
제리:(훈제 구경함)
조사를 이어갑니다ㅋ
새미:(향 킁킁대요 ㅋ)
디디:(전체적으로 둘러봅니다.)
아준비한거써야되징ㄶ겟냐고요 이거 7분짜리라 내 노트북이 비행기소리 내면서 받앗단 말이에요
제리:(훈제로 뭐하고 있었는지 먹을만한건지 한번 살펴볼게요)
새미:(하늘에다 대고 갑자기 박.수침)
씨씨:(하늘에 뽀뽀함;)
전부 다 뽀뽀하면 보다 주겟습니다
제리:(하늘에 뽀.갈함)
새미:(하늘에 찐하게 KISS함)
디디:(하늘에 손키스함)
좋습니다 보다로 굴려주세요!
근데 우리가 여기 인원을 전부 처리해서
여기 둘러볼 땐 어차피 판정을 안합니다.
씨씨:(ㅋ)
새미:
제리:(ㅋㅋ)
디디:(제리 따라 훈제 봐요)
씨씨가 쓰레기를 훑어봅니다.
쓰레기 속에 무언가 발견합니다.
씨씨:오잉
(냉큼 손 넣어서 꺼내요)
제리가 훈제 구이 를 살펴봅니다.
훈제식량등을 챙긴다면, 4개의 식량을 얻습니다.
씨씨:제리~~~ 여기..
제리 식량 뽑기 4개 굴려주세요.
씨씨:해파리 그려진 거 있당.
제리:(훈제 식량 냅다 다 챙겨요)
디디:(제리 옆에서 가방 열어줌... 여따 넣어)
제리:어 그래.(하고 읽어보고 난뒤에) 아. 위험한 기생충 이야기네. 기생되면 해파리 된대(애들 식으로 해석해줌)
(가방안에 넣으며 디디 머리도 삭삭 쓰담해줌)
디디의 가방에 4개의 식량이 들어갑니다.
제리:
rolling 1t[식량]
(
)
=
0
새미:해파리 귀엽지~
제리:
rolling 1t[식량]
(
)
=
0
rolling 1t[식량]
(
)
=
0
rolling 1t[식량]
(
)
=
0
이런... 고기는 이미 먹고 없나 봅니다.,
제리는 고기향이 첨가된...
옥수수 빵 하나, 갓 구운 빵 하나, 퍽퍽한 빵 두 개를 얻습니다.
약간 연어 훈제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밀가루 냄새만 나는 것 보다야 낫겟죠.
새미는 을 살펴봅니다.
이름모를 독한 풀들을 충분히 쓸 수 있을 만큼 얻습니다.
풀을 태워서 쓰는 향인 것 같습니다.
벌레 퇴치에 좋겠군요!
제리:(향 안빠져나가게 잘 감싸서 가방안에 잘 챙겨넣음)
새미:(씹?어봐요)
으악!!!!!!!!!!!!!!!!!!!!!!!!!
쓰다!!!!!!!!!!!!!!!!!!!!!!!!!!!!!!!!!!!!!!!!!!!!!!
새미:퉤!!!!!!!!!!!!!!!!!!!!!!!!!!!!!!!!!!!!!!!!!!!!!!!!!!!!!!!!!!!!!!!!!!!!!!!!!!!!!
새미:
건강
기준치: 90/45/18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새미:
아니 체력
아 아닌가 잠만요
행운 판정해서 성공하면
뭔 이상한 풀을 주워먹어도 수상할 정도로 아무 이상 없는 걸로 할게요
새미:(ㅠㅠ 디디 코 만짐)
기준치: 40/20/8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디 효과 잇나봐
어우 써라...
정신이 번쩍 드네요.
새미:(짭짭짭짭짭짭짭짭 입맛 다셔요)
그러나 당신 말고 누군가 먹는다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새미:어우 야 총 다 버려라
이거 멕이면 다죽겠다
디디:그래...?
(그럼 챙기자... 독초 다 챙겨서 가방에 넣어요 식량이랑 안 닿게)
새미:어어 먹어봐
짜릿해~
우리가 짐을 챙길 때 쯔음,
저 수풀 구석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새미:야야.
씨씨:(총구 들이밀고 봄) 머징?
제리:(굳어있음..)
새미:(고양이 부르는 소리 냄 쭈쭈)
제리:이제 얼른 배로 돌아가자(속닥속닥)
디디:(새미 옆에 딱 붙어서 총 꺼냄)
제리:(배로 돌아가자니까 부르고있네)
새미:(ㅋ먄)
씨씨:뭐가 안에 있는 것 같은뎅~ 가?
(쓰레기? 들고 쫄래쫄래 옴)
디디:동물이면 사냥해서 먹는 것도...
새미:맛있겠당~
씨씨:맛있겠넹~
(지금 제리가 잠깐 멍때리는 것 같으니까 수풀 쪽 뒤져보자)
(지금이 기회야!)
씨씨가 수풀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새미:(디디 어깨동무 하고 가티 봐요ㅋㅋ)
어깨 동무를 하고 수풀 아래를 바라보면....
그곳에는 약해보이는 노인이 덜덜 떨며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새미:(캐.실망한 표정)
아마 우리를 피해 숨어있던 것 같습니다.
씨씨:허어. (실망한 표정2)
디디:(새미 뒤에 서 있음...)
새미:뭐냐?
씨씨:먹을 거 있어?
약해보이는 노인:이, 이보게 젊은이들...
나는 이 아래, 하류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던 노인이라네. 그런데 이 악독한 약탈자들이 나를 납치했어.
새미:아파트?
약해보이는 노인:부, 부탁인데 나를 집으로 데려다 줄 수 있겠나?
씨씨:데려다주면...
(쪼그려 앉아서 마주 봄) 뭐 해줄 건데?
디디:제로도 아파트 쪽에 있을까? (새미랑 소근소근...)
새미:걔가..~~~ 하류랬나 있는데가? (머리 박박)
그쪽에 있는거아냐?
씨씨:완전 아래라고 하지 않았어? 그치 제리~~~
새미:근데 할배~
멀리서도 왔네~
디디:목적지가 다르면 데려다 주는 건 아예 불가능하니까...
씨씨:걸어온 거야?
새미:데려다 줘야 하나?
씨씨:아이, 뭐... (총구로 뒷목을 벅벅 긁는다.) 가는 길에 떨궈주는 거야 문제 없지~
디디:(델라랑 기효랑 걔네가 납치했다고 했었다고 씨씨 귀에 속닥거림)
약해보이는 노인:데, 데려다 준다면 크루즈에 사용할만한 연료를 주겠네.. 제발 부탁이네.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
씨씨:근데 우리도 받을 건 있어야디~
(아아..)
디디:연료 몇 개 있는데...?
씨씨:(우리 올라갈 일 있어?)
새미:가족 몇명?
디디:(없을 것 같긴 함)
씨씨:연료만 주는 주는 거야~?
새미:(없을것같긴함2)
저희는 연료 없어요!
그래서 물길 흐르는 데로 내려오는 것 밖에 못함.
제리:약이나 밥은 없나?
연료도 연료지만 약이랑 밥이 우선이거든요.
요컨대 상1을 보면 상2를 못 보는 시스템인거죠.
제리:(나름 친절하고 상냥하고 정중함)
씨씨:(이게 참 오너는 궁금한데 캐릭터들은 미련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디디:(성질상 상2를 보러 갈 것 같지 않달까...)
약해보이는 노인:내가 지내던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 약이나 밥도 꽤 쌓여있다네. 제발 부탁이네...
제리:약이랑 밥있대
디디:... ... (가서 약탈할까...? 소근...)
씨씨:좋아, 그럼 할배가 이것저것 주는 거지?
새미:OK~ 진작에 그렇게 말했어야쥐~
디디:(혹시 모르니까... 밧줄 꺼냄)
노인은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씨씨:안 꼴리니까 손목만 묶어두자
밧줄은.. 이미 묶여있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씨씨:
새미:
(할배 들?음ㅋ)
씨씨:얻을 거 다 얻었지? 가자가자~
새미:할아부지~ 허튼짓하면 해파리랑 인사하는거여~
영차
노인은 덜덜 떨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디디:(글쿤... 밧줄 다시 넣음)
씨씨:(다시 배로 돌아갑니다 ㄱㄱ)
노인 학대 아녀? 암튼 고맙다고 인사하네요.
씨씨:(구해주자너~)
새미:(끄럼~)
제리:할아버지...(속닥)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에 여기 있던 약탈자 애들보다 더한 애들이 쟤들이거든요.
새미:(거꾸로 들지두 않앗구 되게 잘 해주고 잇다고 생각함)
제리:진짜 그.. 가족있는 아파트에서... 대량으로 함께 주님 곁으로 갈수도 있으니까 약속한건 지키셔야합니다?
씨씨:제리 얼른 와~ (꼬리 콱 잡았다가 감)
제리:아오!
(그리고 할아부지랑 배로 향해요)
디디:(친구들 따라가요)
(가다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서 배 탐)
새미:(할아부지 반대편 옆구리에 디디도 끼고 가요)
씨씨:(디디 옷 탈탈 털어줌)
디디:(끼워진 채 탈탈...)
새미:자~~~
어디로 가볼까나~~~
씨씨:지금 이동할 수 있오~?
디디:(우리 잠을 잤던가...?)
새미:(아늬)
노인의 집으로 향할 경우 中1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밤이라 자지 않으면 죽습니다.
디디:(그럼 자자)
새미:졸리냐? (쫄.톤으로 젤 먼저 누움,,)
자정이 다가옵니다.
제리:( 쿨..)
씨씨:밥 안 먹엉?
전원 식사를 하지 않으면 어라
그래 밥 먹고자야지 오늘 고기 반찬이다
디디:맞다... (다시 일어남)
새미:(제리 흔들어댐)
밥묵자
디디:(고기랑 빵이랑 다 꺼내서 뭐 먹을지 코카콜라함)
씨씨:고기먹자 고기~
(제리 흔듦)
제리:(가방에서 밥 꺼냄)
함먀함먀
제리:나 빵 많이 가져왔어...(념념)
새미:(함먀함먀)
씨씨:(함먀함먀)
제리:(함먀함먀)
빵보단 고기가 먼저 상하니까
씨씨:(같이 온 세 사람 좀 나눠줌)
고기부터 먹는게 좋지 않을까나
씨씨:(고기 먹어요 고기)
제리:(퉤. 하고 고기 먹음)
새미:(ㅋ 뱉음)
식빵은 특히나 3주는 멀쩡하니까 애ㅑ드라
새미:(애들 입에서 빵 꺼냄)
디디:(빵 다 집어넣고 스테이크 꺼내서 몇 명이냐... n조각으로 나눔)
제리:씨씨, 네가 주면 좋아할거같다.(나눠진 3조각 건내줌)
씨씨:웅~ (손으로 먹여줌)
함먀함먀 마싯는 스테이크를 먹습니다.
디디:(군용 칼 꺼내서 삭삭.. 고기 잘라 먹음)
새미:(음~고기)
잡아온 사랑의 포로들은 아까 낮에 고기를 먹은 것 같으니 버려둡시다.
디디:(글쿠나... 우리만 먹자)
씨씨:(아 그럼 울애들 입에 하나씩 넣어줌)
새미:(^_(^)
갓성인이라 그런지 앳된 티를 내며 커어어 둘이 머리를 맞댄채 자고있네요.
씨씨:어머~
일어나야할텐데(이런말)
새미:귀엽네~
밤은 길다~(ㅋㅋ)(ㅠㅠ)
제리:(ㅋㅋ)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오늘 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우리들은...
씨씨:(자는 애들 데리고 방에 들어가요 하하)
새미:어어 즐거운 시간 보내라 ㅋㅋ
(문 꼭 닫아줌)
해가 지고 완전한 어둠이 깔렸습니다.
오늘은 달이 보이지 않는 밤입니다.
디디:(남은 식량들 가방에 잘 정리해두고 이불 깖)
동시에, 어두운 하늘에서
씨씨:(짧게 애들 X먹고 나와요. 맨들한 얼굴)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제리:(양동이 있는거 다 들고 나와서 물 담아요)
얘들아 물 온다
씨씨:와아아앙.
(나와서 샤워함)
제리:(같이 머리 감음)
디디:(그냥 맞음)
씨씨:몸이라도 문대~!
새미:시원하다~~~ (옷 벗고 맞아요 쇼생크탈출마냥)
제리:(약간 쇼생크탈출같음)
비를 뚫고 저 멀리서 한 남자의 인영이 드러납니다.
그는 온 몸을 여러겹의 옷으로 꽁꽁 두르고 있습니다.
디디:(할배랑 걔네들 내버려둬도 되나 잠시 고민... 우리가 씻어도 쟤네가 더러우면 무슨 의민가...)
여전히, 행색은 초라하지만 태도는 빈틈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씨씨:(스캐빈저가 우리 몫까지 입고 있네...)
새미:(벗기고싶다..)
디디:(안 찝찝한가...)
스캐빈저:이게 누구신가.
새미:어이~ (손 흔들어요)
씨씨:오랜만~!
제리:귀신같네.
우리 금방 만난댔죠?(ㅋㅋ)
씨씨:안 찝찝해? 비 오는데 좀 씻지~
새미:그래~
같이 씻자~(ㅠㅠ)
스캐빈저:이상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감은 여전하군,
씨씨:새삼스러워 자기~
새미:그래서 좋잖아?
제리:그러니까 여기서 몇년이나 살고있는거 아니겠어요?
새미:몸자랑좀 해봐~
씨씨:새미보다 좋아? (새미 배 보여줌. 짜잔)
새미:(ㅠㅠ힘줌ㅋ)
제리:(배 위에서 셔츠 빰)
스캐빈저:비가 내리는 바람에 코가 둔해져 길이 엇갈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반갑지만... 피차 갈 길이 바쁜 사람들이니 거래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씨씨:자기~ 산 사람도 받아?
제리:이번에도 총알, 밥, 약 뿐인가요?
스캐빈저:내가 판매하는 건 늘 그대로지.
메뉴를 늘리면 관리가 어렵거든.
더 어릴 땐 이것저것 팔아 봤는데 결국 이 세 개로 정착했지.
새미:와~ 몇 년이나 모았길래?
제리:이런 아쉽네...
스캐빈저:10년.
씨씨:총알 필요해, 총알.
디디:오래 살았네...
씨씨:(그래서 산 사람 받냐는 질문엔 왜 대답안해줘? 가치없어서?)
새미:어 길어~ 그럼 댁 나이 절반정도 되나?
스캐빈저:그리고 아가씨, 난 산 사람은 받지 않아.
제리:밥이랑 약은 할아버지를 댓가로 받아내자.
디디:... 그 할배도 밥 준댔지 않았어?
새미:저거 없으면 우리가 아파트를 못 털지 않나?
스캐빈저:시체는 한낱 고깃덩이일 뿐이지만 살아있다면 그저 인간 아닌가.
씨씨:아쉬워라~
디디:... ... (곰곰) 아파트 털고 나서 할배를 (묵음) 하는 건...
씨씨:그럼 이 사람한테는 총알만?
제리:(고개 끄덕
씨씨:시체 하나 있어! 총알 몇 개 줄 수 있어~?
스캐빈저:총알은 품목에 없는데... 흐음.
제리:없어요?
씨씨:아 왜에에에
왜에에에엥
스캐빈저는 고민하는 듯 시선을 기울입니다.
씨씨:총알도 좀 팔아주라, 응? (매혹 해도 됨?)
이게 이벤트 엔피시라
특성치가 없어서
불가능할거같아여
원래 상호소통이 되는 엔피시가 아니라가지고
새미:(sad)
씨씨:(우웃~)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리:(디디코만짐)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기준치: 50/25/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스캐빈저:
기준치: 50/25/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제리는 순간 발을 헛딛어 크루즈에서 냅다 떨어집니다.
제리:으 아
새미:어우
쾌남
재빠른 스캐빈저가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더니 당신을 받아줍니다.
다행이네요 목이 꺾이지 않아서...
제리:헉....헉....헉................
감?감사하?합니다?
스캐빈저:나참... 이 정도의 생존력으로 어떻게 버틴 건지. 내버려 두면 오래 안 가 죽겠군.
시체 한 구당 총알 5정. 어떤가.
씨씨:제리도 참 덜렁거린다니까
디디:...... (일단 창고에 가서 시체 끙끙대면서 꺼내옴 길이 미끄러워서 컬링하듯 시체를 밀어오고...)
씨씨:한 구 밖에 없어서 아쉽네~ 다음에 또 볼 수 있을까?
제리:가. 감사합니다?
새미:야 우리 애 탐내지 마 임마~! (가슴 약하게 탁 침)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끙끙)
놀랍게도 디디가 멀쩡히 걸어온 길에서 미끄러진겁니다 제리는...
새미:
디디:(ㅋ)
스캐빈저:글쎄, 우기가 계속 된다면 당분간 보는 건 어렵겠지.
제리:(왠지모르게 살짝 비참해짐)
스캐빈저:탐 안 냈네. 귀가 제법 귀엽긴 하다만 동물 기르는덴 영 재능이 없어서.
씨씨:귀여웠구나
제리:동물 아니라고-----!!!!!!!!!!!!!!!!!!!!!!!!!!!
스캐빈저는 제리를 들어 크루즈 위 까지 올려줍니다.
씨씨:치즈 주면 조아행.
스캐빈저:생쥐가 따로 없군...
새미:생쥐야.
디디:제리니까.
그는 우리와 세대가 달라서 제리를 몰라요.
세?대?차이같은겁니다.
씨씨:(ㅋ)
아무튼 스캐빈저는 제 넝마를 들어 허리춤에 있는 총알 다섯정을 꺼내 우리에게 건네줍니다.
디디:(ㅋ)
허리엔 여전히 정체 모를 고기 팩들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디디:(시체 가져가라고 가리킨다.)
새미:(받아들음)
씨씨:나 4정 만.
제리:(이... 이 이어린놈들이----- 같은 생각함)
새미:(씨씨 총알 줌)
제리:나머지 한정은... 누가 가질래?
새미:오우. 방부처리 한거냐? (허리춤에 킁 냄새 맡아봄)
제리:m9도 하나 더 생긴 디디? 아니면 혹시 모르니까 새미?
씨씨:오예에. (총 장전함)
(그러고 보니 디디 총에는 총알 몇 장전이에요_
새미:(총 두개 차르르 굴림) 니네 몇개있는데?
스캐빈저:시체는 죽은 순간부터 오염되기 시작하니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높은 확률로 방부 되어있지.
디디:(m9에 원래 들어있던 총알은 몇개인지 확인 안 해본 얼굴... 몇 개있었나요)
그리곤 디디에게서 시체를 받아 어깨에 걸칩니다. 비가 오니 바닥에 끌고 가는 것은 위험하다면서요.
새미:(얘들아 나 총알 15개 잇어)
기본 10정입니다!
씨씨:(난 딱 10개)
제리:(디디는?)
디디:(나도 딱 10개... m9는 몰라)
제리:씨씨가 그냥 5개 다 가져
디디:(세보니까 10개다)
씨씨가 가져...
씨씨:오예~ (하나 브라자 안에 넣음)
스캐빈저는 길을 떠나기 위해 짐을 채비합니다. 그리곤 돌아서려는 찰나,
오, 그렇지. 이걸 잊을 뻔했네.
디디:......?
씨씨:으응~?
새미:(손 내밀고 잇음)
(버?팀)
스캐빈저는 넝마 꾸러미를 뒤적거리더니 반짝이는 것을 새미에게 건넵니다.
살펴보면 제로의 손바닥만한 작은 유리병입니다.
제리:이게... 뭐죠?
새미:이게 뭐야?
디디:(들여다봄...)
씨씨:으응~? (봄)
디디:잼이다.
새미:쨈도 담궈~~~???
스캐빈저:어린 애들은 단 걸 좋아하기 마련이니까.
제리:구아바다!
새미:구아바구아바
제리:... 빵에... 발라먹을수 있는거...
오랜만이야............
디디:(빵 발라먹어야지.. .. )
스캐빈저:내가 먹는 건 아니고... 과일을 발견하면 종종 만들곤 해. 어린 애들이 시체를 먹는 건 만큼 끔찍한 상황은 또 없거든.
그럼 이제 돌아가도록 하지.
제리:(착하다....)
새미:담엔 살구쨈도 주라.
스캐빈저:비가 점점 거세질 것 같으니.
제리:그럼, 다음에 시체 생기면 그때 뵙죠.
그때... 잼 하나 더 있으면 좋고.
새미:그래~ 안 썩게 잘 가져가~
꼭 또 봅시다~
스캐빈저:정글에선 살구가 나지 않아, 꼬맹이...
디디:(잘가라고 손 흔들어 인사)
새미:혹시 또 모르지~
우리가 댁 만난것처럼 또 멋진 일이 생길 지 누가 알아?
스캐빈저:말은 청산유수로군.
디디:(왜 꼬시면 넘어올 것처럼 말하지... )
스캐빈저는 투박한 손을 들어 새미의 머리를 북북박박 쓰다듬고는 왔던 길로 다시 떠납니다.
스캐빈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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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빈저가 떠나면 정글의 밤은 다시 고요해집니다.
삽시간에 몸이 젖어들고, 크루즈 안이 습기로 가득 찹니다.
씻고 자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테죠.
디디:(잼 소중히 가방에 넣고 다시 몸 씻음)
제리:(잘 씻음... 안미끄러지게)
빠삭 말리고 자야겠는데.
창고에 바싹 마른 몇 개가 남아있습니다.
씨씨:(멀쩡한 옷으로 머리 탈탈 털어댐) 대충 자고 있으면 마르지 않을까?
제리:씨씨.. 그러다 감기걸리면 죽어.
간이 난로 안에 장작을 넣어 몸을 뎁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새미:이럴때 옷 입으면 감기 걸린대
씨씨:아 진짜?
새미:ㅇㅇ
제리:(먼저 대충 수건으로 몸을 닦고 간이 난로에 장작을 넣고 불 넣습니다)
씨씨:ㅇㅋㅇㅋ (훌렁)
제리:(그리고 옷도 같이 말림... 물론 예비옷입고;)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난로에 장작을 넣고 불을 붙입니다.
제리:내일 비 그치면 양동이에 든 물 정리하자.(계획 짬)
디디:(대충 옷 갈아 입고 발발발 떨면서 난로 앞에 감)
제리:그릇 몇개 더 내놓을까..
씨씨:(발라당 누워서 옆자리 톡톡 두드림) 일단 자고 생각하자~
장작이 타는 소리와 훈훈한 열기가 크루즈 안을 채울 때 즈음,
새미:(나른~)
디디:(노곤...)
씨씨:으응~?
티비가 치지직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새미:누가 티비 켰냐?
디디:.....?
제리:아니...
제로가 연락하는건가? (일단 티비가까이갑니다)
제리:제로다.
새미:헐.
씨씨:
쩨로~!~!
새미:야~ 잘 지내냐! (티비 텅텅 침)
씨씨:들린다 오바오바~~
치지직 거리는 소리가 몇 번 나는가 싶더니 곧 소리가 선명해집니다.
디디:(티비 앞에 앉음)
[오! 응답했군.]
[어디보자... 오늘따라 노이즈가 짙은 걸 보니 거기도 비가 오는 모양이구만?]
새미:어 왕창온다~
제리:아마 며칠 더 올수도 있고..
씨씨:덕분에 샤워도 했지~
[비가~오면 어차피 생산적인 일은 하기 힘들잖아? 뭐 이 제로님과는 달리 제리는 비가 안 와도 생산적인 일 같은 건 안 하지만!]
디디:(제리 봄)
새미:그렇다는데~ 쩨뤼~
씨씨:생산적인 일이 몬데~?
[뭘 물어? 섹스지.]
씨씨:제리는 아다구나
새미:
[뭐 제리의 사정은 알 바가 아니고~]
새미:얌마 너 거기서 못나간다며
씨씨:모하고 지내.
새미:뭐야 어떻게 만난거냐 얘기좀 해봐~
씨씨:섹스는 좀 해?
제리:얌마그게왜생산적인일이야
[흑흑 맞아. 나 섹스 못한지 몇 년은 된 것 같아.]
[꼬추에 거미줄 생겼어.]
새미:좀 걷어
씨씨:뭐어? 이거 완전 중고 아다네
제리:쓴적도 없겠지(흥)
[이런 꿉꿉한 날엔 섹스를 해줘야 기분이 풀리는데 말이지...]
씨씨:난 오늘도 했지롱. (이걸 자랑이라고...)
이제 계속 연락 돼?
[자꾸 까불면 너한테 쓰는 수가 있어 제임스 터너]
제리:미안.
새미:
디디:(ㅋ)
씨씨:
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비오는 날은 우리랑 영 안 어울리는데~]
[섹스도 못하고~]
[그렇다고 움직일 수도 없고~]
[우울해 할 너희들을 위해 이 제로님이 선물을 준비했다는 말씀]
디디:선물?
새미:뭔데~
씨씨:우린 움직이기도 하고 섹스도 했지만
선물도 줘~!
새미:더 줘~!
씨씨:다 줘~!
[너희도 알겠지만~ 여긴 이미 폐업해 버린 세상이 잖아~?]
[재밌는 것도 하나도 없고~ 문명이니 발전이니 우리가 살았던 시대보다 100년은 더 지났네~ 하던데]
[우리가 왔을 땐 이미 망해버려서 하나도 즐기지 못했다고!]
디디:그치...
[무엇보다 가장 열받는건]
[음악이!!!! 없다는 거야!!!!]
의자에서 일어났는지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씨씨:꼬바스따쯔~
디디:(그게 어떻게 없을 수 있지... )
제로의 말이 맞습니다.
음반이나 LP 같은 것은 재생할 기기가 없으면 무용해지고,
피아노나 하프의 현 같은건 이런 습기에 보존되지 않습니다.
바야흐로 음악이 사라진지 10년 하고도 3개월이 지나던 차입니다.
새미:불 러 줘
씨씨:불 러 줘
[그런데 말이야~? 이 제로님이 있는 곳에는 아직 턴테이블이 남았다는 말씀~]
디디:우와.
[하아..근데....]
새미:아 왜 너만가져
들려줘~!! (패악질)
[여기 살았던 인간들이 워낙 재미없는 인간들이 었는지 전부 클래식이란 말이야~~!! 모든 LP가!!!!!]
새미:오..
제리:오...
씨씨:우웩.
새미:생각해보니 괜찮은듯
[우~~웩~~~~]
씨씨:클래시이이익~~~~~?
우우우우우우우우웩~~~
새미:진짜 구리네 (우~~~~)
[하지만 너희를 오매불망 기다리느라 할일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이 제로씨가]
[이 곳을 하루종일 뒤지고 뒤져 하나 찾아낸게 있는데]
[그게 뭔지 알아?]
디디:... 락밴드 앨범이라도 찾았어?
씨씨:쩨로쩨로
흥분했는지 잔뜩 격양된 제로의 목소리 뒤로 바퀴 달린 의자를 쭉 미는 소리가 납니다.
씨씨:답지않게말늘리지말구본론부터말해주면안돼? (아닙니다스진하세요)
[안 돼! 고생했으니까 최~~~대한~~~~~ 느~~~리게~~~~~~~~~]
[알려~~~~~줄~~~~~~~~~거야~~~~~~]
제리:메탈 찾은거 아냐?
씨씨:우~~~~~ 우우~~~~~~ (스진하십시오)
[숭어인지 송어인지 메기인지만 듣는 이 고상한 양반들이랑도 이거 하나는 통하더라고.]
그리고 작게 틀리는 턴 테이블이 돌아가는 소리.
새미:뭔데뭔데뭔데
씨씨:멍데멍데멍데
[명곡은 죽지 않는 다는 거.]
새미:(흥얼흥얼)
디디:(티비 옆에 딱 붙음)
새미:(따라불러요 쫌 씨끄러움)
씨씨:(디디 머리카락 쥐고 마이크처럼 한 뒤에 따라 부름)
제리:야... 좋다..(오랜만에 기분 좋아짐)
[다 같이~]
씨씨:(음 하나 높인 채로 부름)
새미:한 소절씩 뽑아봐!
(씨씨랑 같이 불러요)
디디:(개미소리로 따라 부름)
(당연하지만 심각한 음치임)
새미:(디디 보고 자지러짐 미안)
의자에 길게 늘어지게 앉아 발을 까딱이는 제로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밤 새 내리는 소나기는 간만에 열대의 더위와 날벌레, 냄새를 묻어줍니다.
디디:(새미 반응 보고 입 다시 닫고 티비 뒤에 우중충하게 숨음)
방 안은 난로의 따듯한 공기, 창 밖으론 쉬지 않고 내리는 빗소리가, 낡아 빠진 티비에선 100년전의 음악이.
연고도 없는 세상으로 떨어진지 몇 년째.
씨씨:(꺄르르 웃고는) 왜에~ 디디 잘 부르는데~
제리:(흥얼거리며 고개를 까딱거린다)
그래, 언제 이렇게 다시 노래 부르겠어.
오늘 밤은 꼭 100년 전 우리의 냄새나고 낡은 아파트를 생각나게 합니다.
새미:어디 가냐 더 불러야지~~ (디디 델구 나와서 양반다리 중간에 넣어요)
씨씨:(피아노 치는 시늉하면서 흥얼흥얼)
빗방울이 수면과 잎사귀에 부딪히는 고요한 밤.
디디:(양반다리 중간에 앉혀져서 입 삐죽 내밀고 그냥 듣기만 함)
오래간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씨씨:1
디디:3
새미:1
제리:
rolling 1d3
(
3
)
=
3
노래가 끝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무전은 희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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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작아짐에 따라 우리의 눈꺼풀도 무거워져 갑니다.
작아지는 무전 너머로
제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무전이 종료됩니다.
아침이 밝습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수면이 조금 상승했습니다.
물길이 거셉니다. 오늘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찾자면, 물길이 빨라져 이동 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겁니다.
돛을 올리고 길을 떠날 시간입니다.
씨씨:일단! 오늘은 아래로?
디디:(끄덕...)
제리:좋아
디디:(어제보다 시원하군... 하고 생각하면서 바람 쐼)
씨씨:(중1로 슝슝) 습하다아아앙.
제리:물살이 쎈거 보니까 빨리빨리 후딱후딱 움직이면 좀더 빨리 다음 곳에 도착할 수 있을거같지 않아?
디디:....... 그럴지도...
씨씨:그럼 오늘 제로한테 갈 수 있어?
제리:건 안되고.
디디:(살짝 시무룩해짐)
제리:한 이틀은 빨라질수는 있지 않을까?
씨씨:흐으으응........
어느덧 들어선 곳은 강의 중류입니다.
씨씨:제로 보고싶당. (앉아서 앞 부분 구경함)
조류의 비린내가 감도는 공기 사이,
강 가장자리에 짐승들의 시체가 쌓이고 썩어 만들어진 부엽토들이 보입니다.
그런 시체 위에서, 열대의 식물들이 자라납니다.
누군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죽어야만 하는 풀숲.
비가내려 세찬 유속과 완만하게 이어진 넓고 깊은 물길.
제리:(노래 흥얼거린다)
이곳은 강의 중류입니다.
디디:(내려서 좀 봐야되나? 풀숲을 눈으로 살펴봐요)
디디가 멀리서 살펴본다면
씨씨:저~기 사람 많은 것 같은데?
제리:위험해보여?
강 한가운데, 마치 요새처럼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 비죽 나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디:응...? (자세히 볼 수 있을까요)
자세히 살펴보면
물새들이 이 곳을 중심으로 날아다니고, 사람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곳은...
열대우림 가까이에 위치한, 강이 모이는 거대한 길목입니다.
멀리서부터 빌딩들이 모여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원래는 초고층 빌딩이었을 법한 건물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 채입니다.
가까워질수록 그 모양새는 가히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군도와 같습니다.
파도가 건물의 외벽에 하얀 포말을 뿌리고,
건물이 부서진 자리를 근거지 삼아 배들이 정박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마다 로프로 만든 이동 통로가 있고,
창틀에는 총을 든 사람들 몇몇이 사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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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이 곳을 제외하고 근처에 정박할 만한 장소는 보이지 않습니다.
씨씨: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디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새미:
지능
기준치: 30/15/6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씨씨:아무튼 저기가 할배네인가?
맞아? 할배?
약해보이는 노인:마, 맞네...! 아아 드디어 돌아왔구만...
새미:오호~
디디:(가방에 있던 총 안 보이게 맨 밑에 처박아두고는) ...
제리:일단 확실한건.... 괜히 먼저 건들지 않는게 좋을거 같긴 해?
씨씨:응? 당연하지~
할배 데려다주고 돈 받아야하잖아~
새미:뭐 이 할아버지도 있는데
쏘겠어?
씨씨:긍까ㅋㅋ
제리:그래, 그것도 있는데.. .할배 쏘고 우릴 쫓아내는걸 선택할 수도 있으니까...
새미:그정도로 인정 박해? (할아버지한테 물어봐요)
제리:하여간, 조금 성질 좀 죽이고 대화부터 해보자고.
디디:... ... 이거(할배)랑 물자를 교환하자고 하는 건...?
씨씨:할배랑 안 친해?
그럼.....
새미:그럼 별론데.
제리:할아버지 이름 뭔데요.
씨씨:(뱃머리 방향으로 할배 세움)
약해보이는 노인:그렇게까지 안 해도 나를 내려준다면 다들 물자를 나누어 줄 것이네....
씨씨:일단 이렇게 들어가자.
노인은 바들바들 떨기 시작합니다.
씨씨:그럼 안 쏘겠지?
새미:오케이~
디디:왜 떨어, 할배... 웃으면서 가.
제리:조심해서 천천히 들어가는걸로 해. 오해 안받게.
노인을 앞세워 배를 움직이면
배를 정박하는 곳 주변에 총을 든 사람들 몇몇이 모입니다.
직후, 무전이 걸려옵니다.
새미:(손 흔들어요) 하이~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낯선 목소리가 ‘왜 이 곳에 왔는지, 무장하고 있는지, 어떤 목적인지’를 물어봅니다.
씨씨:할배 큰 소리로 자기 소개 시작~ 왜 왔는지 말해주기 시작~
약해보이는 노인:나, 날세. 이들이 잡혀간 나를 구해 이곳까지 데려다 주었다네.
부디 그들에게 친절함을 베풀지 않겠나?
디디:(빈 손 보여줌...)
제리:우린 이 할아버지만 두고 간다면 약속한 물건 외에는 아~무것도 안건드리고 나갈거에요.
새미:(빵긋 웃어줌)
크루즈 위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던 주민들의 눈에서 경계심이 사라집니다.
씨씨:맞아~ 데려다주는 대신 받기로 한 물건이 있어서~
(무해하다는 얼굴)
새미:그래~
사람들 사이에서, 팔을 다친 사람 한 명이 뛰어나옵니다.
제리:뭐, 음식, 약, 연료 이런거?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것들 조금만 나눠주기로 했거든요.
할아버지 가족인가봐.
(제로 쬠 보고싶어짐)
디디:(여기서 울면 좀 더 무해한 어필이 될까... 근데 눈물이 안 나와서 고민함)
콘크리트 주민:정말 고마워, 친구가 몸이 약해서 크게 걱정하고 있었어. 너희들이 아니었으면 친구가 죽었을지도 몰라
라는 이야기를 하며 감사를 표합니다.
제리:그래요 안그래도... (힐끔) 좀 많이 허약해지신거 같더라고요.
디디:(그냥 새미 뒤로 가서 숨어 있음)
씨씨:(친구?)
콘크리트 주민:배를 정박할 수 있게 도와줄게. 이쪽으로.
새미:뭐 신경좀 썼지~
씨씨:오케에~
팔을 다치 사람은 정박장으로 안내합니다.
새미:(탈탈 댄듯)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원한다면 꼭대기층 방을 내어줄 테니 거기서 쉬어도 좋아.
새미:오~
제리:고맙지만 우리도 빨리 일행이랑 만나야해서. 약속한 물자를 받고 출발하고 싶은데.
디디:밥은...? (새미 뒤에서 얼굴만 내밀고 물어봄)
제리:(그?그렇지?)
씨씨:맞아~ 우린 빨리 출발할 생각인데~
연료. 이건 꼭 받기로 했고...
제리:(말해놓고 갑자기 쉬고싶은 애들 있으면 어쩐가 싶어서 애들 봄)
씨씨:먹을 거나 약이나 총알 같은 거 남았어?
우리가 친구 찾으러 가는 길인데 저~ 아래까지 가야하거등.
알자나, 험한 거~
콘크리트 주민:아, 그럼 배에서 내리지 않는 건가? 그렇다면 물자를 걷어 이 앞까지 옮겨주도록 하겠네.
씨씨:땡큐우.
제리:할아버지는 다칠 수 있으니 너희쪽에서 올라와서 데리고 내려가도록 하는게 좋겠어.
새미:댁 팔은 왜 다친거야?
제리:혼자 내려가라 하기엔 좀... 겸사겸사 물자도 올려주면 좋겠지만.(본심)
콘크리트 주민:아아.. 그건...
주민은 노인을 부축하여 크루즈 아래로 내려갑니다.
콘크리트 주민:원래 우리는 이 빌딩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야. 이 곳은 사방이 물로 둘러 싸여 있지만, 그래서 이상한 짐승도 없고 쥐나 벌레 같은 것들도 거의 없지. 우리는 새의 배설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제법 먹고 살고 있었어.
하지만, 며칠 전 낯선 사람들이 이 곳에서 묵어가도 괜찮은지를 물어보았네.
이 곳은 강의 섬 같은 곳이라, 지나가는 배들이 해가 질 것 같으면 정박을 요청하는 일이 흔하여 그날도 그들을 받아주었어.
강 중간이라 풍랑이 강하기에, 우리는 종종 손님들을 건물 내부에 재워주곤 했거든.
씨씨:(슬금슬금 뒤로 빠져서 훔쳐온 약탈자 애긔들 배 바닥에 잘 숨겨둠)
새미:좋은일 하시네~
콘크리트 주민:그들은 약탈자였네.
제리:(좀 안쓰러워짐...)
콘크리트 주민:그날 저녁, 그들이 식량과 함께 몇몇 사람들을 데려갔어.
씨씨:(손 탈탈 털고 나옴) 와~ 어떻게 그런 일이.
나쁘네, 다들~
콘크리트 주민:항거하던 사람들은 많이 다쳤다네.
새미:몇명이나 잡혀갔어?
씨씨:우리가 본 건 한 명 뿐이었는데.
새미:그니까~
디디:나빴다아... (발연기)
콘크리트 주민:약탈자들을 쫓아가려 했지만, 몸이 성치 않아 가봤자 그들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하고 있던 찰나에 자네들이 온 걸세. 정말... 정말 고맙네.
제리:혹시 모르지, 할아버지는 도망 못치고 있었다면 다른 사람들은 도망갔을지도.
콘크리트 주민:두 세명 정도 데려갔지.
씨씨:이러언.
새미:으하하 고생은 좀 했지~
약해보이는 노인:잡혀갔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지만, 덕분에 살아남았어. 무서운 치들인 줄 알고 숨어있었다만 거칠긴 해도 나쁜 이들은 아닌 것 같네.
제리:아무튼간, 집에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할아버지, 앞으로는 납치되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약해보이는 노인:난 원래 몸이 약해 이 곳에서 농업에 관한 연구를 하거나, 측량을 하며 일을 돕곤 했는데 그곳에서는 끔찍한 노동만 반복되었어...
씨씨:나빴네에.
나중에 만나면 꼭 더 혼내줄게. (킥킥...)
약해보이는 노인:난 이 근방에서 아주 오래 살아왔다네. 어느 정도 살아가는 방법도 알고 있지.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뭐든 이야기 해도 괜찮네.
씨씨:대충 중요한 것 같은 거~
거기 적어놔~
제리가 나중에 읽을 거양~
제리:아, 폴립 같은게 뭔지 압니까?
씨씨:폭립?
디디:.... ... 음... (일기장 꺼내서 보여줌 주는 건 아님) 뭔 말인지 알아?
노인에게 질병, 이 근처 , 연구일지 에 대하여 물을 수 있습니다.
제리:연구자료같은걸 하나 봤는데, 지상에서도 활동한다던데
약해보이는 노인:아아, 그걸 보았는가?
제리:예, 기생충같은건가요?
약해보이는 노인:내 물건이라네. 납치를 당하면서 빼앗겼었지. 그건 하류에서 올라오는 사람 몇몇이, 이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건네준 것이네. 누가 작성한 물건인지는 모르지만, 이 자료가 그 생명체들을 발견한 사람이 작성한 것이라고 했어.
새미:아까 뭐 해파리?
제리:어 그거(고개를 끄덕인다.)
아하 그럼 할아버지가 연구하시는건 아니었군요. 농업계통만 잘 아시는거고.
노인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씨씨:하류라~
우리가 가야하는 곳에서 오는 사람들이 경고한 거야? 엄마야~
제리:그럼 유행하는 질병은 이 기생충이랑은 다른 겁니까?
저는 그런... 기생충에 의해서 생긴 질병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약해보이는 노인:그래 기생충이라고 해야할까...
몸이 투명해지는 질병은 생명체에 의해 전염되는 일종의 수인성, 인수공통감염병이네.
제리:동물한테도 걸리고 사람한테도 걸린다는 뜻이야.(통역해줌)
물을 통해서 전염되니까 물도 좀 조심하고.
그럼 이근방에서 조심해야하거나... 물자를 조달할만한 곳이 있습니까? 뭐든 알려주시면 좋겠는데요.
저흰 하류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디디:흠...
씨씨:제리 어른같당.
디디:(일기장에 손톱으로 사람도 걸리고... 동물도 걸림... 하고 적음)
약해보이는 노인:그 기생충이랑 뿌리가 같은 질병이네.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감염 시킬 때도 있다만 그건 직접 만났을 때니 드물고
제리:(약간 조류인플루엔자.. 같은거라고 생각중.)
약해보이는 노인:보통은 동물이나 곤충에게 먼저 감염을 시킨 뒤 기생한다네.
그 뒤에 그것을 섭취, 혹은 접촉한 인간에게도 감염 되는 것이지.
제리:그럼 이미 일부가 투명해진 동물.. 곤충을 조심하는게 좋겠군요.
새미:(걍 주변 구경 하고 있음 미안)
약해보이는 노인:이상한건, 이 질병을 아주 오래 전부터 예견한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네.
씨씨:예언자~?
제리:(눈썹 까딱이며) 소문?
약해보이는 노인:하류에서 올라오는 사람 몇몇이, 이에 대한 경고를 하고 떠난 적이 있었지.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하류에는 그들이 모인 무언가가 있을 걸세.
제리:(기묘한 무리 조심.)
그 외에는 뭐 따로 말씀해주실건 없나요? 저흰 여기는 처음이라 뭐든 괜찮습니다
약해보이는 노인:아아 처음이라면
중류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질병을 이겨냈다, 우리가 당신을 도와줄 수 있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네.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거야.
새미:오호,
약해보이는 노인:그들이 음식을 풍족하게 제공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신뢰가 가지 않아 무시했네.
디디:(사이빈가... 하지만 밥 잘 줌... 일기장에 또 씀)
새미:(아파트 엄지로 까닥 가리킴) 이 안에서는 걸린 사람 없었나? 되게 잘 알고있네에.
약해보이는 노인:이곳은 짐승의 위험이 없고
우리는 모두 농사를 짓고 있어 아직까지는 감염자가 없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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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이 아파트 밖을 나가지 않거든.
씨씨:글꾸나...
새미:흐응~
제리:그럼 일단 중류를 걸쳐서... 식량을 좀더 비축해두는게 좋겠어.
디디:(끄덕..)
제리:감사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질병과 관계없이 무사히 보내셨으면 좋겠군요.
씨씨:그래서그래서, 이제 연료랑 음식이랑 총알이랑 약은?
제리:그리고 약탈자들도 조심하시고. 원래 사람이 한치앞을 모른다고 갑자기 부유한 곳을 보면 머리가 돌기 마련입니다.
새미:그래~ 다 우리처럼 착한게 아니야
씨씨:그럼그럼~
디디:(언제 밥 주나 쳐다봄)
우리가 노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사라졌던 마을 주민이 커다란 배낭을 들고 다가옵니다.
씨씨:우왕.
음식 4인분과 약 한 팩(6정), 총알 3정입니다.
씨씨:와아앙.
제리:(생각보다 후한데? 싶어서 기뻐짐)
콘크리트 주민:총알도 열심히 찾아봤으나 습격때 약탈자들에게 모두 빼앗겨 3정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씨씨:땡큐우. (뽀뽀해줌)
디디:(만족함)
새미:와 그럼 우리 다 주는거야?
땡큐~
콘크리트 주민:기본적으로 농사를 짓고, 동물의 습격이 없어 우리에게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건네드립니다.
지긋지긋한 약탈자들도 사라진 것 같으니까요.
제리:오, 다행이네요.
(사실 우리 배에 있지롱)
씨씨:다시 만나면 복수해줄게요 우리가~
(침대에서)
새미:(ㅠㅠ제리 꼬리 잡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제리:으악!!!
새미:음..
이거야
제리:(새미 손 찰싹)
콘크리트 주민:고맙습니다. 오늘은 유속이 강하니 모쪼록 조심하시길.
제리:근데
연료는 안줘여?
씨씨:그니까.
연료 받기로 하고 온 건데?
미안하다 까먹엇다.
연료 1회분을 얻습니다.
씨씨:오예엥.
이 마을은 배가 없는 마을이라 연료가 넉넉치 않은 모양입니다.
씨씨:배도 없는데 뭐, 이건 우리가 가질게~
디디:(배가 보이면 연료도 쌔벼야 겠구나...)
씨씨:총알 내가 가져간다~?
새미:그래~
디디:(끄덕...)
제리:그래
씨씨:(품에 쏙 넣음)
콘크리트 아일랜드를 벗어납니다.
전원 식량 토큰 굴려주세요.
씨씨:
rolling 1t[식량]
(
)
=
0
새미:
rolling 1t[식량]
(
)
=
0
제리:
rolling 1t[식량]
(
)
=
0
디디:
rolling 1t[식량]
(
)
=
0
씨씨:빵이랑 잼이네!
제리:
rolling 1t[식량]
(
)
=
0
씨씨:아니네 닭이네!
새미:치킨 치킨~
포식이다 야후
씨씨:찌킨찌킨~
새미:파티해도 되겠당.
씨씨:술도 나오면 좋을 텐데!
제리:오늘은 이거 우선 먹자.
새미:그러게
디디:(끄덕)
새미:여긴 술 없소?
씨씨:저어어어쪽에...
사람 사는 곳 있는 것 같던데.(중3)
저쪽 뒤져볼까?
제리:그래 거기가서 한번(뜯어)보자
씨씨:술 가져가면 제로도 좋아할 걸!
새미:좋아 좋아~
제리:일단 더 늦기 전에 이동하자고.
씨씨:(중2로 고고)
제리:그럼 우린 가보겠습니다. (마지막 인사하고 중 2로 이동~)
디디:(할배들한테 인사하고 감)
방향키를 돌립니다.
린 유속이 흐르고, 물고기 같은 것들이 물 속을 지나다닙니다.
크툴루의빈쥬 (GM):느린 유속.
콘크리트 아이랜드와 멀지 않음 곳임에도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물결이 넘실거리는 길고 완만한 물살의 강입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강은 어떤 위험도 없을 것만 같습니다.
씨씨:여긴 조용하네~
디디:조용할수록 조심하랬어...
디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철썩, 철썩 하고 물 튀는 소리가 수면 아래에서 들려옵니다.
어찌나 높은지 그 곳에서 튄 물이 배 안 쪽으로 들어옵니다.
새미:(아래 봄)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면,
사람 크기 처럼 보이는 그림자들이 배 주변으로 모여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디:.......?
씨씨:으응?
새미:뭔 돌고래같은게 따라오는데?
제리:(그것을 자세히 봅니다) 사람이 이렇게... 빨라?
우리는 조사, 공격 , 도망 세가지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
제리:악어다....
조사 성공.
다음 행동을 선택해 주세요.
제리:이거 총알 낭비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냥 피하는게 어때?
디디:(일단 새미 뒤에 붙어 있음) .... ... 병 걸렸을지도 모르고...
씨씨:악어 가죽 좋다던뎅. (얜 아~무생각없으니 그냥 피합시다)
응~
피하자!
뭔가징그럽게생긴것같아!
피한다면,
그것들이 매우 집요하게 쫓아오고, 강의 흐름에 의지하고 있기에
【파일럿(보트)】의 어려운 성공을 필요로 합니다.
다만 연료를 소진한다면
판정에 보너스 다이스가 주어집니다.
씨씨:가라, 제리제리!
디디:(제리 어깨 두들겨줌)
제리:
자동차 운전
기준치: 65/32/13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내가 7년간 보트운전으로 살아남은방법 아르켜주께)
제리는 연료를 채우고 모터를 가동합니다.
유속을 따라 그저 흐르기만 했던 고물 크루즈가
물결을 가르고 거세게 전진합니다.
...
악어 형태의 군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씨씨:가라
그렇게 한참을 달려 연료가 바닥날 즈음
무사히 그것들을 따돌리고 강 어귀에 정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뭐였을까요?
제리:... 방금 악어 봤어? (정박한 후에야 긴장 풀려서 애들 봄...)
실력으로 도망쳣습니다. 위 스크립트는 이따가 재활용할게요.
씨씨:저런 악어 가죽은 싫을 것 같긴 해.
제리:오염된 기생충가죽이야.
(식은땀 좀 닦음)
디디:징그러워.....
씨씨:으에엑.
제리:일단, 도착해서 다행이다. 별 문제 없지? 그럼.. 아낀 총알은 사람한테나 쓰자고.(농담)
씨씨:좋아, 저런 건 죽이면 우리 목숨만 살지만~
사람은 쏘면 물건은 떨구니까~
(우리는 중3에 도착했나요)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악어 형태의 군체:예.
도착햇 아이코
크툴루의빈쥬 (GM):도착햇나이다.
디디:(끄덕끄덕) 인간은 시체도 쓸모있어.
씨씨:그럼그럼, 모아두면 수거해가는 사람도 있구.
진흙과 돌, 나뭇잎과 대나무로 만든 집들이 여러 채 서 있느는 작은 마을입니다.
규모는 제법 크며, 특별한 위험은 없어보입니다.
새미: 그림
씨씨: 그림
제리:토끼등장
씨씨:토끼등장
도관:img
디디: 그림
토끼등장
살펴본다면, 진흙과 돌, 나뭇잎과 대나무로 만든 집들이 여러 채 서 있어,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규모는 제법 크며, 특별한 위험은 없어보입니다.
씨씨:마을이네?
디디:(사람 없나 봄)
새미:어이 누구 없냐~ (큰소리)
물가에서부터 마을까지는 사람 하나가 다닐만한 길이 나 있고, 저 멀리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의 전경이 보입니다.
새미:(길 터벅터벅 따라가봄)
제리:(조심조심 걸어간다.)
새미:오 ~ 제대로 된 마을인데~?
디디:(새미 등 뒤에 딱 붙어서 감)
터벅터벅 걸어 마을로 들어서면,
건물 안에서부터 낯선 사람들 스무 명 정도가 나와,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우리들을 쳐다봅니다.
새미:오 하이하이~ (빵 긋 ~)
새미의 인사에 마을 안 쪽에서, 모자와 목까지 올라오는 긴 옷을 입고, 장갑을 낀 사람이 나와 자신을 마을 대표라고 소개합니다.
주민 대표:외부인이라니,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디디:... 밥이 필요해서...
씨씨:스무 명 즘되네...
여기 좀 둘러봐도 돼~?
주민 대표:아아 식량이 필요하십니까. 오늘 묵을 곳은 있으신지요.
어려운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니,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겠습니다.
씨씨:배는 당연히 있지~!
응?
도와준다는데? (애들 봄)
디디:흠...
새미:오오~~
침대 있나?
씨씨:여긴 몇 명이야~~?
새미:그리고 안덥소? (위아래로 대놓고 훑어봄)
씨씨:얼마나 줄 수 있어~???
제리:최대한 많이 달라고 해(속닥)
대표룰 훝어본다면
씨씨:최대한 마니 죠~
새미: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흠.. 잘 모르겠는데요. 착한 사람 같습니다.
씨씨:(심리학 10이지만 해볼래요)
제리:(새미 옆에서 경계. 하면서 대표 흝어봄)
새미:(하제발대신봐줘)
디디:(새미 옆에서 같이 관찰해요)
ㄱㄱㄱㄱ
새미:(사랑행얘들아)
제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하고 싶은 판정 근양 굴리셔도 됩니다 아
씨씨: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13
판정결과: 실패
잇.
뭔 생각하는 지 모르겠는데~?
제리 성공.
새미:아니 이날씨에 그래 입고 어떻게 사는거야~
디디:(졸린가............................... 고꾸라짐)
새미:이것봐 이쪽은 더워서 쓰러지는데 (아님)
제리:(새미 보고 눈알 빠지는줄)
주민 대표:천성이 허약해서 해가 질 무렵이면 쌀쌀함을 느끼곤 합니다.
새미:(디디 좀 벗?겨줌)
제리:야 나도 그생각했어.(속닥속닥)
씨씨:웅?
그럼 안쪽도 보여줄 수 있나?
디디:(상탈? 됨)
새미:댐~
씨씨:궁금하잖아~
제리:우리 애도 상탈 했으니까 서로 맞교환합시다.
새미:
주민 대표:하하 아주 유머가 넘치는 분들이시군요. 우선 마을로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습니까? 식량이라면 많지는 않지만 두당 하나씩은 나눠 드릴 수 있습니다.
씨씨:섹시가이~ (디디 몸 짠 보여줌)
새미:오~ 좋아좋아
씨씨:옷 벗어달라니까 왜 자꾸 말 돌리징?
그런데 여긴 음식이 많나봐~ 자꾸 주겠다구 하네.
디디:(팔로 몸 살짝 가리고 일어남...)
씨씨:(아기배문질..)
디디:뭐가 켕기나봐...
(배만져짐)
씨씨:(말랑한가.)
디디:(가죽밖에없다)
씨씨:왜이리 말랐어어어
새미:메뉴는 뭐야? 그거 중요해 (보따리 줫다고 줘뜯음)
디디:불경기라... (잘못된 단어사용, 아마도 최근에 외움o)
씨씨:불경이라고?
주민 대표:하하 요리랄 것은 없지만 구운 물고기나, 고기, 채소 등이 있습니다.
제리:(총 겨눠도 옷 안벗고 버티는지 궁금한데 소심해서 못하는중)
주민 대표:상태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나, 먹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요.
씨씨:헤이~ 아저씨.
옷 안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야?
자꾸 빼니까 더 수상하잖아~
디디:... 맞아... ... 우리도 조심해야 해서... (옷 주섬주섬..)
(내 옷 입은거임)
우리의 추궁에 주민 대표는 머쓱한 표정을 짓습니다.
주민 대표:갑자기 옷을 벗으라고 하시면 누구라도 피하지 않겠습니까...
새미:아~
부끄럽다?
디디:... 그런가............?
씨씨:왜?
혼자 벗기 민망해?
새미:그런 애들 하나씩 있지
씨씨:같이 벗어줄까?
디디:(잘 벗던데 다들... 씨씨랑 애들 봄)
제리:지금 반 벗고 있는 애들 둘 안보이시나봐.
주민 대표는 한참 생각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목티를 들춰 안을 보여줍니다.
새미:(열라 봄)
안을 바라보면... 의심했던 대로 투명한 몸이 보입니다.
제리:
씨씨:와우.
제리:해파리.....
씨씨:파리구나.
새미:오~~~?
(손으로 눌.러봐요..)
만져보면 놀랍도록 차갑습니다.
주민 대표:네, 보시다시피 전 감염이 되었으나 자아를 유지하는데 성공한 사람입니다.
감염되었더라도 저처럼 살아남는다면 더 나은 인류가 될 수 있습니다.
디디:... .. 전이랑 뭐가 달라졌는데?
씨씨:웅, 머가 달라졌는데?
새미:시원하다~
씨씨:투명하면 거시기도 투명해져?
제리:자아를 어떻게 유지하죠?
씨씨:더 커졌나? (더 나아졌다니까)
새미:와 그거 X나궁금하다
씨씨:그치
새미:(그곳.봄)
씨씨:(같이 봄)
새미:(ㅠㅠ)
디디:(같이 봄)
대표는 코트로 자신의 가랭이를 수줍게 가립니다.
새미:
(우후~~)
씨씨:아 왜 빼지말고~
헤이 보이~ 뭐가 부끄러워 다 투명한 마당에~
새미:헤이 럽유얼셆
주민 대표:장난은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시고... 일단 안으로 드시겠습니까?
제리:일단.. 들어가볼까?
대표에게 악의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느껴지는 것이라곤 그저...
우리 때문에 곤란하다는 것 정도
새미:
그래그래~ 들어가서 마저 얘기합시다 ~
디디:장난 안 쳤는데... (새미 뒤에 서서 따라감)
새미:이름이 뭐요?
씨씨:장난인 적 없는데? (따라 들어감)
대표는 우리를 마을 안쪽으로 이끕니다.
새미:(들어가면서 사람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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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식당 뒤져봄)
새미:(대표의 거처로 저벅저벅 감)
디디:(작업소 슬쩍...)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커다란 건물들입니다. 라고 스크립트에 써있지만 우리애들은 이미 각자도생 하고잇네요
각 건물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보이며, 하나같이 잘 관리 되어있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지을 수 없는 크기로, 이 마을의 규모가 크고 오래 되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들 다른 곳을 보고 있으니까 방금 말한 정보는 일단 제리가 파악했습니다.
씨씨:(식당 뒤적뒤적)
연기 냄새가 나는 건물입니다.
저녁식사를 준비 중인지,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식탁에는 가장자리가 검게 그슬린 구운 물고기, 썰어둔 채소, 질기지만 기름진 고기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식사를 한다면, 충분한 식사를 한 것으로 치고 생존도를 0으로 상승합니다.
디디:(훔치고 싶게 생겼다..)
씨씨:(손톱으로 음식 톡톡 두드려서 살펴봄)
제리:제법 큰 부락이네.
씨씨:(디디 턱 문딜문딜)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디디~~
디디:(턱 문질러짐)
씨씨:이거 좀 바바~~
새미:먼대~~
씨씨:먹어도 되려나? 응?
디디:(같이..볼까요)
새미:와우 대박
외않먹어?
네!!
판정 굴려주시면
제가 알잘딱 하겟습니다
디디: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인간 몸에 잘못 들어간 악마처럼 아무거나 눌러주셔도 ㅇㅋ
디디:(아무거나 누르면 망하는 기능치만 있는데도)
모든 음식에 0.5mm크기의 반투명한 말미잘 같은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새미:(내려침)
철퍽
씨씨:왜?
디디:(포크로 푹찍해서 말미잘 관찰)
씨씨:파리 있어?
말미잘들이 순식간의 새미의 팔을 타고 기어올라갑니다.
새미:어 단백질 많아~
씨씨:홀리~
새미:(팔 들어서 봐요)\
디디가 말미잘을 살펴본다면,
이틀 전에 본 악어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디디:...........
디디: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아이쿠
이성치 차감 -3
디디:(상의 벗어서... 채찍 만들어서... 새미 팔 개때림 말미잘 쳐내려고)
씨씨:새미 그 올라가는 거 안 털어져?
디디
왜그래
새미가 팔을 들어서 본다면, 역시 이틀 전에 본 악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디:(밥상도 엎음)
와장창
씨씨:와우
새미:아 아퍼 아
씨씨:디디 사춘기?야?
밥상이 날아갑니다.
새미:와~
SAN Roll
기준치: 76/38/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새미 팔의 말미잘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멋진걸 디디~
디디:저것들이... 우릴 죽이려고... 독을... (독 아님)
씨씨:뭐어?
독을?
디디:(눈물 질질질)
씨씨:어머, 베입 울지마 울지마~ (닦아줌)
제리:디디 울지마. 안먹었잖아.
씨씨:독을 탔다네?
새미:오~
제리:... 그나저나 그러면 우리 여기서 머물때... 조심해야겠는걸. 어쩌면 우리 배에 올라타서 저 말미잘 소스 뿌려놓을지도 몰라.(비관적)
디디:... . (제리 말에 눈물 박박 딲음)
제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지능하락)
씨씨: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멍청)
디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새미:
지능
기준치: 30/15/6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성공
와 디디 단독 성공
디디:(우짜다가?)
물은 위험할텐데 어떻게 생선을 이렇게 많이 구했는지 의심스러워집니다.
물에 들어가면 감염 익스프레스 아니었나? 악어도 있고 말이죠.
디디:(지... 지들은 이제 병에 안 걸린다 이거지)
(열받음의 눈물 찔끔)
씨씨:왜 자꾸 울어~ (디디 옷으로 만들어진 채찍에 묻은 말미잘 털어내고 눈물 닦아줌)
새미:울렸어?
디디:(눈물 닦임) 우릴 죽이려는 게 분명해... (애들 귀에 소근소근)
새미:아~ 사람 좋은 줄 알았는데 열받네
씨씨:(창고도 흘끗 봐봄)
그러게~ 그냥 죽일까?
새미:쉬쉬 울지마 우리애~ (높이높이 해줌)
디디:... 털거 다 털고...
새미:어 찬성~
디디:.... (높이높이됨)
씨씨:응응, 그러자그러자~
창고엔 잡동사니 같은 것들이 가득 있습니다.
특이하게 습기찬 공기에도 불구하고 책들이 소중히 보관되어 있습니다.
새미:(목마 태워줌)
디디:(목마 탐)
씨씨:음~
새미:(책 표지만 봄)
씨씨:뭐 없네! (닫음)
새미:(손 낀듯)
씨씨:문이 왜 안닫히징? (한 번 더 닫음)
새미:꺄아악
씨씨:홀리이이
제리:총알 아깝다... 흠... 음식은 먹지 말고 적당히 둘러보고 튈까?(안전빵...)
(책 뒤적)
씨씨:그럴까~
제리가 책을 뒤져보면...
익숙한 표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건 【HO 3. 종의 기원】 입니다.
디디:... 한 명 정돈 괜찮지 않아? ... 스캐빈저는 믿을 만하잖아... (새미 목마 탄 채로 책 같이 구경)
이미 읽어본 적 있는 책이로군요.
씨씨:여기 스캐빈저 있어?
디디:.. 시체 들고 가면.......... (소근)
새미:하루 자고 ~ 대표 물에 담구고 가는 거 어때?
씨씨:...아~
아~!
디디:......... (잠시 곰곰 생각함) 저런 독 덩어리는 싫어할까...
씨씨:근데 이미 사람 아닌데, 받나?
대표 물에 담구면 죽어~?
디디:... 쟤넨 쓸모도 없네... (한숨...)
새미:해보면 알쥐~
제리: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우 바바?)
씨씨:(우 바바?)
새미:(우 바바?)
이렇게 된거
다같이 자료조사 해보자
새미: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1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뒤적..)
새미:이게되네
디디:
자료조사
기준치: 30/15/6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바보얼굴)
새미:니네 이목구비 어디갔냐?
이 글에 따르면...
아 스크립트가 너무 고능한데?
새미:(Z)
긍까 제리가 들고 있는 책이 하는 말은
씨씨:(ㅋ
결국 인류는 열등해서 도태된다는 거 아님?
씨씨:뭐래?
(휘핑크림 많이 담아달라는여친처럼 물어봄
새미:우린 멍청해서 죽어야된다는데?
씨씨:엥?
우리가 왜 멍청해?
새미:디질라고
씨씨:제로가 나보고 천재라고 했어~!
새미:그럼~~
우리 씨씨가 얼마나 똑똑한데
디디:그럼 책 쓴 놈이 바보인 거네...
씨씨:태울까? (라이터 꺼내서 후, 하고 라이터 끝에 바람 불어봄)
새미:보통 지는 놈들이 상대한테 무식하다고 하드라 ㅋ
제리:
나를 너희와 같은 취급을 하다니.
(같은 소리함...)\
씨씨:왜?
제리... 우리보다 멍청해?
새미:왜?
씨씨:아냐 그렇게 생각하지마~
우리 다 똑같아~
디디:제리 사람 아니야?
씨씨:너가 더 멍청하거나 그렇지 않아~
제리:아니.
그건 당연하지.
씨씨:그럼 됐네~
그럼 됐네~
제리:(뭐라고 하고 싶은데 할말이 없어져서 입닫음)
디디:(잡동사니 중엔 뭐 없나 봄...)
제리:(이길 자신이 없음. 회피한다.)
디디:
자료조사
기준치: 30/15/6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맹..............)
씨씨: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16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이게 되네
씨씨:(이게되네)
씨씨가 잡동사니들을 뒤지면...
먼지가 잔뜩 낀 잡동사니들 저 아래에서
무언가 반짝합니다.
씨씨:오잉?
새미:홀리 먼지
씨씨:(잡동사니들 발로 툭툭 치우고 반짝하는 거 꺼내요)
디디:(에취)
새미:머야머야
씨씨:몰라몰랑
이게 뭐지?
반짝이는 것을 꺼내면...
거울입니다.
씨씨:거울이다!
이런 게 여기 있네? (간만에 본인 얼굴 살핌)
새미:야 오랜만이다 이거~ (머리 좍좍 세워봄)
두 사람이 몸을 정돈하기 위해 거울을 보면...
거울은 잠시 두 사람을 비추는가 싶더니
돌연 빛을 받아 잠시 반짝.
그리고...
으르렁 거리는 짐승의 소리가 들립니다.
씨씨:흠?
어디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그리고 거울 너머
제리:...........
새미:개 소리 난다?
디디:(맹...)
제리:....................................................................................................................................................................
새미:(pu..puppy.)
씨씨:여기 개 키우나?
정확히 우리들을 노려보고 있는 사냥개와 눈이 마주칩니다.
제리:아니.
씨씨:와우.
저녀석들은...
새미:어디서 본
씨씨:얘네 뭐야? (모름)
새미:강아지같다?
제리:좀. 불길. 하지. 않아?
그러니까 어디서 봤는데...
제리:그 너.
디디:(애들이 들고 있는 거울 뒤집어 엎어봄)
제리:블랙홀 들어간뒤에
씨씨:웅.
제리:테러범 머리 뜯어 먹은.
애석하게도 사냥개는 우리를 기다려 줄 생각 없이
제리:개가 있는데.
걘듯ㅎ해.
씨씨:오?
디디:(삐질삐질...)
씨씨:오.
그대로 돌진하다가
씨씨:응?
제리:그말은. 우리도
머리통이 터진단 소리야
디디가 거울을 덮자
씨씨:...홀리~?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디디:(눈물 찔끔)
제리:(심장 벌렁벌렁)
씨씨:거울에서 나타나?!
제리:... ... 우리 거울 보지말고.
새미:뭐야???????????
씨씨:거울보면 안 돼 그럼?!
제리:평생. 서로의 얼굴을 보며.
살자.
그냥.
씨씨:홀리~! 그럼 얼굴을 어디서 봐!
제리:물에 비춰봐
씨씨:화장은 어떻게 해~!
새미:아니 이 잘난 얼굴 어디서 봐 그럼~!!
씨씨:그니까~!
디디:(발발발발발발 떨면서 거울 주먹으로 박살냄)
...................... 여... 여기로 오는 거 아니야?
제리:..... ....흠. 우리 빨리 제로 데리고 도망가야겠는데?
씨씨:아~ 안되는데~ 제로 구해야 하는뎅.
대표 나중에 죽이고 제로 구하러 갈까?
새미:죽이고 바로 가면 안돼?
씨씨:지금 죽이고 갈까?
새미:에이잉 하룻밤 같이 자고(sleep) 가고 싶었는데
디디:아직 다 못 돌아봤는데...
씨씨:자는 동안 말미잘 입에 넣으면 어떡해~
디디:(그렇게 말하면서 총 꺼내는 중)
씨씨:(총 꺼내듬)
가자~ (대표의 거처로.)
새미:(같이 총 짤각)
디디:스캐빈저는 독이 든 시체는 안 가져갈지도 모르지만... 방패로는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제리:근데 여기서 자다가 입안에 말미잘 들어갈거같으니까. 빨리 이 해파리들 처리하고 가자.
근데 이제 더이상 인간이라고 할수 없지 않아?
마을 가장 안 쪽에 있는 대표의 거처입니다.
새미:예쁘게 생겼는데 나였으면 가져간다.
바다가 이웃해 있어 옆면이 뚫려있습니다.
새미:(몸이)
문은 닫혀 있습니다.
씨씨:헤이~
제리:니 취향이야...?
씨씨:헤이 보이~
나와봐~
새미:쪼끔 ^^
(문 부?숴봐요)
새미: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문이 개박살납니다.
큰 소리에 대표가 놀라 달려나옵니다.
새미:여긴 문 안잠구고 사나보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주민 대표:무슨 일이십니까?
씨씨:헤이, 보이~ 우리가 재밌는 걸 발견했어. (주민 대표의 배 쏴버립니다.)
새미:희유~
씨씨:
m9
기준치:60/30/12
굴림: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4
대표는 복부를 맞고 비틀거립니다.
씨씨:음식에 장난질을 하면 쓰나~
새미:(대표 가까이 가서 옷 걷어봄..)
새미가 옷을 걷어보면
작은 해파리나 말미잘 같은 것들이 우글우글 뚫린 구멍을 매워가고 있습니다.
씨씨:으에...
속도는 느리지만 정교합니다.
새미:와 이게 뭐야
씨씨:(가까이 가서 머리에 총 겨눠요) 왜 우리한테 그걸 먹이려고 한 걸까?
주민 대표: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우리와 함께 있으면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새미:아프지도 않아~?
제리:(우아아아아아앗)
아니 그냥. 저희는 괜찮아요.
주민 대표:신인류가 될 수 있단 말입니다!
제리:아... 그. 축하합니다.
새미:아저씨~ 신난 건 좋은데
제리:하지만... 이미 우리 좀. 늙은 몸이라... 그냥 이대로 사는게 맞는듯해요?
씨씨:난 안 늙었는데?
새미:혼자 신나면 쓰나아. (말미잘에 독?초 비벼봐요)
디디:신인류가 뭐야...
씨씨:하지만 신인류는 귀찮아~ 그냥 이대로 사는 게 편하구.
난 몸 투명해지는 건 별로.
살색이 더 야하지않아?
새미:그치 아무래도..
투명은 좀 이벤트 같긴 함
우리의 이야기를 듣던 주민 대표가 반격합니다.
씨씨:그니까그니까
디디:발x도 못 할걸...
주민 대표:
비무장
기준치:50/25/10
굴림:53
판정결과: 실패
피해:3
씨씨:(총구를 당깁니다.)
m9
기준치:60/30/12
굴림:61
판정결과: 실패
피해:1
앗.
새미:(머리 침)
씨씨:피해버리네.
제리:그리고 너무... 징그러워!!!!!!
씨씨의 총알은 불발됩니다.
대표가 그 틈을 타 거리를 좁혀옵니다.
주민 대표:
비무장
기준치:50/25/10
굴림:70
판정결과: 실패
피해:1
씨씨:아우, 쫌! (가까이에서 머리에 총을 쏩니다)
m9
기준치:60/30/12
굴림: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
대표는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집니다.
쓰러진 주민대표의 몸이 수 많은 말미잘이나, 해파리 같은 것들로 분해되어, 물 속으로 우르르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우욱 징그러워요.
제리:아니 신인류라면서 저렇게 쉽게 죽어두 돼?(우욱)
씨씨:우웨엑.
새미:피도 안 나네
토한 애들 이성 판정 하라고
제리:
SAN Roll
기준치: 45/22/9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새미:
씨씨 어디갓냐고
제리:
rolling 1d3
(
1
)
=
1
씨씨: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퉷)
새미:이런 몸..어때?
씨씨:(침 뱉어줌)
난 역시 살색이 좋아.
새미:총맞아도 피 안남.
씨씨:차라리 피 좀 나는 게 섹시하지.
새미:야~
너 진짜 뭘 좀 안다
제리:대신 기생충 흐름.
싫어...
씨씨:아무튼...
안쪽 털고 갈까?
새미:고고
(근데 그럼...대표는 머리만? 남앗나요)
제리:(역시 씨씨랑 새미랑 디디야... 누구보다 약탈을 잘해)
씨씨:(대표 거처 봄)
우리는 함께 대표의 거처로 들어갑니다.
디디:(파리 구경하다 애들 따라감)
안을 둘러보면 이런 세상에서도 정리 정돈을 하는 인간이 있다는 걸 증명하기라도 하듯 깨끗한 내부가 보입니다.
새미:(뭐 잇나 보면서 어지릅니다..)
씨씨:(총구로 뒷목 벅벅 긁으면서 같이 구경함)
새미: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안을 둘러보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작은 녹음기 하나가 보입니다.
씨씨:요게 뭐야~?
(툭툭 쳐봄. 틀어지나)
제리:뭐야?(옆으로 슬금슬금감)
디디:(녹음기 틀어봄)
녹음기는 아주 옛날 기종으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거 워크맨이잖아?
디디가 녹음기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씨씨:(우리 워크맨 알아?)
새미:(알?지않을까)
제리:(신문물아냐?)
씨씨가 하이타코 세션 손에 들고 있는게 워크맨입니다.
새미:(ㅋ
제리:(아 제트플립6구나. 우리한테)
하이락 전신에서 손에 들고 있는 게 워크맨입니다.
씨씨:헐.
이거 완전 최신 기기 아냐?
아 이제 3년 지났으니까 아닌가
제리:아무튼 들어보자.
새미:쉬쉬
씨씨:아웅, 나 이거 훔쳤다가 잃어버렸는데...
(들어봄)
녹음기를 틀면 대표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아 테스트 테스트. 되나?
...사람 다 똑같은 법입니다.
새미:저기 형 목소리당.
아무튼 테스트 뒤로 제법 진지한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혹시라도 내가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이 녹음기를 마을 사람들에게 남긴다.
이 녹음을 듣고 있는 당신, 혹시 몸이 차고 손끝이 투명해지는 현상을 겪고 있나?
씨씨:오.
제리:
놀랐겠지. 기회가 된다면 만나서 천천히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알게 되어 미안하다.
씨씨:근데 나 요즘 몸이 좀 차갑긴해.
나 역시 감염에 걸렸고, 감염에 빠진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한다. 하지만 난 감염을 이겨내고 신인류가 되었다.
날 괴물이라고 생각하나? 하지만, 난 그 괴물들과는 다르다. 사람을 해치려는 충동도 느끼지 않고, 온전히 내가 나라는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디디:뭣...? (안 듣고 씨씨 봄)
그뿐만이 아니다. 난 이제 죽지 않고, 식사도 할 필요 없다. 더위도 느끼지 않는다.
새미:씨씨 죽어? (개심각하게 봄)
씨씨:근데 좀 시원한 거 말고는 멀쩡한데?
죽음에 가까운 피해를 입어도 자아가 내 세포 하나하나에 유지된다. 내 모든 자아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
새미:(씨씨 양볼 한손으로 쭈물럭댐) 흠.
난 이게,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씨씨:(ㅇ3ㅇ)
씨씨의 볼을 잡아보면 체온이 낮은 것이 느껴집니다.
새미:야 얼음장인데?
감염자가 나와 같은 몸이 되면, 영생과 자아를 얻을 수 있다. 설사 나와 같은 몸이 되지 않더라도, 감염된 사람은 새로운 생물이 되어 영생을 얻는 것이다. 누구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건 혹하지 않는가?
씨씨:시원하징. (웃으면서 손에 얼굴 기댐)
너희도 우리와 함께하자. 너희들의 병이 나아지도록 돌보아주겠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함께해주겠다.
제리:씨씨 많이 먹는거 보면 문제가 없는 듯해
하지만 원치 않는다면 강요할 수는 없다.
새미:어 완전 시원~
씨씨:그래~ 난 몸 차가워진 이후로 애들이랑 떡도 존나 쳤는데.
그래도 인류여, 우리는 그대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씨씨:괜찮겠지~
제리:몸 차게 두지 말고 빨리 해결하고 튀면 돼.
우리를 꺼리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묵어라.
인간은 서로 기대 강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이후로 녹음은 한참 정적만 이어집니다.
씨씨:저거 언제까지 중얼거려?
디디:개소리야... 안 들어도 돼.
끝났나? 싶지만 테이프는 계속 돌아갑니다.
그리고 잠시 뒤
다시금 녹음이 이어집니다.
오늘 한 명의 여성과 세명의 남성이 이곳을 찾아왔다. 우리를 적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특히, 나를.
씨씨:이거 우리양?
그들이 나를 헤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녹음을 듣고 있는 사람은 그대들이 되겠군.
제리:우리 이야기인가봐.
헉...
새미:아니..
제리:맞아.
새미:우리되게 잘해줬는데
그대들, 나의 말을 듣고 있다면 나는 죽지 않았음을 명심하라.
새미:우리 아닌거 아냐?
제리:그리고 대갈통을 총으로 날렸잖아.
새미:그전까진 잘해줫자나
그러나 나를 헤쳤다고 그대들에게 해코지를 할 생각은 없다.
나는 죽지 않으니, 나를 헤치는 것은 좋다.
제리:이 아저씨 계속 말을 좀. 끝까지 듣게 하네.(원래 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
디디:그래? 착하네...
다만, 이 마을을 무리해서 떠나지는 않았으면 한다.
새미:흐음?
내일, 그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
제리:(우리 개. 한테 물려죽을지도... 모르는데?)
녹음은 끝납니다.
새미:오호, 뭘 그렇게 보여주고 싶으실까?
씨씨:(개한테 물려죽을 수도 있는데?)
디디:지금... 보여주면 안 되는 걸까...
새미:낼 출발하까~?
제리:내일 일찍 출발하자...
씨씨:배에 가서 잘까?
디디:자는 사이에 올지도...
씨씨:배에서 밥 먹구 자자~
좀 멀리 떨어트려 놓고 자면 되겠지.
마을이 깊은 곳에 있어서
지금 배로 이동하면
제리:... ...
오늘 밤은 잠에 들지 못합니다.
씨씨:(아니 그냥 땅에서만 조금 떨구는 것도요)
새미:그냥 여기서 자자~
제리:일단 오늘은 문 걸어잠그고 여기서 자는 수밖에 없네...
씨씨:아까..
새미가 문...
새미:엉?
문은 여전히 개박살나있습니다.
새미:내가 문이다
자라
씨씨:헤헤
제리:그래.
디디:(개박살 난 문 퍼즐맞추기 해서 다시 세워봄)
씨씨:졸리면 깨워~ (볼에 뽀뽀해주고 시체 걷어 찬 다음 구석에 눕짐)
제리:(오늘 너무 과하게 운동해서 기절함)
새미:(시체 집 근처 풀숲 어딘가에 던져둠)
그렇다고 바로 자버리네 헤이~~ (자라 얘들아)
씨씨:럽유마뽀이~~~
새미:나 심심해~~ (잘자)
디디:(애들 담요 덮어주고 누움)
밥먹어야된다
새미:
디디:(ㅋ)
씨씨:
디디:(맞다... 일어남)
새미:(애들 입에 먹을거 팍 . 팍 꽂음)
제리:(입벌림)
씨씨:(냠냠 먹구 바로 잠)
(위장알빠야)
디디:고기... 가 좋겠지...
새미:굿걸 굿보이 ^^
디디:(닭다리 뜯어다가 먹여줌)
(냠냠... 먹으면서 누움)
자정입니다.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무리 물을 마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습니다. 체모가 끝에서부터 서서히 반투명해집니다.
씨씨: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치 차감-1
몸이 차가워지기 시작합니다. 더위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유령에게 공격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습니다.
제리: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선선.하구만)
이성치 감소 없음.
새미와, 디디 꺼림칙한 추위를 느낍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도관:반가워예들아
우리는 처음으로 배가 아닌 곳에서 묵기로합니다.
어두운 밤, 달빛만이 잎사귀와 수면 위에 일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사방이 어두운 시야 속, 무언가 달 빛을 받아 푸른 형체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꼭 물 속을 헤엄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새미: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성공
씨씨:(커어어)
디디:(새미 없길래 씨씨 옆에 딱 달라붙어서 자고 있음)
잠들지 않았던 새미는 그것이 온 몸이 투명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씨씨:(디디 볼 물어먹고 잠)
디디:(동물한테 먹히는 꿈 꿈)
제리:(커어)
새미:홀리 쓋
야!!!!!!!!!!!!!!!!!!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애들 계란말이 뒤집듯 뒤집고 탈탈흔들고 보러 감)
씨씨:(움물움무..)
디디:으윽....
씨씨:(움무.....) 우?
제리:(얼레벌레 일어나서 안경 고쳐씀) 무.뭐. 뭣
디디:(얼굴 축축해져서 일어남) .......?
씨씨:(침 질질 흘리며 일어남) 흐어어아엄... 뭐야?
새미:아 빤니 일어나 (ㅠㅠ 애들 옷 등짝 다 한손에 쥐고 일켜세움) 저기봐라 저기.
제리:?(일으켜짐)
씨씨:자기? 자기가 어디있어?
제리:(새미가 보라는 곳 봄)
씨씨:(봄)
새미:자기 여기있어 (ㅋ얼굴 들이밈)
디디:.... (새미 보다가 보라던 데 봄)
씨씨:홀리이이, 마 보이~ (뽀뽀해주고 봄)
모두들 잠에서 깨 새미가 가리킨 곳을 확인합니다.
그곳에 서있는 건 온 몸이 투명해진, '인간'입니다.
새미:요 베이비~ (ㅋ비쥬해줌)
디디:... ... (해파리 아저씨가 살아났나 봄)
새미:XX 수상하지않아?
씨씨:홀리. 저게 뭐야?
새미:쏘까?
해파리 아저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디디
제리:와....
저건 또 뭐야.(진짜 머리아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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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차 하는 순간,
마치 동화에 나오는 인어 같은 동작으로 물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모습이 아름다웠던 것도 같습니다. 여러분이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지성인이라면요.
제리:... ...(새미를 대충 방패 삼아서 밀 생각으로 뒤에 있다가.) 다행이군.
갔다.
새미:(물쪽으로 쭈쭈쭈 소리 냄..)
디디:.......
씨씨:갔는데?
(눈 부비적)
디디:(걍 본능적으로 새미 뒤로 감)
유령은 강아지가 아닙니다 새미
새미:
(디디 목마 태와줌) 인어공주?인가
씨씨:투명한 인어공주?도 있구나
제리:그런것치곤 다리는 인간 다리 아녔나...
디디:... 인어공주는... 다리가 생기잖아.
새미:인어공주도 다리 만들 수 있잖아
제리:아무튼. 이놈의 땅구석은 이상한것들만 가득해.
걘 안투명하잖아.
투명해져서 죽잖아.
씨씨:쟤네도 죽어?
제리:다터져서(물거품 이야기하는듯)
디디:투명한 생선도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야?
새미:생선이 투명해?
디디:그런 것도 있대.
제리:걔들은 물위로 못올라오잖아.
디디:그런가...
씨씨:결국 죽는다는 거지?
새미:사랑하면 안 죽어
그게 바로 동화의 "교훈"이지
씨씨:사랑의 힘!
제리:근데 결국 왕자 칼로 찌르려다가 못찌르고 물거품이 되잖아.(안경 척)
디디:그럼 우린 안 죽겠다...
제리:왕자는 다른 인간 여자랑 결혼하고.
씨씨:솔직히 좀 멍청했지.
빨아줬으면 바로 인어공주랑 결혼 했을 걸?
제리:하.
그건 아니야.
씨씨:(시늉함)
제리:제발 씨씨(얼굴 가림)
(씨씨 얼굴을)
씨씨:(가려짐)
(옆으로 쏙 얼굴 빼고) 아무튼! 쟤넨 사랑 못해서 뒤지러 가는 투명 인어 공?주들인 거지?
이제 다시 자두돼?
제리:그런가봐.(포기함)
디디:(대화에서 평화감을 느끼고 주변 살짝 둘러봐요 비슷한 놈들이 또 있나...)
새미:엉 신기한거 봤다~
마을은 고요합니다.
새미:다시 코 자라~ (울애들 다시 들어서 잠자리 위에 떤져줌)
제리:다시 자라고?
디디:(던져짐... 눕자마자 눈감음)
제리:이미 잠 다 깼는데.
(눈 좐나 말똥하게 뜨고있음)
새미:재워줘?
씨씨:(다시 누워서 뭔가 우물거림)
제리:(새미 주먹봄) 어 아니. 잘게.(눈감음)
새미:(ㅋ아 아니)
굿보이^^
밤이 다시 깊어갑니다.
...
... ...
눈을 뜨면 해가 바다와 부쩍 가까워져있습니다.
주변이 모두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바야흐로 개와 늑대의 시간입니다.
씨씨:(하품...)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한 새미의 생존도가 -1 하락합니다.
새미:(하아아아아아아품)
씨씨:아침이네. (아님)
제리:하아아아암
(개운하게 일어남!)
디디:(기지개 폄)
새미:(쩨리 입에 풀 넣어줌)
씨씨:(손가락 넣음)
제리:(다 물어버림
새미:오 씹엇당
제리:퉤.
씨씨:(물린 채로 혀 만짐)
제리:퉤!
씨씨:왜~ 이거 바란 거 아녔어~?
새미:구거 먹으면 기분 좋아~
제리:겠냐고.
씨씨:아침부터 건강해~
제리:... ...
이 풀이 뭔데.
새미:몰라 (쩨리.가 끊어서 남은거 먹어요)
먹어보니까 좋던데?
디디:... 약이야?
씨씨:디디 볼은 왜저래? (침 닦음)
디디:........ 몰라...
(벅벅 닦음)
새미:(디디 씨씨도 줌) 여긴 이게 약인가벼
제리:제발 이상한거 주워먹지마.
디디:(낼름 먹음)
약이래잖아...
씨씨:(우물우물)
풀맛나
일어나 대화를 나누고 있노라면
디디:(맹.................................)
오늘따라 사람들은 매우 분주한 모습이 보입니다.
씨씨:(하푸우움...) 다들 바쁘네...
우리 이제 뭐해?
근처에서 북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같습니다.
그때 몸가짐을 단정히 한 마을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제리:... ...(경계)
마을 사람들은 여러분을 향해
‘방생이 시작되니 가보자.’
라고 권유합니다.
씨씨:방댕이?
새미:방 뭐?
씨씨:어디 가자는데?
파티하나?
새미:재밌어?
디디:뭔데, 그게...
새미의 물음에 그들은
‘지루하진 않을 겁니다.’
라며 답해옵니다.
새미:열~~
씨씨:와앙~~~~
가자가자~~
(총 잘 챙김)
새미:(박수 두번 짝짝) 가자~~
씨씨:어딘데? (폴짝 내려와서 원숭이처럼 달려가요)
디디:(가방 챙겨서 따라감)
주민 숙소부터 해변가까지 긴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닷물과 해산물의 껍데기로 장식한 길위로,
제리:(석연치않게 따라간다.)
천막 안에서부터 커다란 통을 짊어진 사람들이 천천히 걸어갑니다.
바닷가 근처에는 마을 주민이 서 있습니다.
그는 그릇으로 바닷물을 떠, 통안으로 붓습니다.
새미:저거 다 채워야돼?
씨씨:왜?
제리:아까 방생한다고 하지 않았어...? 왜 물을 반대로 퍼오는거지.
디디:이게 방생인 거 아니야?
제리:그럼 너무 지루한데.
미심쩍은게 있다면 관찰력 판정해 주세요!
제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새미:먹을거라도 주지
제리:(쩨릿!)
디디: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씨씨: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 졸려?
디디:(졸린 듯...........)
(피곤해서 눈 감음)
새미:잔다
씨씨:에궁. (도담도담)
제리:아직 애잖아
씨씨:키 더 크겠다
통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면
안에는 입에 재갈이 물린 남자가 앉아있습니다.
씨씨:아~
그런 플레이?
저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 많더라
새미:
제리:하...
팔다리가 투명한 사람은 몸을 떨고 있습니다.
새미:핫한데 ....
제리:팔다리가 투명하잖아.
씨씨:투명한 몸으로 하고 싶었나보지~
새미:여긴 보통 좀 투명한 것 같드라
씨씨:저렇게 물 넣다가...
다 같이 하나?
디디:.............
난교를... 구경하라고.... ....불렀단 말이야?
취향 참...
씨씨:끼라고 하는 걸까? 흠~ (디디 턱 듥어줌)
디디:(얌전히 긁어짐. . . )
새미:우리 다 들어갈 수 있어?
디디:(아 들린 거구나)
씨씨:(아냐 긁어준거)
제리:하....
청각적 시각적 공격을 다채롭게 받는 기분이다.
씨씨:아직 신음 소리 안 들리는데?
새미:즐겨 제리~
씨씨:제리 난교 싫어해?
디디:(긁어졌군....) 이참에 익숙해져봐.
씨씨:그렇게 아다처럼 굴다 좀 있음 좆구멍에 거미줄 치겠당
제리:나 귀에서 피나는거 같아.
머리아프다.
씨씨:어느쪽 귀? (생쥐 귀 긁어줌)
제리:아!!!!!
사람들이 그 통을 향해서 ‘행운을 빈다.’ ‘넌 오늘 영생을 얻는다.’ 라고 속삭여옵니다.
씨씨:(긁긁긁)
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리:(새미 퍽침)
(씨씨도 팍 밀침)
새미:(숨넘어감)
씨씨:꺄아~
물을 퍼올리던 남자는 조용히 그 통을 얕은 바다에 넣고, 서서히 바닷 물이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제리:니들이. 천박하게. 노는거야.(ㅠㅠ)
새미:야 좀
안에 든 사람은 마치 익사할 것 처럼 펄떡입니다.
새미:하드코어 하다
제리:죽이고 영생하라는거야?
새미:죽을까?
씨씨:죽이는데 어떻게 영생해?
디디:부활한다는 의미 아닐까?
불사조도 영원히 산다잖아...
새미:근데 말하는거보면
살수도 있다는 소리 아냐?
디디:그럼 신기하겠다...
제리:괴상하다...
그. 촌장처럼 만드는건가?
크툴루의빈쥬 (GM):4
그 사람, 아니 사람이었던 것은 재갈을 문 채로도 바닷속으로 미끄러지듯 헤엄쳐 들어갑니다.
씨씨:전부 촌장이 되는 거야?
새미:(휘유)
통에 물을 붓던 사람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을 뒤로 물리고, 손수 바다로 들어가 그 것의 재갈을 풀어줍니다.
그리고는 아쉽다는 듯,
‘저 사람은 아마 믿음이 부족했을거야. 불안해했겠지. 가엾게도…. 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영생을 살게 된거야. 우리는 저 사람과 이곳에서 영원토록 행복할수 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씨씨:우와
죽은 거야?
새미:엥?
씨씨:근데...
그냥 사람 담궈서 죽이는 건 왜 보여주는 거지?
새미:(가까운 마을사람 아무나 끌어당겨서 물어봄) 뭐한거야?
씨씨:난교 보여주는 거면 이해라도 하겠오
제리:재미없다.
디디:(노잼.... 씨씨 등에 붙음)
새미:살았으면 짜릿했겠는데 ..
씨씨:(디디 업?어봄) 그러니까
새미:우우
디디:(씨씨는 업? 을 수있나 업혀봄)
새미:보여줘 보여줘
씨씨:(디디 키가 몇이지?)
일반인:우리의 의식입니다. 그의 믿음이 강했다면 인류가 탄생했겠지요.
디디:(백칠십 어쩌고)
씨씨:(180즘 되는 인간이라 일단 업어봄) 가벼오.
근데 안됐잖아~
우우.
재미없다~
디디:(업힘.......... )
새미:인류?
일반인:이곳에 계속 머무르시면 머지않아 신인류가 탄생하는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새미:when
저거 얼마마다 하는데?
일반인:3단계 감염자가 생기고 나면, 가장 가까운 보름에 의식을 치룹니다.
씨씨:보르으음~?
보르으으으으음~?
에잉, 재미없다. 가자.
제리:우린 그정도로 머물 생각이 없어서...
그리고 3단계 감염자가 일단 생겨야한다는게 문제네.
씨씨:쟤들 중에 하나 되겠지, 모.
디디:궁금하긴 한데...
제로가 더 보고 싶어.
새미:왜 다들 빨리빨리 감염 안되고 있어?
새로 태어날 기회인데
보여줘...
씨씨:보름에 하나씩해서 언제 다 해?
우우우.
일반인:감염이란게 우리 뜻대로 조절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신의 뜻이니, 인간이 조절할 수 없는 게 당연하겠지요.
씨씨:물에 들어가면 되지 않아?
해줄까?
제리:그리고 심지어 영생도 랜덤이야?
디디:노잼... (씨씨 등에 얼굴 묻음 걍)
일반인:물에 들어가고 말 것도 없이 여기있는 인원은 전원 감염자입니다.
새미:그래그래 오늘 다 저~(물 가리킴)들어가서
제리:그렇군.
우린 아니다.
좋겠네요?
씨씨:좋겠네?
우리 이제 가도 돼?
찾는 외계인이 있어가지구.
일반인:외계인...?
디디:걔랑 파티 할 거거든.
제리:아무튼 기대 대비 가성비가 안좋네요.(안경 척.)
씨씨:우리 리를 에일리언 만나러 가야해~
새미:그러게
살아나온 사람 몇이나되냐?
일반인:외계인이 정말로 있다면 만나보고싶군요. 새로운 세계를 이끌어갈 신이실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디디:(이상한 사람 보는 눈)
씨씨:걔랑 잔 애들은 하나같이 신세계를 봤다고 하긴 해
새미:제로는 정말 죽여주지. (ㅋ)
제리:(이상한 사람 보는 눈으로 씨씨랑 새미도 봄)
씨씨:아무튼 이제 배로 가까~? (디디 업고 둥가둥가해봄)
일반인:살아나온 사람이라, 신인류가 된 분들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 마을의 5분의 1정도가 신인류가 되었습니다.
새미:아 걸만한데..
씨씨:그래도 난 투명 가슴은 별로야~
제리:5분의 1...
생각보다 적네.
되기도 힘들고 되기까지도 오래 걸리고.
파이팅. 건승하십쇼.(주먹 쥐고 아자. 해줌)
디디:신인류... 같은 게 되어도 딱히 안 죽는 것 말고는 좋은 게 없으니까...
(업힌 채로 따라감)
마을을 벗어나나요?
씨씨:가자가자~ (둥가둥가하면서 감)
디디:(배로 가요)
제리:(배로가요)
씨씨:(배 로가 요)
새미:한명만 더 담가줭 (끌려간셈ㅊㅕ주세요)
우리는 드디어 이 찝찝하고 재미도 없는 사이비 소굴을 벗어납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달이 뜰 때까지 한참을 걷습니다.
밤의 정글이 고요히 활동을 개시합니다.
알 수 없는 동물들이 사냥을 위해 풀 숲을 헤집고 다닙니다.
제리:내일 나올걸 그랬나.(갑자기 후회.)
정글의 밤은 위헙합니다.
디디:.... ... 자고 갈까?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씨씨:(아)
기준치: 40/20/8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때 디디가 발을 헛딛어 작은 언덕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꽤나 굴렀는데도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구른 디디의 눈 앞에
익숙한 몸체가 보입니다.
디디:(멀쩡하다 . . )
(뭔지 봐요)
시선을 올리면, 정박해둔 우리의 배입니다.
디디:앗...
씨씨:디디~~~ 마 보이~~~ 어디갔어?!
디디:(배를 안아요.. 그냥 옆면에 팔만 갖다댄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런 곳에 지름길이 있었다니. 정글은 알 수 없네요...
제리:디디~...
새미:디디~!!!!!
제리:이녀석 어디로 간거야.
새미:놓고왔어?
찰쌱. 우리 없이 하루를 혼자 보낸 배가 차갑습니다.
새미:아닌데 챙겻는데 ..
제리:넌 디디 안챙기고 뭐했어?
디디:(어떻게 말해야 되지)
소리치면 들릴 거리입니다.
제리:디디 하나 보는게 그렇게 어려워? (혼냄.)_
디디:(배에 힘줌) 나~~~~~~~~~~~~~
여기~~~~~~~~~~~~~~~~~~~~
새미:챙겻어 짜샤
제리:그리고 잃어버렸잖아.
새미:애가 아기강아지같은걸 어쩌라고!
제리:그럼 안고있어.
씨씨:퍼피이이이~~~
새미:ㅇㅋ
씨씨:어디있어~~~~~
디디:(... 안 들렸나 보다...)
씨씨:거기가 어디야아아아아아~~~~
새미:디~~~~~~~~~~디~~~~~~~~~~~~~~~~~~~
디디:(발발발 돌아다니다가)
기준치: 80/40/16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때 어둑어둑한 하늘에서
작게 쿠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쩌정! 하늘을 가르는 소리와 함쎄 번개가 내리꽂힙니다.
디디:(배에 꽂힌 거 아니겠지 하고 배 쳐다봐요)
덕분에 디디와 친구들을 가로 막던 너무들이 번개에 맞아 맥없이 픽픽 쓰러집니다.
럭키 디디에세 배에 꽂히는 일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네
씨씨:홀리.
디디!!!!!!!!!!
제리:쉿...
새미:
뭐야?
너가한거야?
씨씨:(새미 등에 냅다 폴짝 업힘)
달려!
디디:(팔 벌려서 애들 맞이함...)
제리:(천천히 감...)
괴상하다 괴상해.
새미:(제리 들쳐업고 퐉퐉 달림)
(이궁 디디한테 돌진해요)
디디:(못 받아주고 뒤로 넘어져요)
새미:브로~~~ 보고싶었어~~
씨씨:(그대로 새미 등 위로 넘어진 뒤에... 뽈뽈 기어가서 디디 뽀뽀해줌)
디디:나도.... .... (안 놔줌)
씨씨:놀랐잖아~~
제리:(그냥 새미 등위에 앉아잇음)
일단... 배로 들어가자.
디디:(끄덕)
제리:여기 좀... 위험한거 같아..........(누가봐도)
씨씨:그으으래.
또 너희 잃어버릴라.
새미:그래그래 가자잇~
옆사람 손 꼭 잡아라~
(디디 들고 감)
씨씨:(배로 올라탐)
디디:(들린채로 감)
새미:(어유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탑승해요)
제리:(제발로 탑승해요)
배에 올라타면 어느덧 시간은 새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밤을 새버린 새미의 눈은 모래알이라도 들어간 것처럼 뻑뻑합니다.
새미:(3_3)
어우 졸려.
씨씨:코야코야해~
(발라당 누움)
자리에 눕습니다.
천둥이 내리치던 하늘은 기어코 소나기를 쏟아냅니다,
제리:(그냥... 기절하듯 잠든다. 너무 고됐다.)
새미:자장가 불러조 ㅋㅋ (반쯤 자는중)
씨씨:디디~ 큐~~~~
디디:(새미 옆에 딱 붙어 누워서 자장가 부름)
(부르다가 잤다)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사지 말단부터 서서히 뼈와 살, 근육들이 반투명해집니다.
마치 투명한 젤리에 감싸져 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 ...
날이 밝습니다.
정글에는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내리던 비가 소나기는 아니었나보군요.
씨씨:(일어나서 자기 손 봤다가)
홀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디디:(놀라서 일어남)
새미:대애애애앰 (후렴구 해줌 반사적으로)
씨씨:내 몸 봐!!!!!
새미:왜 뜨거운 뉴스있어?
씨씨:홀리!!!!!!! 설마 가슴도?!!!!!
(옷 까고 보여줌)
제리:뭐야....(안경끼고) 미친....
씨씨:(가슴도 투명해요?)
제리:그걸 왜 보여주고있어
멀쩡합니다 다행이군요.
새미:(일어나자마자 씨씨 봄)
안녕? (ㅠㅠ가슴봄)
씨씨:요긴 멀쩡하네.
새미:잘있네 씨씨
씨씨:아니 그런데 여기가~!~!
(손끝 보여줌)
디디:(가슴은 멀쩡한데 투명해진 손끝 봄) ...............
새미:(눈 가늘게 떳다가 크게 뜸) 뭐야~~~?!?!
야 너 손 사라졌냐?! (손 잇는 곳 찹 잡음)
씨씨:아직 있어있어~
근데~~~~~
(깜빡.)
나 죽나?
디디:주.... .... 죽어?
(발발발 떨기 시작)
씨씨:아직 죽는 지 모르겟어~
디디, 나 죽으면 울어 줄 거야?
제리:제로한테 일단 데리고 가자. 걔가 뭐라도 알지 않겠어?
걔가... 좀 오래 여기 있었던거 같은데.
씨씨:(디디 꼬옥 안고 있음) 그으래, 제로가 뭘 알겠지.
갈까?
디디:안 죽으면 되지...
(씨씨 안고 있음)
제리:그래... 일단 이제 앞으로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심하면 될거같아.
새미:뭘 죽어 다 방법이 있어~ (일단 긍정적인 말 함)
씨씨:가자가자~! (우리 근데 어디? 지엠지엠 지도가 안보여요)
엥?
그래요?
새미:운네 지금 마을지도만 보여요
씨씨:(아직도 마을 지도여요)
(마을 아닌데? 예전에 갔던 지도)
(하1로 쭉쭉쭉)
제리:(쭉쭉쭉 내려가용)
디디:(씨씨한테 붙어서 가는 중)
 하류
거대한 파도가 일렁거리고 있는 하류입니다.
새미:와우~ 좀 거친데
제리:(한숨)
물이 곧 배를 덮칠 듯 몇 번을 파도칩니다.
그러나 하구로 향하기 위해서는 이 곳을 지나칠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 갈래 강에서 모여든 물이 모여드는 구간은 물살이 세고 거칩니다.
하얀 거품이 이는 굽이친 길로 배가 들어선 순간입니다.
아니, 그것은 강처럼 보이는, 어떤 거대한 물체입니다.
살아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그것은,
커다란 옹벽처럼 물살을 해치며 강을 거슬러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얀 거품과 포말, 튀는 물방울과 햇볕 사이에서, 그것의 몸체는 마치 잘 다듬은 유리 조각품처럼 푸르고 아름답게 빛납니다.
햇빛이 그 물체를 투과해 무지개색으로 번집니다.
제리:와.... (겁나 욕해요)
디디:........
새미:파도가 섰어!!!
그것은 마치 여러 투명한 생물 수백, 수천마리를 이리저리 기워놓은 키메라 같습니다
제리:징....징그러워
새미:야 이거 신기하네.
디디:괴...물 아니야?
돼지의 머리에서 뱀이 자라나 있고, 양의 뿔을 달고 있는 개가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물고기가 그 생물의 체내에서 허덕이고, 수 많은 동물의 다리와 지느머리가 물살을 거스르며 허우적거립니다.
본능적으로 깨닫습니다.
이런 모습을 목격하고 침착할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씨씨:와아.
디디:(식은땀 주륵)
그것이 공포든, 비애든, 참혹함이든, 경이든, 또는 흥분이든
거대한 군체를 처음 마주친 탐사자 전원
1d3/1d20의 SAN치 판정입니다.
씨씨: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제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새미: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디디: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디디:
SAN Roll
기준치: 32/16/6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씨씨: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제리: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새미:
SAN Roll
기준치: 76/38/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다이스 굴려주세요!
제리:
rolling 1d3
(
3
)
=
3
새미:3
디디:6
씨씨:19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디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치넛: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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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데헷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For 4 rounds.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홀리... 저 새끼들이 우릴 죽일 거야! (맞말임)
혹은 우리랑 전부 섹스를 하거나! 자연이 우리랑 난교하려 들다니, 이래도 돼?!
디디: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For 1 rounds.
씨씨:설마 내가 투명한 몸이라고, 그렇게 될 거라고...
저것들의 이상형이 된 거야?!
디디:(눈물 뚝뚝 떨구기 시작...) .............. 다 끝났네 그럼. .. 다 망했어.............
씨씨:말도 안 돼! 그럼 섹시하게라도 찾아오든가!!
이게 무슨 섹시하지도 않고 끔찍한 상황이냐구!!!
그 거대한 군체는, 곧바로 배를 향해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물 위에서라면, 저 살아있는 해일을 피할수 없습니다.
새미:니네 약했냐? 어머 댐
근처에서 정박할 수 있는 곳은 강 중간의 섬 뿐입니다
씨씨:지금 나를 젖게 만들겠다고 저러는 거잖아!!
어떻게 할까요?
디디:우린 죽을 거야..............................
제리:아니 진정해봐(일단 배를 돌려봅니다.)
디디:(걍 주저앉아서 질질 울기만)
제리:(그... 우리가 살수있는 유일한 섬으로...
아니 뚫을 생각은 아니지?
새미:어..
괜찮은데?
(ㅋㅋ)
씨씨:새미이이이!
자연의 XX를 XX해줘!!!
(손가락 챡! 앞으로 함)
디디:(오랜만에 멘헤라세계 들어가서 안 나오는 중)
새미:그래~~~ 오늘 역사써보자ㅋ (쿵.줘서 짝.쳐줘요)
그 군체를 넘어가고자 한다면,
【파일럿(보트)】의 어려운 판정이 필요합니다.
씨씨:(삐-) 해서 (삐삐-) 하고 (삐-) 해버려!
제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먄)
디디:안 될 게 뻔했어......... (이럴 때 이런 소리)
새미:무슨소리야!
일어나서 응원해!
어이!
씨씨:엉망진창으로 만들지 않으면!
제리:
파일럿 보트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씨씨:오늘 밤 제리 너를!
너를!
따먹게생겼네이거!
제리:(제리판정?)
(이름 틀렷으니까 한번 더줘잉)
새미:컴온 제뤼~~~~~~~~~~~~~~~~~~~
(하 물에다 빔 걍)
제리:
파일럿 보트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씨씨:쩨리이이이이이이이
새미:요 댐 댓마이보이
디디:(훌쩍훌쩍)
제리:(어려운판정이어야해)
새미:(파?도 보고 봤냐? 함)
제리:(ㅁ난실패작이야)
새미:(아왜)
씨씨:(파도 보기만 한듯)
새미:(봣으면 가라)
성공
크루즈는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서서히 하늘로 떠오릅니다.
배 아래는 투명한 생물체들의 물결입니다.
제리:(감사해요)
(고마워요)
언제나 물 아래 하단에 잠겨 있었던 배의 하단이 그 거대한 군체를 가르고 있습니다.
씨씨:(사랑해요)
제리:(행복해요)
기괴한 키메라들이 몸을 찢으며 배가 나아갈 길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제리:(사랑해요)
새미:(최고에요)
씨씨:(아이러브빙수)
제리:(짱이에요)
새미:와우우우
하지만, 파도는 동시에 급격히 아래로 꺼집니다. 배는 거의 수직으로, 바다 하구에 추락합니다.
씨씨:홀리, 쉐에에에에엣~!~!
대애애애앰!!!!
새미:으 아아아악~!!!!!
배 전체에 물이 차오르고, 그와 동시에 허리 위쪽만 남아있는 사람, 퍼덕거리는 투명한 물고기 같은 것들이 우리를 훑고갑니다.
전원, 감염판정을 진행합니다.
씨씨:
기준치: 40/20/8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제리:
기준치: 50/25/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씨씨:그래~~~~~~~~
죽여라 죽여~~~~~~~~~~
디디:
기준치: 80/40/16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새미:
기준치: 40/20/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이거 정말 오싹한데!!!! (우리애들 다 모아요)
디디:(날라가기 일보직전)
제리:(일단 씨시랑 새미 덮어요... 부족함)
(가로로 덮어요)
씨씨:생지가 아니라
제리:(아니다 씨씨랑 새미를 덮고 그위를 덮어요)
씨씨:날다람지네
진짜 말도 안되긴 하느네 대성공이니까 봐드리겟습니다
제리:(그리고 디디도 잡아서 부족한 부분 막아여)
새미:ㅋ아
디디:(ㅋ)
제리:(하나의 덩어리가 되어요)
새미:(기억할게!!!!!!!!!!!!!!!!!!!!!)
덩어리.
하지만 배는 곧, 부력을 가지고 물 위로 떠오릅니다.
갑판에서 빠르게 물이 빠져나가고 배수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디디:(애들 꽉 잡고 있음)
제리와 디디의 희생으로
무사히 파도를 넘어, 하구로 향하는 항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새미:헤이 걸~ 멀쩡해~?! (씨씨 볼 뿌. 잡음)
얼핏 거대한 암반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보입니다.
연구소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흔적을 가늠 할 수 있는 것은, 파도가 들이치는 곳에 있는 낡은 발전시설 뿐입니다.
씨씨:우으으응....~~~ (@3@)
배를 타고 섬 가까이 접근할 수록, 거센 파도가 크루즈의 주변으로 몰아칩니다.
씨씨:괜차나~ 괜차나~
암반과 야자로 둘러싸인 큰 섬은 연구소 같아보이는 것은 없을 것만 같습니다.
씨씨:그런데 여긴 어디~?
하지만 무전으로 보내온 좌표는 저 섬을 가리킵니다.
씨씨:(뒤집힌 채 봄)
불안과 긴장, 초조함이 몸을 감싸지만 배가 섬 가까이 다가갈수록, 숨어 있던 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얼핏 바위로 보였던 것은, 자세히 살펴보니 암반 자체를 어떤 건축물로 만들어둔 것입니다.
제리:퉤.(괴수소금물뱉음)
마치 요새같은 모양새를 갖춘 시설로 다가서면,
다시금 무전이 걸려옵니다.
씨씨:제로!
제로!! 나 몸이 투명해!
라고 이야기한 뒤 무전을 끊습니다
씨씨:잉.
새미:야! (끊김)
그 말과 동시에, 바다와 접해있는 암반 한 쪽이 우르릉, 무거운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씨씨:(라디오 꼭 끌어안음)
바위와 이끼, 식물들이 마찰에 떨어지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열립니다.
씨씨:제로 보구싶다.
갈까?
새미:오우~
그녀석이 만든건가?
오라잖아 가야쥐~ (디디 제로 물기 쫙 털어서 옆구리에 낌)
씨씨:가야쥐~
제리이, 저쪽! (가리킴)
디디:(눈물 줄줄 흘리면서 옆구리에 끼인 채 감)
씨씨:마 보이~ 울지 마~ (눈물 닦아줌)
제리:(운전함...)
배를 이끌고 연구소 내부로 들어갑니다.
열린 암반이 꼭 우리를 기다렸노라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드디어 만날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면, 콘크리트로 된 거대한 수로가 나옵니다.
천천히 흘러가는 물의 방향을 따라, 천장에 푸른색 등이 점멸하고 있습니다.
벽 너머에서 웅, 하고 몸을 울리게 하는 낮고 큰 엔진의 가동음이 들려오고,
들어온 물이 하수 시설로 빨려 나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머지않아, 배는 작은 정박장에 다다릅니다.
정박장의 끝엔 엘리베이터가 열려 있습니다.
제리:저기....로 들어가면 되는거겠지.(축축)
디디:(훌쩍거리면서 끄덕임)
새미:들어오라고 문 열어놨네.
씨씨:제로오오오. (폴짝, 뛰어 내려서 우다다다 엘리베이터로 감)
발을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큰 동공에서 우리의 발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퍼집니다.
전원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나요?
새미:(탑니당)
씨씨:(꼬)
제리:(휘비고)
올라타면 문은 저절로 닫힙니다.
엘리베이터 상단에 있는 작은 LED등들을 제외하면, 사방은 그저 새카만 유리일 뿐입니다.
새미:(이마 대고 봄)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검은 유리같았던 건 그저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의 벽 너머로 우리가 보는 풍경이 어두웠을 뿐이란것을 알게됩니다.
제리:제로... 여기 있는거 맞겠지?
걔도 투명해진거 아니겠지?
창 밖으로 보이는 것은 사무실로 보이는 거대한 공간입니다.
원래는 수백명이 썼을 법한 공간은 지금은 살풍경합니다.
컴퓨터와 모니터마다 마치 길처럼 어지럽게 전선이 연결되어있고,
바닥이나 천장에서 늘어진 배전함에서 뻗어나온 배선이 마치 거미줄처럼 널려있습니다.
새미:있어 있어~
그 아래로 이제는 사람들이 손대지 않아 야생처럼 자란 온실, 거대한 창고, 전력 설비, 침실로 보이는 장소등이 천천히 우리의 눈 앞에서 지나갑니다.
새미:벌써 걱정하지마 제리~
씨씨:투명할지는 모르겟당.
움직임이 멎은 곳은 최하층입니다.
문이 열리면 안 쪽에서,
새미:엄청 넓네.
씨씨:제로!
라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제로의 목소리입니다.
씨씨:(뒤돌아서 디디 눈물 닦아주고 머리 정리해주고)
(새미 머리도 정리하고 볼도 닦아주고 제리 안경도 닦아주고)
가자!
새미:헤이 제로! 우리 왔다!
이 층은 푸르스름한 간접등만이 물결처럼 일렁이며 물체의 윤곽을 밝힐 뿐,
주광등이 존재하지 않아 어두컴컴합니다.
엘리베이터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른 곳보다 온도가 낮고, 서늘합니다.
곳곳에는 말라붙은 검은색의 잔해나, 찌꺼기 같은 것이 인간이 누운 것 같은 모양으로 생겨나 있습니다.
제리:...?
제로....?(조금스럽게 불러본다..)
씨씨: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23
판정결과: 실패
새미:누가 머 그려놧다. (터벅터벅)
씨씨:제로?
새미: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자연
기준치: 10/5/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제리:
고고학
기준치: 56/28/11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아무 정보도 얻지 못한 채로
제로의 목소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씨씨:(오직 제로만 바라보며 감)
발걸음을 내딛으면, 그 움직임을 따라 벽면에 불이 들어옵니다.
새미:오?
그러면 아까부터 엄습했던 추위의 근원을 알게 됩니다.
씨씨:오.
새미:(좀 빨리 달리듯 걸어감)
물결 같은 것이 보이던 벽은 그 자체가 거대한 수조처럼 보이는 어떤 시설입니다.
푸른색의 액체가 차 올라 있는 수조 안에는, 수 많은 폴립과, 그 폴립의 다양한 군체들이 움직임을 멈춘 채 떠 있습니다.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씨씨:제로? 제로!
어디있어?
“난 이 곳에서 이 생물들을 연구했어. 폴립을 발견한건 십수년 전이지. 발견 당시에, 난 그저 그것을 심해나 열기공에서 서식하는 어떤 생명체의 유생이라고 생각하고 학계에 발표했어. 그것이 온도와 이산화탄소가 충족되면 깨어나서, 끔찍한 감염을 일으킨다는 걸 알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고.”
씨씨:여기 엄청 파랗다. 너랑 안 어울려!
에?
천천히 말해봐
새미:제로
우리 까먹었어?
알기쉽게 설명해줘 (보따리 내놓으라함)
씨씨:폭립을 어쨌다구?
복도는 여전히 안 쪽으로 쭉 이어져 있고, 제로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제리:(일단 쭉 가봅니다.)
냉동 되어있는 생물체는 수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긴 복도가 마치 무한히 이어져 있을 듯 하고, 길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씨씨:제로오오오오~
새미:(생물체 이마 대고 봄)
씨씨:
자연
기준치: 10/5/2
굴림: 50
판정결과: 실패
새미:
자연
기준치: 10/5/2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씨씨: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7
판정결과: 실패
새미: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35
판정결과: 실패
씨씨:제로!!!!!
새미:
승마
기준치: 5/2/1
굴림: 10
판정결과: 실패
씨씨:제로 어디있냐구1!!!!!!
제리:
고고학
기준치: 56/28/11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씨씨:
고고학
기준치: 1/0/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새미:
고고학
기준치: 1/0/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씨씨:어딧서!!!!!!!!!!!!!
이 곳에 있는 폴립의 군체들은, 폴립이 의태한 생명체들을 동물계의 계통에 따라 나누어 둔 것이며,
제리:
과학 Roll
기준치: 1/0/0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폴립의 아주 원시적인 유생이 어떤 식으로 동물을 감염시키는지 분류해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미:박물관같당~
이 구분 대로 길을 찾는다면, 사람은 척삭동물문(Chordata) - 포유강(Mammalia) - 영장목(Primates) - 사람과(Hominidae)에 있을 것입니다.
“이리로 와. 나는 우리 계통의 강江 이 끝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어.”
제리:(좀 불안함. 저벅저벅저벅 빨리 걸어간다.)
장난치지마.
목소리가 우리들을 재촉합니다.
위치를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각종 영장류들이 여러 모습으로 감염되어 있는 모습이 가득합니다.
. 어떤 영장류는 몸의 일부분만이, 어떤 것은 얼굴만이 들어있는 것도 있습니다.
목소리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갑니다.
씨씨:쟤네는 어떻게 해?
새미:어후 깜짝이야. 멀쩡한게 없는데?
씨씨:없자나.
제로는 강하니까 다 있겠지?
“이상하지, 알고 있어. 이건 냉동된 표본들이야. 우리 세대 이후, 언젠가 생명체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이유로 이곳에 살던 연구원들이 그들을 표본으로 남겨두었지. ”
새미:냉동고추는 원래 못해.
씨씨:딱딱할텐데두?
“발견한 유생은 다른 생명체를 감염시켜서, 그 세포 자체를 자신들과 같은 폴립의 일종으로 변형 시키되, 기본적 형태는 원래의 모체를 따라해. 때문에 화석자료로는 많은게 남지 않거든.”
새미:그건 뜨겁다고 봐야되나 차갑다고 봐야되나?
디디:냉동인데 차갑겠지...
씨씨:넣으면 녹지 않을까?
제리:(집중안되어서 한쪽귀 막음)
디디:그럼 다 녹으면 흐물흐물해지나...
“감염 메커니즘이나 발생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어쨌든 그것들, 유령들은 감염을 지속해 나갔어. ”
새미:저주 풀리는 거 같당.
제리:그렇군.
“정부가 혼란을 우려해, 이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도록 제재한게 그걸 증명해.”
씨씨:안에서 녹아서 흐물흐물 해지면...
다시 딱딱하게 만들면 되지~
“그들이 연구소에 제시한 선택지는 두가지 뿐이었지.”
씨씨:(제리 터있는 한쪽 귀에 바람 후 불어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주장을 하면서 모든 커리어와 명예, 직업을 잃고 추락하던지, 혹은 이 생명체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인지….”
제리:아악
넌 후자냐.
새미:이야 그거정말 나쁜놈들아냐! (이것만 들음)
“이곳의 사람들은 망설일 것 없이 연구를 시작했지. 그때까지만 해도 다들 자신감에 차 있었어. 과학이 또 한 번 인류를 구한다거나, 뭐 그런것들. 하지만 내로라하는 천재들의 연구 속도보다 정부가 괴멸되는 것이 더 빨랐을 뿐이지.”
디디:(정부는 망했다는 얘기만 알아들음)
“마지막 정부가 괴멸당할 무렵, 날 제외한 마지막 연구원이 이 연구소를 떠났어.”
“절반은 연구 중 감염으로 인해 생을 비관하면서 떠나거나, 이 곳에서 생을 마감했고, 절반은 아끼는 사람을 찾아 떠났지.”
“가족, 사랑하는 사람. 생의 끝에서 다시 보고 싶은 사람들…. 어째서 인간은 마지막이 되면 같은 인간을 찾는걸까….”
씨씨:그럼 제로는?
우리 찾았어?
새미:넌 왜 남았는데?
한참을 걷다보면, 저 끝에서 푸르른 인영이 보입니다.
목소리는 그 쪽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제리:(저벅저벅 목소리쪽으로 향합니다)
씨씨:너도 우리가 보고 싶었어?
그랬지! 다 알아!
가까이 다가가면 보이는 것은,
냉각수에 담긴 인간입니다.
씨씨:제로!
디디:(본능적 뭔가로 눈물이 찔끔 흘렀다)
새미:(가까이 가서 봐요)
끝부분이 투명한 머리카락이 냉각수 속에서 흔들거리고 있고,
인간의 사지 말단은 이미 투명한 색이 감돌고 있습니다.
새미:너 이 안에 있어?
씨씨:제로, 제로 맞지? (통통, 두드린다.)
감염이 얼추 진행된 듯 몸 전체가 반투명하고, 희미하게 푸른 빛의 심장의 형체가 보입니다.
디디:제, 제로...
제리:제로.
너... 괜찮은거 맞아?
새미:
관찰력
기준치: 45/22/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제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팟칭. 안경이 빛남)
디디:
관찰력
기준치: 40/20/8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씨씨: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오컬트
기준치: 5/2/1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그래 나 봬는 거 없다)
새미:(창문 빢뽂빢뽂 딲음)
(다시 고;)
씨씨:
관찰력
기준치: 55/27/11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컬트
기준치: 5/2/1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제리:
오컬트
기준치: 5/2/1
굴림: 18
판정결과: 실패
자세히 살펴보면,
냉각수 안에 있는 제로는 완전히 냉동되어 의식을 잃은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미:헤이 제로 우리 왔어~~
수조에는, 지금부터 10년 전의 날짜가 떠 있습니다.
새미:(쾅쾅쾅)
디디:(눈물 또 줄줄 흘림) ............
이것이 아마 냉동 되었던 때일 것입니다.
제리:(통통통...) 제로.
씨씨:제로오.
제로 왜 우리 안 보지?
디디:제로...... ......
잠시 침묵이 감돌던 연구소 내에
다시 한 번 목소리가 울립니다.
“난 이 연구가 내가 살아 생전 끝나지 않을거라는 걸 알았지.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난 이 연구가 내가 살아 생전 끝나지 않을거라는 걸 알았지.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난 이 연구가 내가 살아 생전 끝나지 않을거라는 걸 알았지.
크툴루의빈쥬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난 연구 초기부터 감염에 노출되었고, 감염은 착실히 진행 중이었거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감염을 늦추고 있었지만 막을 수는 없었어.”
가까이서 들리는 목소리는, 냉동된 신체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푸른 물결 그림자가 일렁이는 어둠 속, 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 하지만 연구는 진행되어야 했어.”
“다행히도 이곳은 그들이 남기고간 방대한 양의 지식도, 설비도 남아있었지.”
“첫 제안은 아직 감염이 심화되기 전의 420의 입에서 먼저 나왔어.”
“처음엔 단순한 물음이었지.”
“420은 물었어. 왜 자신이 이 연구소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지 알고있느냐고.”
“나는 대답했지. 나와 같이 인류의 멸을 막고자 함이 아니었느냐고.”
“420은 썬글라스를 치켜올리며 대답했어. 자신은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투명해진 손으로는 썬글라스를 올릴 수 없음에도 그는 과거를 회상할 때면 종종 허공에 헛손질을 하곤 했지.”
“그는 이어서 물었지. 네가 원하는 것이 종의 존속이라면, 절대 죽지 않고 이곳까지 당도할만한 인간들이 넷 정도 남아있다고.”
“그러니 그들이 올 때까지 잠시 잠들어 있어야겠다고 말했어.”
“그때까지만 해도 난 작은 탁상형 ai로봇이었지.”
“내가 420의 목소리를 지니게 된 이유는 간단해. 본인의 친구들의 의심이 너무 많고 괴팍해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면 절대 이곳까지 오지 않을 거라고 당부하더군.”
“그래서 난 420이 가진 데이터와 인격 변수, 그리고 지식을 AI로 구현했어.”
“...아주 흉물스럽고 끔찍하고 저급한 지식들이 태반이라 연구소 컴퓨터에 저장된 지식을 거름삼았지. 솔직히 420은 별 도움 안 됐어.”
“420은 종종 이곳 사람이 아닌듯 했어. 멸망하기 전 이곳의 사람들은 ai를 크게 신뢰하지 않았거든.”
“하지만 그는 ai인지 av인지 똑똑하다면서. 그럼 너한테 다 맡기고 난 낮잠이나 자야겠당. 하고 말하며 작별 인사도 없이 그대로 냉각수 속으로 들어갔지.”
“그가 내게 친구들을 불러. 외에 다른 지시는 하지 않아서 나는 독립적으로 발전해야했어.”
“이 연구 시설은 독립된 발전 설비와, 자가수리를 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물론, 기계도 언젠가는 죽어. 녹이 슬고 멈추고 멎는 날이 오겠지. 하지만 적어도, 그의 육신과 자아보다는 오래 잔존할테니까.”
말이 멈추면, 어둠 속에서 낮은 우우웅 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방에서 푸른색, 붉은색, 백색의 전구가 반짝입니다.
이제서야 그림자 속의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 많은 하드웨어가 이 건물 자체에 복잡한 회로와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서부터 스피커, 카메라, 모니터 같은 입력장치와 출력장치들이 관절을 돌려 일제히 이 곳을 바라봅니다.
그가 말했듯, 우리를 부른건,냉동되어 있는 제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제로가 아니었습니다.
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순간에 던진 작은 물음이 만들어낸 AI
그 AI가 가동하고 있는 이 건물 자체가, 우리를 불러 냈습니다.
제리:제로는 어떻게 깨워?
새미:이녀석 그럼 깨울 수 있다는 소리잖아.
제리:병을 치료할 수 있는 법은 없나?
니가 그렇게 똑똑하다며.
새미:물 빼는 버튼 어디있냐?
씨씨:제로오, 제로. 눈 좀 떠 봐. (콩콩콩.)
숨 못 쉬어서 못 일어나는 거 아냐?
나 이런 장치 처음 봐.
디디:녹이면... .. 살아나나?
제리:잘못건드렸다가 진짜 죽을지도 몰라
씨씨:진짜 죽는다니 무슨 소리야?
420:420은 살아있어. 하지만 과학실험에서 금붕어를 얼렸다 녹이는 것을 알고 있나? 그것과 비슷한 상태지.
씨씨:제로가 죽기라도 한 것처럼 말한다!
봐, 살아있다구 하잖아.
420:지금 상태를 냉동으로 멈추긴 했지만, 그만큼 약하고 그만큼 불안정해.
제리:거봐 죽을수도있다잖아
씨씨:제로는 약하지 않아!
제리:근데 우린... 그.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걸.
아마도
새미:아까 물에 담구면 평생 살수도 있다매
제리:모른다.(당당)
그건 젤리피쉬상태로 사는거고.
디디:사는 건 사는 거잖아...
씨씨:그냥 제로 깨우자, 안 돼?
새미:죽는것보단 낫지않냐?
씨씨:제로도 이대로 있기 싫을 걸.
새미:여기 이렇게 놔두나 꺼내나.
씨씨:얼마나 가만히 있길 싫어하는데.
제리:깨우긴 할건데 정상적으로 깨우는 방법이 있을거니까.
10년쯤 가만히 있었으면 1시간은 더 가만히 있어도 돼.
디디:방법 알아? (냅다 AI한테 물어봄)
새미:아 못기다려!!!!
제리:어허.
새미. 스탑.
씨씨:난 한 시간 기다리기 싫어!!!!
제리:씨씨. 스테이.
씨씨:(쾅. 쾅쾅. 쾅.)
제리:(하 미치겠군 제로비!!!!!!!!!)
420:난 420의 자아 일부 가지긴 했지만, AI야. 어떤 결정은 로봇이 내릴 수 없어.
420은 너희를 무척이나 그리워했지만 , 난 정확히 너희들이 필요했던 건 아니거든. 인류라면 누구든 상관없었어.
하지만 이 곳 까지 와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아. 그 결정을 이행하도록 너희들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어쨌든 멸종을 막아야, 420도 너희도 좋은 거잖아.
제리:미안하지만 우리도 인?류는 별로 상관없고. 제로가 불투명 인간이 되는게 중요하거든...
불투명인간 되는 법을 모르면 우리도 널 안도와줄거야.
새미:제로 무사히 안꺼내주면 멸종될수도 있어
디디:멸종을 막으면 제로가 깨어나?
제리:이 셋 보여? (가르킴) 얘들이 말 들을거같애?
디디:제로부터 내놔...
제리:진짜 골때려... 지금 같은 말만 하는거 보면 모르겠어?
씨씨:제로를 돌려내!
제리:고장난 저성능 로봇이라고
씨씨:나 쟤가 뭐라는 지 하나도 모르겠어! 정말!
420:난 420이 냉동된 이후에도, 줄곧 이 곳에서 연구를 해왔어. 420은 제멋대로에 머리에는 늘 저급한 생각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유쾌했거든.
인류라는 종을 존속시킬 방법을 알아내면 420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결국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최선의 조건 몇개를 추려내고, 그 방법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치는데 성공했어.
제리:그러니까 인간보존을 하면 제로도 산대.(일단 해석해줌)
그걸 우리가 해야하는듯하다.(통역)
씨씨:제로부터 살릴 수는 없는 거야?
제리:안된단다.
디디:(표정 썩음...)
새미:안되는게 어디있어 (별쓸모업는말만)
420:기다려봐.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은데.
씨씨:...... (찌풀...)
제리:그렇다고 했잖아.(가슴퍽퍽)
새미:이제알았냐?
420:이럴 때를 대비하여 420이 발로 써준 매뉴얼이 있어.
제리:너도 녹슨거 아냐?
420:그는 발가락을 손가락만큼이나 잘 썼지...
어디보자...
씨씨:제로는 모든 몸을 잘 써!
뭐든! (쪼그려 앉아서 기다림)
디디:(어디 말해봐라 표정으로 봄)
420:설명은 어려울 수록 짧게 하라고 쓰여있군.
제리:그래
제발 부탁이다.
420:420도 결국 인간이니까, 인류를 살릴 방법을 찾아야 420도 살릴 수 있어. 그 방법을 개발해냈지만 아직 시행하지 않아서 그를 먼저 살릴 수는 없어. 옳은 방법일지 아닐지 모르거든,
여기 이렇게 덧붙여 있군.
이해했으면 발로 박수를 치래.
씨씨:(깜빡.)
디디:........ (제리 봄)
제리:난 이해했으니 그냥 고개만 끄덕이겠다.
난 처음부터 이해했다고
새미:박수 치래잖아
제리:니가 쳐
씨씨:박수 치래
새미:
제리:니가 쳐.
씨씨:(제리 눕힘)
새미:제리 부끄럽댄다
제리:제발
니들이 쳐
새미:(지 발바닥 제리 발바닥에 쳐줌)
씨씨:됐네!
디디:제리가 알았으면 됐어...
새미:제리 이해햇대~
제리:하.
씨씨:제리는 알겠대.
새미:그래서 방법이 뭔데?
씨씨:그래서 제로는 어떻게 살린다고?
420:난 인류를 종속 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내린 결정은 모두 어떤 의미로는 인류에 파멸을 가져오는 방법이라 로직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야. 난 인간의 선택이 필요했어. 그렇기에, 너희들을 기다리면서 너희들이 이제껏 해온 일들을 분석했어. 너희의 선택을 고려했을 때, 이 방법이 가장 알맞다고….
씨씨:그래! 그럼...
그걸 해!
그리고 제로도 살려줘.
모니터 하나가 빠르게 분석 화면을 띄웁니다.
씨씨:이럼 됐어?
그 곳에는 우리들의 대화, 이야기, 배를 타고 흘러오며 겪었던 말과 일들이 분석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에는 우리들이 지금까지 만나온 사람들의 목소리가,
살고자 하던 목소리, 부탁하던 목소리, 감사를 표하던 목소리가 스쳐지나갑니다.
AI가 침착하게 이야기 해옵니다.
420:인류라는 건, 결국 거대한 하나의 군체에 지나지 않다고 봐. 개미나, 벌의 집단처럼 말이야. 서로서로를 살리고 싶어하고, 개별 생명체에 대한 애착이 강해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고 싶어하지.
그렇다면, 개개인 전체가 온전히 보존 되기 위한 방법은 인류가 유령의 군체로 변화하는 것 뿐이야. 우리는 군체라는 어떤 생물에 우리의 몸을 의탁하여, 생존하는거지.
물론, 우리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사라지겠지
어쩌면 자아도.
하지만 어떤 결과가 오든, 모두를 영원히 살아남게 할 수 있어.
동의해? 전 인류를 대표해서.
씨씨:그래! 그렇게 하자.
긴 관절이 우리의 몸을 전부 비출만한 스크린 모니터를 우리 앞으로 가져옵니다.
그 곳에는 전 인류를 감염시킬 수 있도록, 공중에서 유생과 폴립을 분사하는 계획이 나와 있고,
실행 버튼이 깜빡이고 있습니다.
제리:무라는거야 임마
불투명 인간으로 살고싶댔지
씨씨:이거 아냐?
어렵게 말하길래 맞는 말 한 줄
제리:너 가슴 투명해지고 싶어?
씨씨:
싫어~!
제리:그리고 모두가 똑같이 투명해져서
아무도 네가
예쁜걸 모르는데?
걍.
씨씨:안돼에~!
제리:투명인간5되는거야
씨씨:싫어싫어!!
제리:다음.
제리가 AI가 내놓은 답을 거부한 순간입니다.
새미:딴거줘바.
제리:설마. 이게 최선?
씨씨:딴 답 없어?
디디:(뭐 없나 또... 두리번)
AI의 모든 스크린과 카메라가 우리들을 향합니다.
새미:에이 설마
씨씨:진심?
수 많은 기계 관절들. 나사를 조이는 로봇 암, 손 모양으로 된 수리장비들이 어둠 속에서 뻗어나옵니다.
어둠 속에서 붉은 표시등이 깜빡이고 있습니다.
그 손에는 연료와 식량들이 들려있습니다.
씨씨:기계도 성욕이 있어? (편집증 때문)
AI는 조용히 이야기 합니다.
420:내 놓은 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구나.
하지만 이 이외의 방법은 현재, 실행할 수 없어.
씨씨:그럼 제로는?
420:아쉽지만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 이건 너희들이 오면 420이 너희와 함께 가져가려고 준비한 물건이야. 받아가.
제리:(모니터 때림) 고장났나 이게
빨리 다른 대안 내놔라.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있어.
디디:(먹을 거를 일단 받기는 함)
제리:우리 분석했으면 이거 받고 돌아갈거 같아?
(잘챙겼다)
이건 이거고. 아무튼. 다시 대안 내놔.
뭔... 그건 10년전에도 낼수 있는 대안이었어 임마!
너 생각 안하고 사는거야!
420:난 자원을 제공한다고는 했지만, 돌려보낸다고는 하지 않았어. 이건 420에게도 마찬가지였지.
씨씨:안하고 사는 거야!
제리:(꼰대마인드로 혼냄)
420:420은 연구소 유의사항이 적힌 문서를 거지발싸개처럼 훑어봐서 몰랐겠지만,
씨씨:뭐래. 새미가 한 대 치면 죽을 것 같이 생겨서는.
420:이 연구내역은 기밀사항이야.
이 사실을 아는 너희들이 외부로 향하면, 이야기를 누설하여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새미:제로나 살려
나가면 3초뒤에 까먹어
제리:그래
씨씨:맞아!
새미:별걱정을다하네
씨씨:제로나 살려!
우리가 뭘 얼마나 기억한다고!
제리:제로나 살리는 방법 내놔.
씨씨:그리고 우리가 뭘 기억해봤자 어차피 사람들은 진지하게 안 들어!
디디:(설마 독 먹여서 죽이려고...? 식량 냄새 맡음)
제리:이런 고장난 티비같은게.
씨씨: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디: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제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새미:
지능
기준치: 30/15/6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씨씨:제로 살릴 거야!!!!!
이 층에 처음 도달했을 때 바닥에서 본 말라붙은 자국들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깨닫습니다.
우리보다 앞선 사람들의 살점이 녹아 붙은 자국입니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이 층에 온 뒤, 나가지 못한 인간들의 사체 사이.
변형된 집착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I가 여러분을 향해 공격합니다.
변형된 집착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기준치:60/30/12
굴림:71
판정결과: 실패
피해:5
2
AI의 공격이 디디를 향합니다.
반격, 회피 중 하나를 선택해 주세요!
디디:(반격해요)
(주...주먹으로 때려봄)
비무장
기준치:35/17/7
굴림: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3
두 공격이 허공을 가릅니다.
디디의 차례입니다.
디디: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주먹질 잘못 내질러서 넘어짐 ,, 넘어지면서 모니터에 몸이 부딪혔어요)
기준치: 80/40/16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변형된 집착 :
회피
기준치: 20/10/4
굴림: 25
판정결과: 실패
디디와 부딪힌 모니터가 파직 소리를 냅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디디는 멀쩡해요. 그는 행운의 사나이니가...
AI의 차례입니다.
변형된 집착 :
근접전
기준치:60/30/12
굴림:90
판정결과: 실패
피해:8
1
AI의 공격이 씨씨를 향하나, 닿지 않고 허공을 가릅니다.
씨씨, 회피와 반격 중에 하나를 선택해 주세요!
씨씨:(총으로 모니터를 쏜다.)
m9
기준치:60/30/12
굴림: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
씨씨의 총알이 모니터를 관통합니다.
역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M9의 위력이란... 이쁜것...
로봇은 이내 작동을 멈춥니다.
그 순간 복귀 프로그램이 돌아갑니다.
그러나 AI는 여러분이 어째서 이 곳에 왔는지 파악하지 못합니다.
“AI가 재가동 되었습니다. 연구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우리들을 연구원으로 인식하고, 대응합니다.
제리:어 지금 냉동보관중인 사람을 깨우고 싶어.
근데 지금 걔가 음... 너희 말로 하자면 감염 말기인데
해결방법을 제시해봐.
변형된 집착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냉동 보관 중인 사람이라면 [뻐킹핫데드섹시420] 연구원님을 말씀하시는 게 맞으실까요?
새미:네이밍센스보니 확실해~
제리:아마 맞지싶다.
디디:(끄덕...)
변형된 집착 :확인했습니다. 깨운다는 말씀은 냉동 보관 상태를 해제하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씨씨:음!
응!
아마!
그럴 걸!
제리:감염은?
변형된 집착 :감염에서 온전해 질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 발견된 바 없습니다. [뻐킹핫데드섹시420] 연구원님의 감염 진행 단계는 3단계 초기로, 현재까지 자아가 온전합니다.
씨씨:나랑 비슷한 거야?
씨씨의 물음에 AI는 형광등 같은 팔을 뻗어 씨씨의 상태를 스캔합니다.
제리:........
변형된 집착 :네. 두 분 모두 감염 3단계로 사료됩니다.
씨씨:......그럼!
그냥 꺼내자.
뭐 어때, 죽어도 나랑 비슷하게 죽겠네.
새미:찬성!
디디:(눈물 살짝 찔끔) ........
새미:뭐 기적이 일어나서 죽지 않을 수도 있고~
제리:그래.
어쩌겠냐... 평생 이렇게 둘수도 없고.
디디:...빨리 꺼내는 게 좋겠어.
새미:여기 내버려 두는것보단 술이나 몇잔 하고 얘기하다 가는게 낫지, 응?
같이 가자~
씨씨:응! 맞아.
나 진짜 제로 목소리 듣고 싶어
제로, 제로.
새미:일어나라 제로~
잠 한번 오~래자네 이자식.
변형된 집착 :[뻐킹핫데드섹시420] 연구원님의 냉동 보관 상태를 해제합니다. 해제 방법은 연구원님께서 음성으로 남겨주셨습니다. 확인하시겠습니까?
씨씨:제로라면 뻔하지!
새미:(붐취키)
씨씨:(흥얼흥얼) If there's something strange~
In your neighborhood~
Who you gonna call~?
제리:(옆에서 발 까딱거림)
새미:Ghost~~~ busters!!!!
디디:(구겨 앉아서 쳐다봄)
씨씨:Ghost~ busters!!
암호 인식 확인되었습니다. 냉동 보관 상태가 해제됩니다.
제리:(와 이게 맞아?)
새미:짜식ㅋ
디디:(눈물 찔끔) .........
씨씨:이럴 줄 알았지!
뻔하잖아, 뻔해!
AI의 말이 끝나자 냉각수가 호스 너머로 넘실대며 빠집니다.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보호막이 열리고
깜빡, 깜빡, 두 눈이 느리게 움직입니다.
제리:제로.
씨씨:제로오.
디디:(주변에서 기웃댐)
제리:이.... 재수없는 눈.
외계인같은 머리카락.
제로가 맞다.
새미:제로다.
씨씨:진짜 제로다!
꿈인지 현실인지 가늠하기 위해 잠시 우리의 얼굴을 빤히 보던 제로는 그대로 한달음에 달려와 나 받아라~ 라는 식으로 점프합니다.
420:와!!!!!!!!!!!!!!!!!!!!!!!!!!!!!!!!!!!!!!!!!!!!!!!!!!!!!!!!!!!!!!!
새미:예~~~~~~~~~~~~~~~~~~~~~~~~~~~~~~~
씨씨:제로는 외계인 고양이야!!!!!!!!!!!!!!!
제리:..~~~....~~~~~!!!!
420:와!!!!!!!!!!!!!!!!!!!!!!!!!!!!!!!!!!!!! 보자마자 지성 막 떨어진다 야!!!!!!!!!!!!!!!!!!!!!!!!!!!!!!!!!!!!!!!!!!!!!!!!!!!!!!
제리:이...................... 사고나 치는 놈아..............!
새미:그래 이 감각 반가웠지!!!!!!!!! (다 끌어안음)
씨씨:(냅다 왕 끌어안음)
디디:(눈물 또 찔끔찔끔 흘리면서 제로 안음)
제리:(꾸악...)
420:보고싶었어~~~~~~~~~~~~~~~~~~~~~~~~~~~~~~~~~~~~~~~~~~~~~~~~~~~~~~~~~~~~~~~~~~~~~~~~~~~~~~~~~~~~~~~~~~~~~~~~~~~
보고싶었어~~~~~~~~~~~~~~~~~~~~~~~~~~~~~~~~~~~~~~~~~~~~~~~~~~~~~~~~~
꿈에도 한 번 안 나오더니~~~~~~~~~~~~~~~~~~~~~~~~~~~~~~~~~~~~~~~~~~~~~~~~~~~~~~~~~~~~~~~~~~~~~~~~~~~~~
제리:니가 깊게 잤겠지.
(꾸악...)
씨씨:우리 생각도 안 하고 잤어~~~~~??~~~
안 보고 싶었어? 응?
빨리 보고싶다구 말해애애애
디디:(암말도 안하고 걍 옆에 붙어 있는 중)
씨씨:우리 할 말 엄청 많은데, 계속 눈이나 감고 있고.
자꾸 너 닮은 목소리는 너 못 살려주겠다고 하고!
제리:그래.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줄 아냐.
420:보고싶었어보고싶었어
씨씨:진짜? 얼마만큼!!!!!
420:제임스 터너가 섹시해질 확률만큼....
제리:근데. 너희 투명해진건.... 괜찮은거야?
(무시함)
씨씨:완전 보고 싶었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인정함)
제리:(하)
420:안아줘예쁘다고쓰다듬어당장슈퍼핫뻐킹데드섹시제로님의아우라가아직죽지않았다고해줘모든세상사람들이나와의잠자리를기다릴거라고말해줘
씨씨:그래도 나 가슴은 아직 살색이야.
네일은 이제 못 하겠지?
디디:해보면 되지... 아직 사람들 많아. (밖에... 제로한테 소곤거림)
새미:어어 너 섹시해 오늘밤 같이 보내고 싶어 (수다떨어야댐)
씨씨:(냉큼 제로 뽀뽀해줌)
얘기 왕창하고 자자.
420:그거 말인데. 너희 거울 찾았냐?
제리:그래... 행복해보이니 다행이다.
새미:구롬~~
제리:거울?
씨씨:거울?
420:거울.
씨씨:중간에 깨서 버렸는데?
420:그거 버렸다고? 내가 두고 온 건데.
씨씨:잉?
제리:개가 우리 쫓아오던데
디디:(거울 같은 거 잊어먹은 얼굴)
420:개가 쫓아왔어? 그럼 버리길 잘했네.
아무튼 이쪽으로 와봐.
씨씨:(끌어안은 채로 감)
제리:(쫄쫄 따라감)
제로는 우리를 이끌고 동그랗고 거대한 기계 앞으로 갑니다.
420:내가 왜 이 연구소에 계속 남아있었는지 너희 알아?
디디:.... 몰라. (졸졸 따라감)
씨씨:몬나...
420:내가 처음 여기 떨어지고 이 일대를 쏘다니다가 이걸 발견했단 거 아니냐.
제리:이게 뭔데....?
버튼을 누르자 커다란 기계가 굉음을 내며 양 옆으로 열립니다
씨씨:응?
기계 너머로 보이는 것은... 풍경입니다. 이것은 기계를 가장한 연구소의 뒷문입니다.
420:다들 이 커다랗고 무식한 기계가 이전에 있었던 연구원이 실패한 흔적으로 알고 건드리려고 하지도 않더라고.
그러나 이 제로님이 겁도 없이 열어봤지.
제리:(대단한데)
420:그런데 이게 기계가 아니라 쪽문이지 뭐야? 이걸 만든 연구원이 몰래 이 쪽문으로 나가서 야외 섹스를 즐겼음이 자명해.
제리:(여전한데)
420:좋은 야외 섹스 스팟이 있나 걸어가 보니까...
바람이 불어옵니다.
씨씨:헉, 가자, 가자가자.
자연풍이라기 보단 인위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가깝습니다.
씨씨:나 요즘 너무 습한 야외에서만 했어! (제로 뒤에 딱 붙음)
제리:아니 설명도 좀 해줘...(따라감)
디디:......... (새미 옆에 딱 달라 붙어서 감)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이 금새 잿빛으로 덮입니다.
새미:일단 가보자고~ (ㅋㅋ)
투명한 아침해가 잔디 위로 스칩니다.
새미:(디디 옆구리에 꽉끼고 감)
너른 초원 위에 오직 우리 다섯 사람.
씨씨:가자아! 아무튼 어디론가로!
그리고 눈 앞에서 거대한 모습으로 요동치고 있는 검은 소용돌이뿐.
새미:들이다!
아하 저기 빠지면 된다는거지?
420:이거. 익숙하지?
씨씨:저기로 가면 피자가 있을까?
피자 먹고 싶어, 나!
제리:와... 또 이런데 떨어지는거 아냐?
새미:핏~~~~짜!
씨씨:피이이이이~~~~짜~~~!!!!
디디:... 음료는 콜라가 좋지...
420:또 이런데 떨어지면 또 이런 거 찾으면 되지!!!
제리:죽이네...
새미:파인애플 엄~~~청 올려가지고
야 그래 여기 너무 오래있었다~
420:가기 싫어도 뛰어 들어야 돼. 내가 연구소 자폭 장치를 누르고 온 참이거든.
씨씨:핫소스도 왕창 올려가지고~~~~
제리:하.
새미:엥 여기 터져?
씨씨:홀리, 섹시한데?
420:어. 한 삼분 남았을 걸?
디디:좋네...
터져버리라 그래...
제리:미치겠네... 빨리 안가고 뭐해?!?!?!
난 선두에 못서.
새미:터지는거 보고시푼데~
제리:(새미 밈)
새미:우리도 같이 터지겠지
제리:(밀리나?)
씨씨:하나 둘 셋 하면 같이 가자~
하나! (제리 발로 차서 넣음(
새미:(제리 들어서 구멍에 너어줌)
420:그럼 제임스 터너부터~ (발로 참)
새미:
씨씨:(ㅋ)
제리:야!!!!!!!!!!!!!!!!!!!!!!!!!!!!!!!!!!!!!!!!!!!!!!!!!!!!!!!!!!!!!
새미:아 부럽다 1등~(ㅋㅋ)
디디:(제리 떨어지는 거 봄)
제리:하나
(수직으로 떨어짐)
새미:야 1등 양보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씨:1등 축하한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에! (점푸!)
제리:
. 자
. 식들....
디디:(씨씨 옷 잡고 새미 옷 잡고 떨어짐)
새미:(제로 어깨동무하고 짬푸)
420:안녕! 100년 뒤의 지구!
새미:잘 놀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수직으로 낙하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눈을 떠보면 우리는 어느새 공중에 부유하듯 빨려들어갑니다.
저 아래 땅이 아득하게 보일 때쯤
연구소의 문이 아주 두꺼운 콘크리트로 덮히며 닫힙니다.
그와 동시에, 지구 전체를 흔드는 거대한 폭음과 진동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충격에도 불구하고 재앙은, 죽음은 순식간입니다.
끔찍한 폭음이 지나가더라도 이 땅에 뿌리내린 생명들은 기어코 살아낼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나면, 거대한 연기와 태양을 가리는 분진이 지구를 뒤덮습니다.
이 폭발은 너무나 거대해, 죽음을 모르고 살아가던 자아가 있는 사람들까지 전부 폴립의 잔해로 흩어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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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이 다시금 군체로 모일 시간은 없습니다.
가라앉은 열기와 폭풍, 모든 비와 바람으로 유령들은 영원한 잠에 듭니다.
AI는 자신의 수명이 아직 남았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연구소는 폭파되었고, 설사 AI가 살아남았다고 해도 그가 이 지구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을 겁니다.
뭐... 아주 나쁜 일을 벌인다고 해도 그게 우리 알 바인가요?
언젠가, 대기를 덮은 분진이 모두 걷히면 살아남은 종들은 하늘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끔찍한 일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웅장한 생명들의, 녹색 하모니를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풀과 꽃, 새와 벌레, 그리고 어쩌면 처음으로 두려움 없이 바다로,
자신이 태어난 원시의 수프 속을 거닐수도 있겠지요.
크툴루의빈쥬 (GM):유령들은 지구 위에서 번성하다, 몇만년이 지나 자연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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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동물 종은 절멸하지만, 일부는 그 잔해 위를 딛고 생존해나갈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PC들은 생환 보상으로 1d10의 이성을 획득합니다.
치넛: 그림
제리:
rolling 1d10
(
6
)
=
6
치넛:1
도관:토끼등장
?
제리:토끼등장
치넛:토끼등장
도관: 그림
제리: 그림
도관:6
디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