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05, 2023 10:32PM도관:안녕하세요.
August 05, 2023 10:32PM별찌 .:키스를 갈긴다
August 05, 2023 10:32PMGM:저널 드렸어용
August 05, 2023 10:32PM도관:Chup..
August 05, 2023 10:32PMGM:어...이거 내가 보면 안될 것 같은데 < 싶은 이름이 보이신다면 클릭마시구 제게 말해주세여
여기도 보냄
August 05, 2023 10:32PM도관:네에엡
August 05, 2023 10:42PM달구: 
August 05, 2023 11:02PMGM:죽죽님
계시나여어어
August 05, 2023 11:05PM별찌 .:네에
저왓어요
August 05, 2023 11:06PMGM:다른분들처럼 닉 바까주세영
다들 준비되셨으면 저널 바까주시구~~~
August 05, 2023 11:22PM칼 하자르:
일견 평범해 보이는 배가 모래를 가르며 나아가네.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까지 가려지지는 않으니.
아! 불안한 눈빛. 허나 결의에 가득 찬 눈빛이기도 하다!
사막 한복판에 돌로 된 유적이 홀연히 나타나지.
그 뒤를 따라 유적으로 들어가는 작은 배가 있네.
분위기는 이리도 고고한데 저기 걸어오는 자 누구인가.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조각이 새겨져 있는 두터운 돌문을 보여주니.
유달리 차려입은 근위병이 힘 있는 목소리로 의례적인 신원 확인을 합니다.
August 05, 2023 11:26PM근위병: 이름과 직위, 용무를 대어라.
August 05, 2023 11:27PM칼 하자르:칼 하자르~.... 일개 상인이지요~ 왕궁에 온이유라면~ 왕명을 받잡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상인 치고는 제가 제법 (손가락으로 동그라미 만들며)
이게 좀 되긴 하지만서도요~
August 05, 2023 11:29PM근위병: 아, 하자르님. (정중하게 고개를 꾸벅인 후 문을 열어준다.)
들어가십시오.
August 05, 2023 11:29PM칼 하자르:(휙휙 다리 휘저어가며 걸어감)
그 안으로 들어서면 근위병과 귀족 여러시 홀 양 옆으로 줄지어 선 가운데,
바닥을 깎아낼 때 의자도 함께 만들었는지, 바닥과 한 덩어리로 이어져 있네요.
어른스러운 분위기에, 능글맞은 미소를 짓는 그는 근엄한 목소리를 냅니다.
August 05, 2023 11:32PM칼 하자르:흠흠..(아무렇지 않게 입을 가리고는)
아마 실종된 제 배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August 05, 2023 11:33PM바람둥이 이크바르:그래, 슬슬 사막의 눈물 호에서 연락이 올 때가 되었건만… (예의 그 미소를 지음에도, 사치를 담은 금안에는 유달리 서늘함이 감돕니다.)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는다지.
왕께서 직접 배를 이끄셨으나, 출항에 관여한 네게도 책임이 있다.
August 05, 2023 11:34PM칼 하자르:(아이고야, 하는 표정으로 눈을 데굴 굴리고는) 예에...
August 05, 2023 11:34PM바람둥이 이크바르:기왕이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거라는 것도. 기대해도 괜찮겠지.
August 05, 2023 11:35PM칼 하자르:일개 상인인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사오나... 위대한 왕실의 기대를 어찌 저버리겠습니까?
최선을 다해 왕을 모시도 돌아오겠나이다~...
August 05, 2023 11:37PM바람둥이 이크바르:일개 상인이라니... (금안을 반 접어 웃습니다.) -왕국에서 제일 가는... 대부호 아닌가? (농처럼 가볍게 던지는 것은 꼭 비꼬는 듯한 어조가 있습니다. 곧 말려진 종이 한 장을 집어 듭니다.)
그대에게 알려줄 정보가 있어.
왕께서는 출항 전, 태양의 신전에 잠시 들렀다더군. 참고하도록.
배 또한 왕궁 측에서 마련해줄테니, 이튿날 아침까지 출항 준비를 마쳐라.
이상, 이만 물러나도 좋아.
August 05, 2023 11:38PM칼 하자르:(넙죽 절을 하며)
명을 받잡습니다~(숙인 얼굴로 시발시발하는중)
August 05, 2023 11:38PM바람둥이 이크바르:(^^ 웃으면서 부채로 이제 가라는 듯 휘적거립니다.)
August 05, 2023 11:39PM칼 하자르:(사사삭 뒷발로 빠지면서 진짜 인생 망했다고 입으로만 이야기하면서 이크바르가 언젠간 꼬신 남녀노소불문 머리카락 빡빡 밀리길 기원함)
(짤그랑짤그랑짤그랑)
하자르가 왕궁 홀을 나오면, 두꺼운 돌문이 쿵 닫힙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손에 커다란 술잔을 들고 있습니다.
그대는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상태로, 인기가 아주 많아 보입니다.
어째서 그렇게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었던 걸까요?
August 05, 2023 11:43PM베냐:으하학, 그래서 말이지 모래 밑에서 이따만한 뱀이 튀어나와가지구 (암튼 이따시만하게 팔 벌려서 보야줌.)
진짜 죽는줄 알았다니까~ ♡ 그치만 내가 누구야! (영 과장된 말투. 이어서 되도않는 허풍을 주절대고)
베냐가 과장된 말투로 답하면 술기운 어린 선원들이 우오오! 하면서 분위기에 열을 올립니다.
선원 조합의 중심에 베냐가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요.
이곳에 몇 번 와본 이라면 그 장면이 꽤 익숙할 것입니다.
하자르가 선원조합의 한 구석에서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August 05, 2023 11:47PM칼 하자르:"..."
후드너머로 눈에 띄는 분홍빛 머리카락을 보며 술잔을 한입에 털어넣고는 후드를 벗어버리고 짤그랑짤그랑 팔찌를 가득찬 팔을 흔들어서 종업원을 부릅니다.
"여기 있는 술을 내가 다 사는걸로 하지. "\
하자르의 말에 종업원이 어머! 하는 소리를 내고는,
August 05, 2023 11:50PM칼 하자르:"단! 여기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내게 이야기를 해준다는 전제 하에서네."
우와아아아!!! 하는 묵직한 환호가 들려오네요!
August 05, 2023 11:54PM베냐:" 선생~! 뭐야뭐야, 혼자 와서 심심한 거? " 얘기이어나가다 술사준단말에 뚝끊고 양손에 술잔 들고 옴
August 05, 2023 11:55PM칼 하자르:"그것보단 여기서 이야기나 풀고있는 조무래기 신참 선원에게 관심이 있는거지요?"
August 05, 2023 11:59PM베냐:" 오잉~ 기분이 영 나쁘신감? 왜그래, 다들 신나하는데. 무슨 일 있으신지?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양 눈 똥그랗게 뜨고 이어지는 말을 기다린다.
August 05, 2023 11:59PM칼 하자르:손을 휘휘저으며 한숨을 푹 내쉰다
"기분 나쁘긴, 베냐. 맞지요? 그래, 당신이 그 할라이르와 같이 배에 타는 선원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당신에게 볼일이 있단거랍니다."
August 06, 2023 12:01AMGM:대화하는 두 사람 앞으로도 술잔이 하나 내어집니다. 하자르가 내는 몫이겠지만요!
August 06, 2023 12:01AM칼 하자르:술잔의 술을 한모금 마시고는
"보통 신참, 뭐하나 신원 보증할 수 없는 선원에게는 떨어지지 않을 제안 하나 하지요. 관심 있습니까? 적어도 이 일이 마무리 된다면 당신의 그 사소한 무용담과는 비교도 안될 업적 하나는 쌓게 될겁니다. 관심있다고 한다면 이야기해주고~ 아님 말고~"
짤그랑짤그랑 소리를 내며 술잔을 흔들며 미소짓는다.
대답을 기다리다가 눈썹을 꿈틀거리곤 카악 퉤 하고 술을 뱉는다.
"아 실례."
August 06, 2023 12:07AM베냐:" 아 궁금하게 왜이래 애태우지마~ 얘기해줘~ 으하핫! "
"근데 우리 선생 말대로 베냐♡ 는 조무래기 신참 선원이라 중요하지 않거든? 일단 말을 해줘야 전해줄지 말지 알겠네요? " 하자르가 술 뱉으면 슥 멀어져서 껄껄 웃음
August 06, 2023 12:09AM칼 하자르:술을 뱉은 입을 대충 손등으로 슥슥 닦고는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그렇겠지, 아무래도.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베냐. 내 배가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사라졌다. 어디서 표류하고 있는지,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는 귀하디 귀한분이 타고 있어."
"내 배를 찾을 과정을 함께할 선원이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어. 물론 그에 따른 명예도 보장하지. "
August 06, 2023 12:14AM베냐:" 아하하, 재밌는 얘기는 이쪽이 가져왔었네! 귀하다면 어느 정도? 선생보다 귀한 사람이겠지? 초조해서 술도 못 마실 정도로? " 멋대로 넘겨짚고 웃음
" 그 이득이 우리한테도 이득인지는 한번 쫌 봐야겠는데. 뭐 술을 이만큼이나 샀으면 한번 얘기정도는 해볼까♡"
" 당신 어디의 누구야? 신원은 알려줘~ 얘기하다 가면 더 좋구~ "
August 06, 2023 12:16AM칼 하자르:술잔만 매만지다가 슬쩍 웃는다.
"칼 하자르. 어디에 속하지 않는 태양상단 그 자체지. "
그리고 일어나서 후드를 쓰고는
"내 일은 여기서 끝이야. 부디 좋은 답신이 오길 바라겠어. 구미가 당긴다면 상단으로 와라."
August 06, 2023 12:24AM베냐:" 뭐야, 벌써 가는거야! " 괜히 아쉽다는 투.
" 뭐어, 곧 다시 보면 되지~ 선생. 잘 되었으면 좋겠네~! " 실없이 말하곤 쩝 입맛 다심.
소란스러운 선원 조합 틈으로 값비싼 것을 걸친 이가 떠납니다.
떠나는 하자르에게 직원이 잠시 말을 붙이자, 작은 장신구 하나를 놓고 떠나네요.
아마 그는 오늘 이 선원들의 모든 술값을 합쳐도 더 값비싼 것이겠죠.
술을 마시며 인원 틈으로 돌아가는 베냐를 끝으로 장면이 천천히 흐려집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고요한 어둠이 찾아올 시간입니다.
할라이르와 베냐는 아직까지 잠들지 않고 있네요.
두 사람은 이 시간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August 06, 2023 12:27AMGM:할라이르부터 가볼까요~
August 06, 2023 12:30AM할라이르:잠도 안 오는데 심심한지, 베냐가 잠들지 못하게 동전을 딱딱딱딱딱딱 부딪혀대며 거슬리는 소음을 만들어대고 있다.
"베냐, 재미있는 얘기 좀 해봐."
August 06, 2023 12:30AMGM:미안 마야다
마야야 미안하다 베냐야 넌 술집으로 돌아가라
August 06, 2023 12:30AM베냐:ㅋ 열심히 술마시는중
August 06, 2023 12:31AMGM:할라이르 마야라고 했잖아 그쵸?
August 06, 2023 12:31AM할라이르:허공의 베냐에게 말건 이상한 사람됨... 선원들이 수군거린다 저놈드디어 미쳤나...
August 06, 2023 12:34AM마야:"헛소리 하시는 걸 보니 간밤에 잠을 설치셨나요? 이름의 공통점이라곤 두 글자라는 것과 마지막 글자의 모음이 'ㅑ' 로 끝난다는 것 밖에 없는데요."
빨랫감을 걷어 팔에 걸치고 들어오다가 그대로 멈춰서 잠시 눈을 깜박인다.
"말하고나니 비슷한 것 같기도 하구요...?"
August 06, 2023 12:35AM페페:"하구요? 하구요?"
마야의 어깨에 앉아서 고개를 이리저리 기웃거립니다.
August 06, 2023 12:35AM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마야의 어깨 위로 앉은 페페가 NPC로 추가됩니다.
페페는 부적 2장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ugust 06, 2023 12:37AM할라이르:난 베냐에게 물었는데. 목소리가 다르자 마야 쪽을 돌아본다. "베냐가 아니었어?" 하고 혼잣말인지 뭔지 모를 물음을 내뱉다가...
"그럼 마야가 재미있는 얘기 좀 해줘봐. 잠이 안 와~. 심심하구나."
August 06, 2023 12:38AMGM:"하구나. 하구나~" 계속 말 따라합니다.
아 씨발 내가 페페냐?"
August 06, 2023 12:38AM페페:"하구나. 하구나~" 계속 말 따라합니다. 제가 페페입니다.
August 06, 2023 12:38AM할라이르:저 앵무새 얘기도 좋고! 덧붙이며 빙긋 웃는다.
August 06, 2023 12:38AM마야:"페페가 아니였어...?" 하고 혼잣말인지 뭔지 모를 물음을 내뱉다가...
"글쎄요.. 제가 아는 재밌는 이야기라곤 어젯밤에 어떤 선원이 악몽을 꾸었는지 혼돈의 산해진미같은 지도를..." 펄럭, 커다란 천을 펼쳐 네게 보인다. 한 번의 빨래로 다 빠지지 못한 어떠한 자국이 보인다.
"이 이불에 싸갈겼다 정도이려나요...?"
August 06, 2023 12:42AM페페:고개를 몇 번 갸웃? 갸웃? 하다가 선원의 웃는 소리를 따라 웃습니다.
August 06, 2023 12:43AM마야:"어머! 이거 뭐야?!" 그제서야 제 어깨 위의 앵무새를 발견했는지 폴짝 뛴다.
August 06, 2023 12:43AM할라이르:따라 웃는다. "아하하하하하!"
August 06, 2023 12:43AM페페:"뭐야! 뭐야?!" 따라 폴짝! 날아서 하늘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마야 어깨에 콩콩 뛰어옵니다.
August 06, 2023 12:45AM할라이르:"그래서 지금 그거 빨래하러 가는 건가? 마야." 앵무새 따라 마야 따라 졸졸졸 걸으며 물었다. 졸졸졸...
August 06, 2023 12:45AM페페:졸졸 따라오는 할라이르 머리카락 입에 물고 있음
August 06, 2023 12:46AM할라이르:머리 물려도 숱 많아서 걱정 없는 사람처럼 : ) 이러고 서 있음
베냐가 하자르에게서 받은 의뢰를 들고 돌아옵니다.
August 06, 2023 12:51AM베냐:" 멋쨍이들~~ 내가 무슨 얘기를 들고왔는지 " 쩜 술취해서 들어옴
" 근데 우리 앵무 키우기로했었나? 그랬지? " 난장판봄
August 06, 2023 12:52AM페페:할라이르 머리카락 먹방하면서 고개 갸웃? 해요
August 06, 2023 12:52AM할라이르:"응? 아닌데? 모르는 놈이다." 페페 똑 떼어내고 "그나저나 베냐! 어디 갔었니! 심심해 죽는 줄 알았다."
August 06, 2023 12:53AM페페:"
꿰엑." 똑 떼어내지면 할라이르 손 콕콕 쪼고 떨어집니다. 다시 마야 옆에 붙어요.
August 06, 2023 12:54AM할라이르:"아파 이것아." 손 탈탈
August 06, 2023 12:55AM마야:"어머, 아니예요. 모르는 앵무랍니다." 제 옆에 붙은 페페와 눈 마주쳤다가 시선 슬쩍 피한다.
August 06, 2023 12:55AM베냐:" 깜찍해♡ " 우쭈쭈 소리냄
August 06, 2023 12:55AM마야:"그나저나 베냐! 어디 갔었나 했더니 술에 취해 들어온 건가요?! 보나마나 이따만한 구렁이를 잡았다고 자랑하다 마신 거겠죠? 대체 그 무슨 구렁이가 말할 때마다 커지나요? 내년 쯤엔 고래 크기 정도 되겠네요!"
August 06, 2023 12:55AM페페:마야랑 눈 마주치면 마야 볼에 머리를 부비적거립니다.
베냐 쪽으로는 안 가네요. 술냄새 싫어함
"페페에. 페페." 자기 이름 말함
August 06, 2023 12:55AM베냐:" 아니 혹시 나 따라왔어? "
August 06, 2023 12:56AM마야:"역시 정답이군요, 페페 가서 쪼아요!"
August 06, 2023 12:56AM할라이르:관전 잼
August 06, 2023 12:57AM페페:"
꿰엑!" 하고 이름 불린 전투새처럼 베냐를
콕콕콕콕 쪼아댑니다.
머리카락도 한웅큼 물어 뜯어서 마야 옆으로 돌아와요.
August 06, 2023 12:57AM베냐:" 아! 아! 아! 아! 아! "
August 06, 2023 12:57AM페페:"킥킥, 킥킥킥."
August 06, 2023 12:57AM베냐:" 아니 마야 내가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
열받아서 페페 침
August 06, 2023 12:58AM페페:"
꿰에에에에엑!!!"
August 06, 2023 12:58AM베냐:" 어우 "
August 06, 2023 12:58AM마야:"어머.. 이렇게까지 하라는 소리는 아니었는데.." 손에 떨어진 핑크색 모발 보다가 바람에 날린다.
"베냐 동물을 괴롭히면 못 써요."
August 06, 2023 12:59AM페페:베냐를 흘겨보는 듯하다가 얌전하게 마야 어깨에 앉아있습니다.
몇 번 부비적거리기도 하네요.
August 06, 2023 1:01AM할라이르:페페처럼 킥킥거리며 구경하다가 대뜸 페페에게 손 내민다. "앵무새야, 나는 어때."
August 06, 2023 1:02AM페페:경계하는 듯 바라보다가 할라이르의 손 위로 머리를 부비적거립니다. 무언가 확인하는 듯하더니 손 위를 한 번 콩콩, 뜁니다.
그러나 곧 마야에게로 돌아가네요. "킥킥, 킥킥."
August 06, 2023 1:02AM베냐:" 차였당. "
August 06, 2023 1:03AM할라이르:"뭐야? 나는 싫다 이거야? 나는 별로다 이거야? 실망이야, 앵무새! 머리카락도 먹여줬는데!"
August 06, 2023 1:03AM페페:"킥킥! 바~보! 바~보!"
August 06, 2023 1:05AM할라이르:"앵무새가 못하는 말이 없구나." 털 북북 쓰다듬음 "이 정도 선에서 봐주마. 나는 아량이 넓거든."
August 06, 2023 1:06AM페페:고개를 몇 번 기웃거리다가 할라이르 옆으로 잠시 옮겨갑니다.
할라이르 머리카락 틈에 제 몸을 묻은 채 잠시 앉네요.
August 06, 2023 1:07AM할라이르:킥킥...킥킥킥... 기분 나쁘게 웃는다.
"흥. 너만 알고 있어라. 저 창고에 제법 많은 양의 곡식이... 1억 2천 알 전부 네 밥... " 중얼중얼 귓속말...
August 06, 2023 1:07AM페페:"킥킥...킥킥킥..."
August 06, 2023 1:08AM베냐:" 아.. 이또한 사랑? "
August 06, 2023 1:08AM페페:페녹수
August 06, 2023 1:08AM베냐:이러네
난장판보다 짝짝~! 박수두번 치고 말함 " 아무렴 아무튼 통이 커야~ 오래일하는거 아니겠어용~ ♡ 그런김에 재밌는 얘기 하나 들어보겠어~? "
앉으라는 듯 자기 앞 바닥 에스코트하듯 가리킴
August 06, 2023 1:09AM할라이르:"이제야 재미있는 얘기를 할 마음이 들었군. 얼른 해.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다. 잠도 안 오고 심심하구나." 페페 안고 털썩 앉는다.
August 06, 2023 1:10AM페페:머리카락 먹으면서 같이 앉았어요
August 06, 2023 1:10AM할라이르:머리카락 먹다 목 막혀도 내 잘못 아님 얼굴하고 있음
August 06, 2023 1:10AM페페:우물우물 쨥쨥
August 06, 2023 1:11AM마야:대야에 과탄산소다와 지도 그린 이불 넣고 발로 폭팍폭팍 밟은 다음 적당량의 물을 넣고 불리는 동안 옆자리에 와서 같이 앉았어요.
August 06, 2023 1:15AM베냐:" 좋아좋아 시작해보자고~ 할라이르랑 마야를 찾는 사람이 있었거든? 거기 있는 모든 사람한테 술을 살 정도로 간절해하더라고. " 재해석해서 말하는중
August 06, 2023 1:17AM할라이르:"오, 저런...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과몰입...
August 06, 2023 1:19AM마야:"할라이르라면 몰라도 나를 찾았다구요? 수상한데요.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그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수상하다는 거예요 베냐."
August 06, 2023 1:19AM베냐:" 엄청 부자인 것 같은데 자기 배를 잃어버렸다고 하더군. 근데 모시던 손님도 배와 같이 사라졌다지 뭐야? 그러니까 큰일 난 거지~ 숙련된 선원들 없이는 절대 찾을 수 없다고 잔뜩 발을 구르더라고." 침착해하지만 내 눈은 못 속이지! 덧붙인다. 반쯤은 멋대로 말하는 것이라는 걸 둘이라면 알지도 모른다.. "물론 받을지 말지는 우리 몫이지만! 돈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준다고 제안했어. 어쩌면 유명세도 올릴 수 있을지도? 그러니까 우린 그냥 모험 한번 간다~ 하고 생각하고 말야, 어때, 응?'
August 06, 2023 1:20AM페페:"어때, 응? 응?" 품에서 할라이르를 올려다 봐요
August 06, 2023 1:21AM베냐:" 물론~ 둘이 결정하는 방향으로 따를게 ♡ " 꼬드겨놓고 이야기 끝내듯이 손 팅 튕김
August 06, 2023 1:21AM할라이르:"재밌겠는데? 가지 뭐." 고민도 안 하고 대답한다.
August 06, 2023 1:22AM베냐:" 실력자는 소문이 나기 마련인 법~ 내가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 마야~ " 태연함
August 06, 2023 1:22AM페페:어쩐지 신난 것 같이 날개를 피고 실내를 한 번 날아요. 그러고는 다시 마야의 머리 위에 살포시. 앉습니다.
August 06, 2023 1:23AM할라이르:"저 앵무새도 가고 싶어 하는 것 같구나, 마야." 제멋대로 해석
August 06, 2023 1:24AM마야:그러니까.. 당신 말을 정리하자면, 평소와 같이 주점에 매일 1cm씩 커지는 구렁이 이야기를 하러 갔는데 거기서 만난 대부호가 자기 배와 손님이 사라졌으니까 찾아달라고 했다는 거죠? 사라진 손님을 찾아야겠다는 도덕적 신념이 아니라 보수가 짭짤해서 하자는 거구요?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곳을 설마 할라이르가 가겠다고 하...네요!! 세상에!! 1초만에!!! 남자들이란!!!!!!" 제 이마 팍! 치고 휘청 거린다.
August 06, 2023 1:25AM페페:"
남자들이란! 남자들이란!"
August 06, 2023 1:26AM베냐:" 들어봐 마야, 돈 벌면서 손님도 구한다. 가 아니라 손님도 구하면서 돈도 받는다. 인거지. " 손으로 돈모양만듦
August 06, 2023 1:27AM할라이르:"맞아. 재미있겠구만 뭘. 마야, 얘, 마야. 같이 가자. 이거저거 따지면 피곤하기만 할 거다."
August 06, 2023 1:28AM베냐:" 뭐 쫌 위험할수도 있긴? 한가? 근데 생각해봐 항해는 원래 위험하잖아? 그리고 전문가 둘♡ 이 있는데 설마 무슨 일 생기겠어? " 바람넣음
August 06, 2023 1:29AM할라이르:"때로는 거대한 파도와 모래폭풍과도 같은 위험을 헤쳐 나가야 빛나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지. 뱃사람은 위험에 맞서기에 뱃사람이다. 싫으면 혼자 있든가. 흥. 내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해줬는데." 점점 치졸해짐
August 06, 2023 1:30AM페페:"치이졸. 치졸." 할라이르를 보며 키득거립니다. 이 앵무새, 똑똑하다.
August 06, 2023 1:31AM마야:"그렇게 치졸하게 나오시겠다 이거죠?! 좋아요! 간다구요! 대신 이렇게 해요. 무모한 짓은 절대 하지 않기!! 가는 동안 새로운 재밌는 일을 찾았다고 타코야키 트럭 발견한 14살처럼 발 돌리지 않기! 어때요? 이것도 거절하면 저 진짜 안 갈 거예요! " 팔짱 끼고 발 탁탁! 구른다.
August 06, 2023 1:31AM할라이르:"타코야키? 맛있겠다." 생각 딴 길로 샘
August 06, 2023 1:32AM마야:"할라이르!!!!!!!!!!!!!!!!!!!!!!"
August 06, 2023 1:32AM페페:"이르!!!!!!!!!"
August 06, 2023 1:32AM할라이르:"에긍... 너무 화내지 마라, 마야. 목 상한다. 앵무새 너도."
August 06, 2023 1:32AM페페:"페페헤."
August 06, 2023 1:33AM할라이르:"그래, 페페."
August 06, 2023 1:33AM페페:끄덕끄덕하고 얌전히 앉음
August 06, 2023 1:33AM할라이르:페페 북북 쓰다듬음
August 06, 2023 1:33AM베냐:" 어디서 이름을 붙여주면 책임져야된다 그러더라. 뭐 아무튼~~~ "
August 06, 2023 1:33AM마야:"누구 때문에..~~!!" 발끈했다가 하늘 한 번 보고 진정한다. "알겠죠? 약속 한 거예요? 그런 걸로 알 거예요 저도?"
August 06, 2023 1:34AM할라이르:"그래그래, 알았다니까. 네 걱정 덕에 내가 산다."
August 06, 2023 1:35AM마야:"좋아요. 그럼 수락하도록 하죠. 베냐 명심해요! 내가 당신의 고집을 들어준 거라는 걸! 가선 말 잘들어야 해요..!!!"
August 06, 2023 1:36AM할라이르:"알았다고 해, 베냐. 일단 말만 해놓고 나중에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소곤소곤...
August 06, 2023 1:36AM베냐:" 그럼~~~ 둘 덕분에 언제나 내가 또 안심하고 다니는 거 아니겠어~ " ^^
August 06, 2023 1:37AM할라이르:"그래그래 다 마야랑 내 덕분이지. 킥킥킥..."
August 06, 2023 1:37AM페페:"킥킥킥..."
August 06, 2023 1:37AM마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흠. 좋아요." 웬일로 말 잘 듣는 두 사람에 기분 좋아졌는지 입꼬리가 씰룩. 올라간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바보...
August 06, 2023 1:39AM페페:"바보..."
August 06, 2023 1:39AM베냐:" 서로 걱정하는 이 분위기 너무 좋다♡ " 뒤로 가서 가볍게 어깨동무하듯 할라이르랑 마야 안아줌
" 아무튼 의뢰자는 상단의 제법 큰 사람인 것 같던데, 해 뜨면 한번 얼굴 보러 가볼까~? "
August 06, 2023 1:40AM할라이르:"아아, 포옹이 따뜻하군." 만끽...
"좋은 생각이야. 그럼 이제 자러 갈 건가?"
August 06, 2023 1:41AM베냐:" 그럼 분위기도 훈훈한 겸~ 한잔 더 어때? " ^^
August 06, 2023 1:41AM할라이르:"술 말고 잼.얘해줘."
August 06, 2023 1:41AM베냐:" 하필 둘다 없어서 같이 못 마셨잖아~ "
August 06, 2023 1:41AM마야:"슬슬 자아죠, 할라이르. 가뜩이나 밤 잠을 설치셔서 헛소리를 하셨잖아요." 할라이르 등 떠밀며 베냐 째려본다.
August 06, 2023 1:41AM페페:"잼.냬."
August 06, 2023 1:42AM마야:"베냐! 방으로 들어가도록 하세요! 세상에, 그리고 '쟴얘' 라뇨! 노인네두 아니고! 두 사람 다 얼른 들어가요!"
August 06, 2023 1:42AM할라이르:"아닌데? 요즘 애들 쓰는 말이라든데? 베냐가 그랬는데?" 선동과 날조
August 06, 2023 1:43AM베냐:" 제 잼.얘는 술보따리에서 나옵니다요. "
August 06, 2023 1:43AM할라이르:질질 밀려 들어가다가... 그럼 이따가 마야 몰래 베냐랑 한잔 해야지 : ] 이얼굴 됨
베냐에게 따봉 손가락 들고 눈빛 사인 보냄
August 06, 2023 1:44AM베냐:" 마야도~ 빨래는 내가 널거나 누구 시키면 되지 응? " 이래놓고 까먹은 전적 있음
August 06, 2023 1:46AM마야:"어머! 정말인가요? 베냐.. 장성했네요. 그럼 맡겨도 될까요? 빨래 하는 김에 저기 있는 대야에 누군가가 지도를 싸갈긴 이불도 있으니 그것도 처리해 줘요. 할 수 있죠?"
August 06, 2023 1:49AM베냐:" 응응~ 근데 그친구는 그냥 이불 없이 자도 되지 않을까? " 술 꼴꼴꼴 따라서 줌 생맥잔크기만걸루
August 06, 2023 1:50AM할라이르:나도 줘... 하는 얼굴로 베냐 쳐다봄
August 06, 2023 1:52AM마야:"내일 의뢰를 가기로 했잖아요. 술은 이제 끝! 영 먹고 싶다면 내일 먹어요 내일. 오늘은 이만 꿈나라로 가야죠." 맥주잔 그대로 싱크대에 엎는다.
August 06, 2023 1:53AM할라이르:술 엎는 모습을 보곤 히히힉 웃는다.
August 06, 2023 1:53AM베냐:페페표정함
August 06, 2023 1:54AM페페:"히히힉"
August 06, 2023 1:56AM할라이르:"그럼 다들 들어가라. 나는 밤의 사막을 더 구경해야겠다." 그러곤 페페 북북북북북 벅벅벅벅 털 날리도록 쓰다듬고 털레털레 어딘가로 간다.
사막의 밤을 밝히는 불이 하나 둘 꺼져갑니다.
새까만 하늘 위에 박힌 빛을 제외하고 모래 위의 것은 흐려질 즈음,
August 06, 2023 1:58AMGM:사막 왕궁 내에서는
「사막 왕궁 장면 표」
를 사용합니다.
August 06, 2023 2:04AM마야:
마야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사막 왕궁
좌판이 잔뜩 깔린 시장 거리.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August 06, 2023 2:04AMGM:이런저런 이야기 가운데에는 어제 술집에서 값비싼 물건을 팔고 갔다는 이야기도 섞여있습니다.
소문이 참 빠르게 퍼지네요, 이 사막 동네는.
August 06, 2023 2:18AM마야:"자자! 다리에 힘주고! 모래가 잔뜩 섞인 공기를 들이마시고! 정신차리자구요!"
머리에 페페를 올린 채 기어코 술을 퍼마시고 잔 베냐와 늘 정신이 반쯤 나가있는 집주인 이끌고 하자르를 만나러 갑니다. 마을에는 어젯밤 어딘가에서 여행을 온 무지무지 성격 나쁜 대부호 (하자르 아님)의 애완동물인 앵무새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그래요, 페페입니다.
August 06, 2023 2:18AM페페:설정 생긴 성격 나쁜 대부호의 페페.
"자자! 자자!" 마야 따라서 힘차게 외칩니다. 베냐와 할라이르 머리를 콕콕 쪼기도 함...
August 06, 2023 2:20AMGM:마야가 2인의 도둑과 훔쳐진 페페까지 끌고 상단으로 가면, 당신들을 기다리는 하자르가 그곳에 있습니다.
드디어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였네요!
August 06, 2023 2:21AM마야:"어머.. 페페 조용히.." 페페 잡고 가방에 쑤셔넣다가 딱 봐도 대부호처럼 보이는 상단주와 눈이 마주친다.
August 06, 2023 2:21AM페페:"이이이익. 이이이이이익." 가방에 쑤셔넣어지면 파닥파닥파다다닥 거려요
August 06, 2023 2:21AM할라이르:가방에 쑤셔넣어진 페페랑 눈 마주침
August 06, 2023 2:21AM페페:"
꿰에에에에에에엑"
August 06, 2023 2:22AM할라이르:외면...
"네가 그 부자로군!" 하자르나 본다.
August 06, 2023 2:22AM칼 하자르:"그래 왔습니까? " 주변에서 팔랑팔랑 부쳐주는 부채질 사이에서 화려한 장신구를 하고 ∠(: 」 _)_ 이렇게 누워서 그들을 바라본다.
August 06, 2023 2:23AM페페:∠(: 」 _)_
August 06, 2023 2:23AM할라이르:"편해 보인다." 따라 눕는다. ∠(: 」 _)_
August 06, 2023 2:23AM베냐:ㅋ
August 06, 2023 2:23AM칼 하자르:"이야기는 베냐에게 들었을것 같은데, 그럼 내 의뢰를 받을 생각이 있단 뜻이겠지요? "
"일어나쇼"
August 06, 2023 2:24AM베냐:" 또 뵙습니다~ " ^^ 누운 둘 번갈아보다가 마야 옆에서 뒷짐 지고 쳐다봄
August 06, 2023 2:24AM칼 하자르:"내가 의뢰인인데 어? " 따끔하게 뭐라함
August 06, 2023 2:24AM페페:가방에서 빠져나와 할라이르 관자놀이에 앉았어요.
August 06, 2023 2:24AM할라이르:"의뢰인이면 뭐. 일해주는 건 나다."
August 06, 2023 2:24AM페페:칼과 시선이 마주칩니다. "나다."
August 06, 2023 2:25AM칼 하자르:지성이 없어보이는 셋에게서 눈을 돌려서 마야를 본다.
"그래, 지능이 있어보이는 여성이 있으시로군. 그쪽과 대화하겠어."
August 06, 2023 2:26AM할라이르:"얘, 나도 귀가 있다." 뭘 어필하고 싶은 건지 모를 말이나 하고...
August 06, 2023 2:26AM칼 하자르:"나도 안다."
August 06, 2023 2:26AM페페:"얘, 있다."
"안다. 얘."
August 06, 2023 2:26AM마야:"어머. 분명 제 집주인과 말썽꾸러기와 반려앵무가 어리석고 지성이 없는 것은 맞으나 무례를 범한다면 용서하지 않겠어요!"
August 06, 2023 2:26AM할라이르:왠지 장해서 가방에 손 넣고 페페 쓰다듬음...
August 06, 2023 2:26AM마야:"하지만 이야기는 저랑 하시면 된답니다."
August 06, 2023 2:27AM페페:나 나와서 네 관자놀이 위에 있는데 어따 손 넣은 거야
August 06, 2023 2:27AM할라이르:아 진짜로
관자놀이로 손 옮겨서 쓰다음음
August 06, 2023 2:27AM페페:고로롱고로롱해요
August 06, 2023 2:27AM칼 하자르:"그대들은 나와 대거리를 하러 온건가, 아니면 대추야자나 얻어먹으러 온건가? 의뢰를 받을 생각이 있긴 한가? " 눈썹 까딱 올리며 대추야자 집어먹음
August 06, 2023 2:27AM페페:팔락팔락 날아가서 대추야자 하나 뺏어 먹어요
August 06, 2023 2:27AM칼 하자르:"그대들이 제법 유명한 이들이라 하여 일부러 찾아갔거늘, 이러면 실망일세."
페페에게 대추야자를 두어개 먹여줍니다
August 06, 2023 2:28AM페페:하나 먹고 하나 물어서 마야 가따줌
August 06, 2023 2:28AM마야:"솔직히 전 거래하고 싶지 않았으나 이들의" 제 식구들 가리킴 "성화에 못 이겨 왔습니다. 의뢰를 하기로 한 이상 적당히 할 생각은 없으니 노여움을 거둬주세요. 그리고 그 대추야자도 좀 나눠주시면 좋구요. 저희가 가난한 건 절대 아닌데.." 손 공손히 내밀어요.
August 06, 2023 2:29AM칼 하자르:하인들에게 휘휘 손을 흔들어 대추야자 한 그릇씩 내준다. 페페 몫까지.
"내가 손님 맞이가 부실했군. 먹으면서 이야기 하지. 편하게 앉으시게. 저 치 처럼 누워도 되긴 하지만."
August 06, 2023 2:30AM페페:오리 밥 먹듯 대추야자 먹음
August 06, 2023 2:30AM할라이르:"마야, 너도 누워. 편하다."
August 06, 2023 2:30AM칼 하자르:그리곤 자신의 의뢰 내용을 말해줍니다.(핸드아웃 공유합니다!)
August 06, 2023 2:32AM마야:"정말 하해와 같은 아량이시군요. 역시 대부호는 씀씀이가 다르시네요." 예를 표해 인사하고 자기 식구들을 본다. "다들 먹는 척만 하고 가방에 챙기세요!" 라고 말한 뒤 페페를 쑤셔박듯이 가방에 대추야자를 우겨넣는다. 마치 뷔페에서 락앤락 통에 음식 싸는 사람 마냥..
August 06, 2023 2:32AM칼 하자르:"자네들은 이제 이 이야기를 안 이상 이 의뢰를 거부할수 없어. 그렇게 된다면 저기 모래 바다 깊은 곳에 잠들거라네..." 더위를 타는듯 부채질을 더 세게 하라는 손짓을 한다.
August 06, 2023 2:33AM페페:가방에 있는 것도 쳡쳡쳡쳡쳡쳡 먹음
August 06, 2023 2:33AM마야:"더위를.. 타시나봐요. 사막 분이신데. 특이하시네." 페페 뒷덜미 들어올려서 입 벌리고 가방에 다시 털어 넣어요.
August 06, 2023 2:33AM할라이르:대추야자 챙기는 척 하나하나 까먹다가... "거부할 생각일랑 추호도 없었으니 걱정 말아."
"재미있어 보이기도 하고. 네 얘기도 궁금하고. 그치, 베냐?"
August 06, 2023 2:34AM페페:가방에 주둥이 박고 열심히 먹는 중임
August 06, 2023 2:34AM베냐:" 자자~ 무서운 거 말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얘기해 보자구요~ 서로 좋아서 온 것 아니겠어요~? " 대추야자 두개 빼먹음
August 06, 2023 2:34AM할라이르:"그럼그럼."
August 06, 2023 2:34AM칼 하자르:"저 앵무새가 자네들 대추야자 밑천 다 파먹고 있다네"
"아니군. 셋이군."
August 06, 2023 2:35AM페페:그리고 부리로 하나 물어서 마야 입에도 물려 줍니다.
August 06, 2023 2:36AM베냐:" 그럼요~ 그나저나 귀한 분이시라곤 들었지만 사막왕일 줄이야~.. "
August 06, 2023 2:36AM마야:"이럴 줄 알고 소량의 대추야자를 다른 가방에 넣어뒀으니 괜찮답니다. 의뢰를 받아들이지요. 계약서는 어디에 있나요? 거기에 보수도 써있겠죠? 보험이 되는지도 궁금하군요. 워낙 무모한 사람들이라 산재처리의 유무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August 06, 2023 2:37AM칼 하자르:대충 손짓해서 하인들에게 계약서를 들고오게 한다.
내용은... 제법 평균보다 좋은 대우와 매우 좋은 보수에 속하는 금액이 적혀있다. 단, 이는 '무사히' 사막왕과 배, 그리고 사막왕이 들고있다던 물건이 수중에 들어올때라는 세부항목이 적혀있다.
"이만하면 됐나?"
August 06, 2023 2:37AM할라이르:슬그머니 일어나서 마야 옆에 앉는다. 계약서 같이 살펴보며...
August 06, 2023 2:37AM베냐:같이 봄~
August 06, 2023 2:38AM페페:페페는 배부른 것인지 저 위를 크게 날다가 칼의 머리 위에 앉습니다.
August 06, 2023 2:38AM칼 하자르:"왕께서 가지고 있다는 물건은 친히 찾으신 만큼 중요한 물건이겠지. 그것이 내 손에 들어와야 나도 왕실과 거래할 맛이 나니까 말이야."
앵무새를 잡아채곤 거칠게 셋쪽으로 날려보냅니다.
"애완앵무가 버릇이 없어."
August 06, 2023 2:39AM마야:계약서 뒤집어서도 보고 세로공식으로도 봐보고 빛에도 비춰보고 나서야 안심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군요. 싸인은 대표로 한 사람이 하나요? 아니면 셋.." 하고 날아오는 페페를 본다.
August 06, 2023 2:39AM페페:"
꿰에에에에엑!" 마야 쪽으로 날아갑니다.
August 06, 2023 2:39AM마야:"... 넷 다?" 페페 받아서 가방에 넣는다.
August 06, 2023 2:40AM할라이르:휙~ 싸인해버린다.
August 06, 2023 2:40AM페페:가방 갑갑해서 또 날아감
August 06, 2023 2:40AM베냐:" 잠시만 잠시만. 배가 사라진지 얼마나 됐지? "
" 오~ " ㅋㅋ
August 06, 2023 2:40AM칼 하자르:"넷 다. 애완앵무는 발을 지장으로 찍어."
August 06, 2023 2:40AM페페:갸웃?
August 06, 2023 2:40AM마야:"오.."
August 06, 2023 2:40AM할라이르:"저것...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생물에 속하던가? 앵무새인데..."
August 06, 2023 2:41AM페페:"킥킥. 킥킥킥."
August 06, 2023 2:41AM마야:"할라이르, 은인에게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무모함이 죄라면 당신은 부관참시 감이에요."
August 06, 2023 2:41AM칼 하자르:"배가 사라진진 얼마 되지 않았어. 그말인즉슨 시간이 별로 없다는 뜻이지."
샐쭉 웃는다.
August 06, 2023 2:41AM베냐:" 이건 그냥 만~약의 상황에 물어보는건데요. "
August 06, 2023 2:41AM칼 하자르:"앵무도 자네들에 속하는 것 아닌가? " 찍으라는 고갯짓
August 06, 2023 2:42AM할라이르:마야 말에 그냥 킥킥킥킥 웃는다. 킥킥킥...
August 06, 2023 2:42AM페페:베냐 머리 위를 빙빙빙 돌아다닙니다. "겁쟁이. 겁쟁이."
August 06, 2023 2:42AM마야:"페페, 그러다가 또 던져질라. 이리로 오렴." 제 어깨로 손짓한다.
August 06, 2023 2:42AM베냐:" 이미 사막왕이 무사하지 않다면 어쩌죠? 그랬을 거라는 건 아니고 그냥 노파심에~ "
August 06, 2023 2:43AM할라이르:"겁쟁이, 겁쟁이." 페페 말을 따라하며 애들 언제 싸인하나 지켜본다.
August 06, 2023 2:43AM칼 하자르:"사막왕이 무사하지 않다면...." 곰곰 생각하다가
August 06, 2023 2:43AM페페:"
겁쟁이, 사막왕?,
겁쟁이!" 키득이며 마야의 어깨 위로 날아갑니다.
August 06, 2023 2:43AM칼 하자르:"자네들에게 대금을 지급할 내가 성벽에 걸려있겠지..."
하하하! 호탕하게 웃는다.
August 06, 2023 2:44AM베냐:" 아...~아~~~ 아핫핫핫 !!! " 농담 들은것처럼 웃어넘김 ^^
마야 잠깐 귓속말함
August 06, 2023 2:45AM칼 하자르:"안찍나?"
August 06, 2023 2:45AM마야:"네? 무슨 일인가요?" 귀 가져다가 댄다.
August 06, 2023 2:46AM페페:페페는 아무 것도 몰라요 ㅇ.ㅇ 갸웃갸웃 거리고 있어요
August 06, 2023 2:47AM베냐:마야 귀에 바람붐 사랑해요
August 06, 2023 2:48AM마야:7살 아들 키우는 어머니 마냥 별일 아니라는 듯 후라이팬으로 머리 꽝 치고 다시 하자르 봅니다.
"그런 일이 생긴다면 곤란한데요.. 대금을 받지 못하면 저희 고생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는 건데.. 혹시 조금이라도 선입금을 해주실 순 없나요?"
August 06, 2023 2:49AM베냐:" 암튼 저희는 거기 안걸린단 솘 " 3초기절함
August 06, 2023 2:49AM칼 하자르:"그거야 당연하지. " 하인들과 하녀들이 쿠션에 황금을 담은 상자를 열어 보여준다.
"그중에 3분의 1을 먼저 주지." 하자르의 말이 끝나자 황금 3분의 1을 하녀가 꺼내 마야에게 쥐어줍니다.
August 06, 2023 2:50AM마야:"헉"
August 06, 2023 2:50AM칼 하자르:"자 이제 찍어."
August 06, 2023 2:51AM페페:페페는 마음에 안 든다는 기색입니다. 그러나 어쩔티비...
August 06, 2023 2:51AM할라이르:기절한 베냐 반죽하다가 갑자기 현금 튀어나와서 돈 구경하러 가까이감
August 06, 2023 2:52AM마야:"고맙습니다. 이건 제가 가지고 있죠. 할라이르, 베냐, 페페. 손 댈 생각 하지 말아요! 중간에 계약이 무산되면 돌려줘야 할 수도 있으니까 쓰면 안 돼요! 알겠죠?" 제 지장 찍고 페페 발도 꾹. 찍는다.
August 06, 2023 2:52AM할라이르:"......" 마야가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황금 하나 냠 침바름
August 06, 2023 2:52AM페페:"
꿰에에에에에에엑" 마음에 안드는 목소리지만? 마야가 하는 거라 일단 얌전히 있어요
August 06, 2023 2:52AM할라이르:"받았으면 끝이지."
August 06, 2023 2:53AM마야:손수건으로 다시 페페 발바닥 뽀닥뽀닥 닦아준다. "할라이르.. 심보가 왜 그런가요? 당신이 해적이에요?"
August 06, 2023 2:54AM베냐:" 아무튼 다 동의한 것 같으니~ " 지장 대충 찍음
August 06, 2023 2:54AM칼 하자르:"자네... 똑소리 나는군. 내 밑에서 일할생각은 없는가? "마야 탐냄
August 06, 2023 2:54AM페페:냅다 날아가서 칼 쪼아대요
August 06, 2023 2:54AM할라이르:"인생의 반은 해적이었지..." 갑자기 아련하게 무언가를 회상하듯 어딘가를 바라본다.
August 06, 2023 2:54AM칼 하자르:부채로 휘휘 페페 쫓아내곤
"그럼 궁금한건 더 없나? "
August 06, 2023 2:55AM페페:악뮤 찬혁이 어릴 때 날아가듯 밀쳐져서 날아감
August 06, 2023 2:55AM할라이르:"바로 출발하는 건가?"
August 06, 2023 2:56AM마야:"제안은 감사하지만 전 돌봐야 할 사람들이 있어서요." 크레센도로 날아오는 페페 받아서 어깨에 올려놓는다.
August 06, 2023 2:57AM칼 하자르:"시간을 지체할 필요는 없지요? 참고로 말하자면 나도 갈거라네." 이제 그만 누워있고 일어난다
August 06, 2023 2:57AM페페:부리로 마야 머리카락 정리해줘요 뽁 뽁뽁 뽁. 지 깃털도 하나 꽂아줌
August 06, 2023 2:57AM할라이르:"그래, 마야는 내 사람이라 넘겨줄 수 없지." 대추야차 하나 더 까먹고 따라 일어난다. 베냐도 딱밤 때려서 깨움
August 06, 2023 2:58AMGM:베냐 아까 일어났다
August 06, 2023 2:58AM할라이르:그랬구나
August 06, 2023 2:58AMGM:할라이르는 그냥 베냐 딱밤 때린 사람이 됐다
August 06, 2023 2:58AM할라이르:사랑의 딱밤~ >.0
August 06, 2023 2:58AM베냐:" 무엇으로도 못 사는 보석도 있는 법이랍니다~ " 딱밤 걍 한번 더 맞은 사람 됨 머리에 귤열림
August 06, 2023 3:09AM마야:식구 두 사람과 오늘부터 식구 반려 앵무 한 마리와 고용주 한 명과 함께 태양의 신전으로 향한다.. 직접 물어보러 들어가면 제 식구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굴 것이 뻔하니 신전 입구 까지 가 납작 엎드려 안에서 이야기하는
소리 를 들어본다. 뭔가 쓸만한 정보가 없으려나. 가령 사막왕이 어떤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왔는지, 라던가..
그렇게 길을 가다보면 서늘한 사막의 바람이 붑니다.
정보를 찾기 위한 네 사람의 걸음이 신전의 앞에 다 다릅니다.
백색의 돌로 지어진, 고풍스럽고 차분한 분위기가 감도네요.
그 아래 마야가 몸을 숙여 안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면...
사제로 보이는 인물이 베일을 쓴 채 나타납니다.
August 06, 2023 3:11AM고위 사제:잠시간 말이 없습니다. 마야 덕에 살짝 당황한 듯 하지만...
"어인 일로 오셨습니까." 곧 이어지는 목소리는 고저 없이 차분한 투입니다.
August 06, 2023 3:12AM마야:"어, 어머. 어머. 어.. 페, 페페? 페페헤..? 어머 얘가 어디로 간 거람." 어색한 몸짓으로 몸을 일으키고 사제를 마주본다.
August 06, 2023 3:12AM페페:"
꿱?" 할라이르 어깨 옆에서 갸웃? 함
August 06, 2023 3:12AM마야:"어머나..~ 언제 오셨을까요..? 제 앵무새가 사라져서요. 아, 얼마전에 사라진 대부호의 앵무새는 아니구요. 전 납치 같은 거 못하거든ㅇ, 어머나! 우리 귀여운 아, 아기가아 여기있네..?" 페페 들어서 어깨에 올려놓는다.
August 06, 2023 3:13AM페페:"끄앵." 이끌려서 얹어짐
August 06, 2023 3:13AM할라이르:개수상한 사람 같은 얼굴로 페페랑 마야랑 사제 번갈아 쳐다봄
August 06, 2023 3:13AM고위 사제:"앵무새를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그럼 이만..." 이거이거, 그냥 문을 닫게 생겼는데요.
August 06, 2023 3:14AM마야:"잠시만요!! 각설하고 후우, 얼마전에 사막왕께서 이 신전에 직접 발걸음을 했다고 들었는데 무슨일로 방문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뒤, 뒤에 계신 검은 사람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뭐랄까.. 그, 귀, 귀신 같은 거예요!"
August 06, 2023 3:14AM할라이르:문에 발 집어넣고 있는다.
August 06, 2023 3:15AM마야:"저희 집 귀신은 물리적 능력도 있답니다 와하하....~~"
August 06, 2023 3:15AM칼 하자르:털레털레 앞으로 나섭니다.
August 06, 2023 3:15AM베냐:" 웃어요 할라이르~ " 속삭이며 말함 사람좋은 얼굴 하고 서잇슴
August 06, 2023 3:15AM할라이르:키히힉................ 하고 목 긁어서 웃음.
August 06, 2023 3:16AM페페:"카하힉................." 따라함
August 06, 2023 3:17AM칼 하자르:"수상쩍게 보이겠지만, 그건 아닙니다. 사제님. 이들은 가엽게도 신전의 영광스러운 소문을 듣고 찾아온 선원들로 사제님의 고견을 여쭙고 싶은 일이 있다 하였습니다. "그렇지요? 하고 누구보다 수상쩍게 보이는 이들을 봄...
"가. 엽. 게. 도... 사제님을 뵙는게 처음이라 긴장했나보군요."
August 06, 2023 3:18AM할라이르:"그렇지. 우리를 가엽게 여겨라, 사제야."
August 06, 2023 3:19AM칼 하자르:"잠시 시간을 내주신다면 이들 또한 예의를 갖추어 사제님을 맞이할것입니다. 배움이 얕은 이들이니 용서를... " 하고 이건 헌금이라며 은화 몇개를 내밉니다.
August 06, 2023 3:19AM마야:맹-하니 하자르 보다가 고개 끄덕인다. "네!! 네! 그런 거예요! 어머 세상에 너무 긴장했지 뭐예요? 제 어릴 적 꿈이 사제였거든요. 왜 되지 않았냐구요? 글쎄요 어.. 여자는 사제가 못된다고 하거군요.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빠르게 제 말을 늘어놓다가 "아무튼 수상한 사람은 아니랍니다." ^-^
August 06, 2023 3:19AM고위 사제:베일 아래의 시선이 잠시 하자르에게 향하다, 바닥으로 내려갑니다. 무언가 알아본 듯한 분위기가 맴돕니다. 따로 은화를 받진 않고 고개를 저어 보이네요.
"좋습니다, 입구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니 안으로 드시겠습니까."
"은화는 괜찮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베품을 받고 있으니요." 어쩐지 끝에는 살짝 웃음이 어린 듯도 합니다.
August 06, 2023 3:20AM칼 하자르:그렇다면야, 하고 어깨를 으쓱이고는 "들어가시지요?"
사제의 뒤를 따라 네 사람은 신전의 내부로 들어갑니다.
백색의 건물 안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네요.
간간히 흔들리는 촛불 사이를 지나면, 중앙의 홀에 다다릅니다.
August 06, 2023 3:21AM할라이르:"말이 잘 통하는 사제로군." 킥킥대며 스르륵 따라 간다...
August 06, 2023 3:22AM마야:"한마디도 안 통했다구요..." 할라이르 따라간다..
August 06, 2023 3:23AM칼 하자르:"제게 하나 빚진겁니다." 나불
August 06, 2023 3:23AM고위 사제:조용한 공간에 도착하면 걸음을 멈추고 마야를 바라봅니다. 공간에는 고요함이 낮게 깔려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왕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러 오신 것인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그는 당신에게 사유를 원합니다. 그것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August 06, 2023 3:24AM마야: "사막왕이 실종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을 찾을 단서가 이곳에 있는 듯 하여 발걸음하였지요."
왕을 찾는다는 말에 사제는 하자르를 한 번 바라봅니다.
또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이 머뭅니다. 베일에 가려진 것은 정확하게 닿지 않습니다.
August 06, 2023 3:28AM고위 사제:"사막왕님께서는 저희 신전에서
어떠한 상자
를 가져가셨답니다."
"그 상자를 배에 실어 가져가셨지요."
"상자 안에는... 악마의 신체 일부
가 담겨 있었습니다."
August 06, 2023 3:29AM고위 사제:"나머지는 제가 이리 가지고 있지요." 그러면서 상자를 들어 보입니다.
"이 남은 상자를 이용하면 왕을 찾는 것이 수월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개가 마야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당신의 의도가 진실임을 맹세하실 수 있습니까?"
"단순히 신분이나 지위를 떠나, 당신은 이 신전 안에서."
"거짓 하나 없이 신에게 진심을 맹세하실 수 있습니까."
August 06, 2023 3:33AM마야:"물론입니다. 전 거짓말하면 얼굴에 다 표나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걸요. 맹세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처, 천장을 보나?" 일단 어정쩡하게 손을 가슴팍에 올린다.
August 06, 2023 3:33AM고위 사제:그 말에 사제는 살짝 웃는 듯한 숨소리가 흐릅니다.
"...이 상자 안에는 악마의 신체 일부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절대 여시면 안됩니다."
"신은 언제나 저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 말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그것만으로 맹세가 되는 것일 텝니다. 반드시 지켜줄 것이라 믿겠습니다."
August 06, 2023 3:34AMGM:프라이즈의 소유자는 언제든 판정 없이 프라이즈의 뒷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라이즈의 뒷면을 확인하는 것은 상자를 여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프라이즈 여는 건 언제든 상관 없으니 충분히 고민해도 됩니다 ^___^*
August 06, 2023 3:35AM마야:열, 열지 말라고 했는데...??? 머리 위에 물음표 가득 띄우고 가방 안의 가방 안의 가방 안에 꽁꽁 넣어둡니다.
August 06, 2023 3:35AM고위 사제:"...조심히 다뤄주십시오. 맹세를 믿겠습니다."
"모두에게 태양의 축복이 가득하길. " 고개를 꾸벅이고는 물러난다.
August 06, 2023 3:36AM페페:하늘을 크게 날아서 할라이르 머리카락 틈에 파고듭니다.
August 06, 2023 3:36AM할라이르:"열지 말라 하면 열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 킥...킥... 웃으면서 상자 바라본다.
August 06, 2023 3:36AM칼 하자르:"잘 해결됐군요."
August 06, 2023 3:37AM할라이르:"그래, 페페." 머리로 페페 둥지 만들어준다. "그럼 이제 다시 길을 떠날까."
August 06, 2023 3:37AM마야:"어어 안 돼요! 악마가 있다잖아요..~!! 다들 상자에 손 댈 생각도 마세요!" 가방 고쳐매고 신전 밖으로 나간다.
우리는 볼 일을 마친 후 다시 왕궁의 도시로 나옵니다.
August 06, 2023 3:38AM마야:
마야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도시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생명력이나 이성치 1점 회복.
August 06, 2023 3:39AMGM: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따스한 비가 내립니다.그가 목 아래로 타고 들지 않았음에도 어쩐지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입니다.
생명력 혹은 이성치 1점 올려주세요!
어~ 근데 올릴 게 없죠? 오버힐 안되죠? 지나가겠습니다.
August 06, 2023 3:41AM마야:
August 12, 2023 10:19PM할라이르:
할라이르
드라마 장면
사막 왕궁
돌을 교묘히 깎아 만든 왕궁 앞. 무슨 조화인지 왕궁은 안쪽 구석구석까지도 햇빛이 비친다고 한다.
August 12, 2023 10:20PMGM:가뜩이나 마른 흙이 더 말라오는 기분입니다. 따스하던 비가 어느새 그쳤는지..
August 12, 2023 10:21PM페페:"킥킥. 버석버석... 킥킥."
August 12, 2023 10:28PM할라이르:"... ..." 왕궁 안쪽을 가만히 들여다보더니 "뭐 좋은 거 안 주려나?" 이러곤 성큼 내딛는다.
August 12, 2023 10:30PM칼 하자르:"왕궁은 좋은걸 준적이 없죠... 고난과 역경은 줘도..."
August 12, 2023 10:30PM페페:"킥킥. 킥킥킥." 어쩐지 하자르 보고 있음
하자르 머리 위로 뽈뽈 날아올라감
August 12, 2023 10:30PM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12, 2023 10:30PM할라이르:"왕궁에게 된통 당한 적 있나?" 페페 따라 킥킥 웃는다.
August 12, 2023 10:31PM베냐:" 으하핫, 저 선생한텐 지금 제일 오기 싫은 곳 아닐까~ " 껄껄 웃음
August 12, 2023 10:33PM칼 하자르:"여러분들을 만날수 있게 해준 곳이니까요."
August 12, 2023 10:33PM마야:"왕궁에 왔으니까 다들 행동을 조심히 하자구요... 잘못 보였다간 다같이 쫓겨날 수도 있으니까..." 주변 샥샥 살피면서 걸어온다.
August 12, 2023 10:34PM베냐:" 그 말.. 꽤 낭만적인걸? " 따봉
August 12, 2023 10:34PM할라이르:"긍정적인 의미로 한 말이 맞나?"
August 12, 2023 10:34PM페페:"낭만. 킥킥. 낭마안."
August 12, 2023 10:36PM할라이르:"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마야! 왕궁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야." 그러고는 척척 병사에게 걸어가더니 "이봐! 목 마른데 물 좀 줘봐."
August 12, 2023 10:36PM칼 하자르:"좋은게 좋은거라고 합시다." 저벅저벅 왕궁을... 향한다.
August 12, 2023 10:36PMGM:병사는
개무시를 합니다.
August 12, 2023 10:36PM베냐:" 좋대용 ~ ♡ "
August 12, 2023 10:36PM할라이르:"너 혹시 내가 보이지 않니?" 나... 귀신이 되었을까?
August 12, 2023 10:36PM페페:"쪼태용~"
August 12, 2023 10:36PM마야:"죄송합니다!!!!!!!!!!!!!!!" 병사에게 꾸벅꾸벅 인사하고 노인네 데려간다.
August 12, 2023 10:38PM칼 하자르:나 이대로 괜찮을걸까? 하는 표정으로 넷을 본다
August 12, 2023 10:38PM할라이르:"저것이 지금 내가 보이질 않는다잖니, 마야. 안 보이면 보일 때까지 말을 걸어봐야 하지 않겠어."
August 12, 2023 10:42PM칼 하자르:"마야!" 할라이르 어떻게 해보라는 눈짓
"이러다가 이사람이 배찾기 전에 먼저 목이 떨어지겠어"
August 12, 2023 10:42PM베냐:그냥 웃김 " 역시~ 뱃사람이면 이정도 배짱과 정신은 있어야 하는 거쥐~ "
August 12, 2023 10:43PM마야:"겨, 경비병이 할라이르의 말에 전부 대답을 해주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할라이르 뭐 되냐구요....!!! 시킬 일이 있으시면 경비병 말고 저한테 시키세요!"
August 12, 2023 10:43PM페페:"하능 고쥐~"
August 12, 2023 10:43PM베냐:" 근데 붙잡혀서 들어가는 방식도 쳐줘? 아하하. "
August 12, 2023 10:43PM페페:"쳐줘? 쳐줘?"
August 12, 2023 10:43PM베냐:애착페페 이마 쓰다듬어줌
August 12, 2023 10:43PM할라이르:"난 뭐 돼." 근거를 알 수 없는 자신감...
August 12, 2023 10:43PM페페:이마 문질받음
August 12, 2023 10:43PM베냐:뽀뽀도해줌
August 12, 2023 10:43PM페페:부리로 입술 꼬집음
August 12, 2023 10:44PM베냐:" 어우 응큼해~ " 페페 머리 엄지검지로 잡음
August 12, 2023 10:45PM페페:"꿰에에에에에엑"
August 12, 2023 10:46PM할라이르:"하지만 나는 그렇다 쳐도 너희 목이 떨어지면 곤란하긴 하겠구나. 아직 들은 얘기도 별로 없고..." 가방에서 대추야자 까먹으면서 고민...
August 12, 2023 10:49PM마야:"페페! 베냐와 싸우면 안 되죠! 베냐는 뭐랄까.. 무지성이라는 단어를 덩어리째 뭉쳐서 그 속에 전갈과 지네를 넣은 것 보다 더 대책 없는 사람이니 페페가 봐주도록 하세요!" 페페 들어서 어깨 위에 올린다.
"음 우선 신전에서 악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으니 그쪽을 더 파볼까요? 그릇을 깨는 자라고 했던가요?"
August 12, 2023 10:50PM페페:"이잉...." 마야 머리에 자기 동고란 머리 부벼요
August 12, 2023 10:50PM할라이르:"흠..." 마야 얘기 가만 듣다가...
"난 배가 더 궁금하다."
그러더니 성큼성큼 다시 병사에게 간다. "이봐! 물어볼 게 있는데."
August 12, 2023 10:52PM병사: 일단 앞만 봅니다... 저 사람 누구지
August 12, 2023 10:53PM베냐:" 그래그래~ 물리지 않게 조심해♡ " 페페 먹는 시늉함
August 12, 2023 10:53PM마야:"배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군요, 할라이르... 그걸 기억하고 있으면서 여태까지 경비원에게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경비원군 나를 봐주지 않는 걸 을 시도하고 있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허망...하게 할라이르 뒷모습 바라본다.
August 12, 2023 10:53PM페페:흘러내리는 마야 머리카락에 자기 궁둥이 예쁘게 얹어놓고 베냐 옆눈으로 봐요
August 12, 2023 10:54PM할라이르:"마야. 그러니까 인생이 재미있는 것이다." 피식 웃더니
"진짜 내가 안 보여? 이래도?" 거의 뭐 키스할 것마냥 코앞까지 병사한테 가까이 간다.
August 12, 2023 10:54PM베냐:할라이르 뒤에 시종처럼 서잇음
" 어머나.. "
August 12, 2023 10:54PM병사: 내가 지금 병사로 PC랑 키스역극하게 생긴거임?
"...보입니다. 떨어지십시오."
August 12, 2023 10:55PM할라이르:"어휴~ 처음부터 이렇게 반응해줬으면 얼마나 좋아? 응?" 진짜로 뽀.갈 하고 척척 옴
August 12, 2023 10:56PM병사: 굳은 얼굴로 앞만 보다가 할라이르 떠나면 입술 한 번 문지릅니다... 느리게...
August 12, 2023 10:56PM할라이르:"영광인 줄 알렴! 내 입술 아주 귀하단다." 근데 뭐 하려고 말 걸었더라?
August 12, 2023 10:57PMGM:할라이르 그걸 까먹으면 어뜨케
August 12, 2023 10:57PM할라이르:가만 있어봐.
August 12, 2023 10:57PM마야:"아니 지, 지금 키, 아니 뽀뽀만 하고 온 거예요?!?!?!?!?!?!!?!?!!?!?!?! 배 물어본다며 배!!!!!!!!!!!!!!!!"
August 12, 2023 10:57PM페페:"빼!!!!!!!!!!!!!!!!"
August 12, 2023 10:58PM베냐:" 진정해봐 마야.. 재밌잖아.. " 입 손끝으로 가리고 보는 중
August 12, 2023 10:58PM마야:"페페 더 크게 말해요! 배!!!!!!!!!!!!!!!!!!!"
August 12, 2023 10:58PM페페:"
ㅃ ㅑ ㅣ !!!!!!!!!!!!!!!!!!!!!!!!"
August 12, 2023 10:58PM할라이르:"어허 시끄럽다. 어르신 생각 중이잖니."
내 살아온 삶 동안 유적에 관한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을 리가 없다. [시간]으로 사라진 배와 유적에 대해 추리해볼게요.
August 12, 2023 10:58PM할라이르: 그럼 그렇지~ 역시 난 짱이야
August 12, 2023 10:59PM마야:"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August 12, 2023 11:00PM할라이르:"난 고장 난 적이 없는데."
August 12, 2023 11:00PM마야:"그걸 모르는 게 당신 문제라구요..."
August 12, 2023 11:01PM할라이르:"아니 난 진심이다." 진심으로 말하는 중...
어쨌거나 대충 추리해낸 게 있으니 애들에게 말해줍니다.
August 12, 2023 11:02PMGM:확산하나요?
August 12, 2023 11:02PM할라이르:네
August 12, 2023 11:02PM할라이르:솰라솰라...
August 12, 2023 11:03PM마야:"할라이르... 지성체 같아요! 멋져요!" 페페 날개로 박수 짝짝짝
August 12, 2023 11:03PM페페:퍕퍕퍕퍕퍕.
August 12, 2023 11:03PM베냐:양~따봉
August 12, 2023 11:03PM할라이르:"난 원래부터 지성체였단다." 어딘가의 생쥐 신사처럼 멋들어진 인사하며...
August 12, 2023 11:06PM칼 하자르:같이 박수쳐줌
August 12, 2023 11:07PM마야:"평소에도 이 정도로 깨어 계시면 제가 정말 편할 텐데 말이에요... 그럼 우선 할라이르가 알아낸
북동쪽 유적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August 12, 2023 11:07PM베냐:" 가는 게 좋을까요~ "
August 12, 2023 11:08PM칼 하자르:"돈 쓴 보람이 있군 그대들"
August 12, 2023 11:08PM할라이르:"킥..킥... 칭찬이 과해 좋구나."
"좋아, 그러면 먼저 그곳으로 가보자." 그러곤 또 혼자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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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3 11:10PMGM:멈춰봐요
할 일 남았어요
August 12, 2023 11:11PMGM:이것만 이것만 하고가 할라이르
할라이르 이것만
이것만해줘
August 12, 2023 11:11PM할라이르:
할라이르
드라마 장면
도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무작위 【광기】 하나 현재화.
에...
August 12, 2023 11:11PMGM:광기없어넘어가
August 12, 2023 11:11PM할라이르:^^
August 12, 2023 11:11PMGM:장면닫아주세요
굿
August 12, 2023 11:11PM할라이르:
August 12, 2023 11:14PM칼 하자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12, 2023 11:15PMGM:헉
헉헉
헉
선생님 왕궁. 사막 왕궁
August 12, 2023 11:16PM칼 하자르: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사막 왕궁
바위 사이에 진흙을 발라 만든 집이 잔뜩 있다. 최초의 인간도 진흙에서 태어났다고 하던데….
August 12, 2023 11:16PMGM:최초의 인간도 진흙에서 태어났다고 하던데... 뭐, 지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우리는 어떤 걸 더 조사할까요?
August 12, 2023 11:19PM마야:"집이 잔뜩 있는 것 보니 마을이나 집성촌인 걸까요? 현자처럼 뭔가를 잔뜩 알고 계실 것 같은 분에게 악마에 대해 물어보는 거 어떤가요?"
August 12, 2023 11:20PM칼 하자르:온김에 왕궁 구경이나 해보고싶냐는 말을 하려다가 삼키곤 턱을 매만진다.
"혹은 왕궁에 떠도는 소문같은건 없는지 물어볼순 있겠지..."
August 12, 2023 11:22PM베냐:" 그런거라면 드나드는 상인~같은 사람들은 어때? 소문에 제일 관심 많아 보이잖아~ "
August 12, 2023 11:22PM칼 하자르:그거 나잖냐
August 12, 2023 11:22PM페페:하자르 봄
August 12, 2023 11:22PM마야:"아"
August 12, 2023 11:22PM베냐:ㅋㅋ(ㅋㅋ)
" "다른." " 강조함
August 12, 2023 11:23PM칼 하자르:"흠..." 일단 아~ 저벅저벅 가서 뭔가 많이 알것 같은 상인들이 없는지 둘러봐요.
"그래. 나는 참고로 말하자면 집밖에 잘 안나와서 그런 소문에 관심이 없다."
"자네도 수다쟁이라 덕분에 내 귀에 자네 이야기가 들어온거지..."
August 12, 2023 11:26PM페페:낄낄낄낄 쪼개는 페페
하자르보고 쪼개며 마야 어깨에 앉아있음
August 12, 2023 11:26PM마야:"...집 밖에 잘 안 나오는 거면 대체 그 핫데드섹시지져스홀리세끈빠끈한 몸은 어떻게 만든 거예요? 야자대추가 만들었나?"
August 12, 2023 11:26PM베냐:아
August 12, 2023 11:27PM페페:"세끈빠끈"
August 12, 2023 11:27PM칼 하자르:미치겠네 이거
"자네 미쳤는가?"
August 12, 2023 11:27PM페페:"홀리세끈빠끈!"
하자르 머리 위를 빙빙 돌면서 계속 말합니다
"홀리세끈빠끈! 홀리세끈빠끈! 홀리세끈빠끈!"
August 12, 2023 11:28PM마야:"아니아니
내가 장난 하는 것 같아요? 이 사람 몸을 좀 봐요! 왕궁에 조각 되어있는 거랑 똑같잖아...!!"
August 12, 2023 11:28PM베냐:꺼이꺼이꺼이
August 12, 2023 11:29PM칼 하자르:"미.미친거로군"
가슴팍 여밈..
August 12, 2023 11:30PM베냐:" 앗 부끄러워한당 "
August 12, 2023 11:30PM페페:머리 위에 앉아서 낄낄낄낄 거림
August 12, 2023 11:30PM할라이르:"부끄러워 마라. 그것도 다 자산인 것을..." 여민 옷 풀게 해줌...
August 12, 2023 11:31PM칼 하자르:"그거야 당신은 명치까지 풀고있으니까.."
August 12, 2023 11:31PM마야:"기껏 타고난 몸인데 왜 감춰요? 나였으면 아래에 나뭇잎 한 장 붙이고 다녔을텐데." 할라이르 편 들어요.
August 12, 2023 11:31PMGM:도미닉도 그렇진 않던데
August 12, 2023 11:31PM할라이르:"그니까 난 내놨잖아." 옷 펄럭...
August 12, 2023 11:31PM마야:누군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아래에 자신이 없는 거 아니에요?
메타발언해요
August 12, 2023 11:32PM칼 하자르:무슨소리지? 원래 비밀의 상자는 열까말까 고민하게 만들어야하는 법인데...
메타발언합니다.
August 12, 2023 11:32PM베냐:하 이게 뱃사람3에 상인1이 맞나 사막의 f3같은데
August 12, 2023 11:33PMGM:이거 하라는 조사는 안하고 나뭇잎만 입냐 아니냐 얘기만 하네
August 12, 2023 11:34PM베냐:"자자 그럼 풀어헤치고"
August 12, 2023 11:34PMGM:결론은 그쪽이군요
August 12, 2023 11:34PM베냐:이열치열이니까요
August 12, 2023 11:34PM할라이르:할라이르가 메타발언 두 개에 니 말도 옳고 니 말도 옳다며 메타적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August 12, 2023 11:34PM칼 하자르:"그럼 근처 상가로 향해봅..."풀어헤쳐짐"시다."
저벅저벅 상가로 향합니다
August 12, 2023 11:36PMGM:상가 분위기 멋대로 연출하셔도 좋고 제가 해드려도 괜찮고
August 12, 2023 11:39PM칼 하자르:제법 번창한 상가, 왕궁에 납품하는 상인들이 주를 이뤄 만들어진 상가지구에 누가봐도 번쩍거리는 금팔지를 휘두르며 등장하자 모두 '호구다''호구다'호구다'하는 얼굴로 시선집중이 됩니다.
August 12, 2023 11:39PM페페:하자르 머리 위에서 갸웃갸웃 거리다가, 하자르 내려다봅니다.
"호구? 호구?"
August 12, 2023 11:40PM칼 하자르:"누가 호구라는 것이냐. 큰손이지. " 휘휘 손을 흔들어치운다
August 12, 2023 11:40PM페페:"홀리세끈빠끈"
August 12, 2023 11:42PM베냐:" 큰손이면 돈좀 써줘야지~ "
부추김
August 12, 2023 11:43PM마야:"자 여러분!!! 지금부터 저희 질문에 대답해 주시는 분들 중,
가장 이상적인 답변을 해주신 분께 저희 상단주님께서 금붙이와 킹왕짱근육포옹을 해드린다고 하십니다!!!"
August 12, 2023 11:43PMGM:"우오오오오옷~!"
August 12, 2023 11:43PM칼 하자르:"포옹은 빼라."
"포옹은 빼라고"
August 12, 2023 11:43PMGM:상인단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August 12, 2023 11:43PM베냐:"그게 핵심인듯?"
August 12, 2023 11:44PM마야:"포옹 두 번 해주신답니다!!!!!"
August 12, 2023 11:44PMGM:1 1. 헤남 2. 게이
"우...우효오오...........................?"
August 12, 2023 11:45PM칼 하자르:진짜 원하는게 그게 맞냐는 뜻
August 12, 2023 11:45PM베냐:박수두번짝짝 호객도움 " 자~~~ 다들 들으셨죠♡ 쉽게 납시는 분이 아닙니다~~ "
August 12, 2023 11:45PMGM:하지만 아무튼. 금붙이에는 시선이 가있어요
저 어딘가 누님. 분들은
August 12, 2023 11:45PM칼 하자르:"그래. 원하는 것으로 주겠다. "
August 12, 2023 11:45PMGM:하자르의 가슴팍에 시선이 가있겠죠.............
August 12, 2023 11:46PM마야:"그, 그래요 이걸 봐요!" 인피니티 스톤마냥 삐까뻔쩍하게 박혀있는 손 들어올린다.
August 12, 2023 11:46PMGM:"우오오오오옷 ㅡ !!!!!!!!!!!!!!"
August 12, 2023 11:46PM마야:"지금이에요 하자르! 가슴팍을 열어 젖히면서! 물어보는 거죠! 악마에 대해!" 소곤소곤
August 12, 2023 11:46PMGM:열어젖혀야합니다
August 12, 2023 11:47PM칼 하자르:저 사람이 받은 악마의 상자에 진짜 악마가 깃든거 아닌가?
지금 저사람은 악마에 씌인게 아닌가?
August 12, 2023 11:47PM페페:페페가 하자르를 콕콕 두 번 쪼고 마야의 머리카락 틈에 파고듭니다.
August 12, 2023 11:47PM칼 하자르:사실 신전에서 약속이고 맹세고 나발이고 구마 받아야하는게 아니었을까? 하는 표정으로 마야봄
그래. 벗자 벗어 어차피 썩을 몸...
August 12, 2023 11:48PM마야:"그래요 하자르! 어차피 죽으면 다 똑같아 지는 거 살아있을 때 마음껏 사용해 보자구요! 닳는 것도 아니잖아요!" 등 팡팡 쳐즘
August 12, 2023 11:49PM칼 하자르:옷을 좀 까고 "참고로 나는 신전에서 공부하는 아무튼 대단한 집의 자손으로... 내가 누군지 다들 알것이다. "보통 이런식으로 말하면 모르지만 아무튼 고만고만하게 잘사는 자식들은 이러기 때문에 덧붙인다. 의욕은 없어보인다..
"아무튼 대단한 집의 자손으로서 신전 공부를 마무리 짓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인데 그것이 바로 악마와 관련된 속설부터 아무튼 뭐... 많이 필요하다."
"한번 이야기해보거라."
August 12, 2023 11:50PMGM:뭘로 조사하시나요
August 12, 2023 11:51PM칼 하자르:효율적으로 조사해보겠습니다. 가슴도 깠으니까..
August 12, 2023 11:51PM칼 하자르: August 12, 2023 11:53PM칼 하자르:제일 많이 말해준 이에게 치하의 의미로 황금 귀걸이를 내려준다.
August 12, 2023 11:54PMGM:검은 천을 둘러쓴 늙은 이가 황금 귀걸이를 받고 낄낄 웃으며 떠납니다.
August 12, 2023 11:54PM칼 하자르:"그래 아무튼 대단한 집안의 자손이자 나의 하인들은 사라질것이다. 자네들은 아무튼 대단한 집안의 나에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후다닥 도망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골목길.. .수상하게도 덩치큰 남자 둘과 소년 하나 소녀 한명이 머리를 맡대고 있을때... 핸드아웃 공유합니다.
August 12, 2023 11:57PM마야:"어머, 이게 정말이라면 사막왕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직접 출항을 선택한 걸까요?"
August 12, 2023 11:57PM칼 하자르:"글쎄, 그럴수도있겠지."
August 12, 2023 11:58PM베냐:" 멋지네~ 겁도 없으시구. "
August 12, 2023 11:58PM칼 하자르:"그것이 왕의 자질이니까 말이지. "
August 13, 2023 12:00AM할라이르:"왕이라면 응당 그래야 마땅한 것." 고개를 끄덕여요...
August 13, 2023 12:01AM마야:"음 정확히 어떤 식으로 일식을 막을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전설의 악마라면 인간이 막기엔 터무니 없이 강한 거 아닌가요? 제가 전설처럼 옛날 이야기는 잘 몰라서..."
August 13, 2023 12:01AM베냐:" 왕도 정말 험난한 일이구나~ 악마도 막아야되고 아이구. "
August 13, 2023 12:03AM칼 하자르:"아무튼... 그래. 그렇다면 더더욱 유적지로 가야겠군. 이제 자네들의 역할을 다해줄 차례네."
아무튼 잘해주겠거니 하고 누가봐도 부채질 낭낭하게 받으며 자란 귀하게 자란 사람처럼 눈 깜박임
"뭐하나, 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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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3 12:04AMGM:잠깐!!!!!!!!!!!!
August 13, 2023 12:05AM칼 하자르: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도시
좌판을 깔고 앉은 상인들. 지각분야 무작위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아이템 하나 획득.
August 13, 2023 12:05AMGM:상인들이 가벼운 내기를 제안합니다. 뭔가 쓸만한 걸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변 <지각> 부터 굴려주세요!
August 13, 2023 12:06AM칼 하자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13, 2023 12:06AMGM:관능 굴려주세요!
August 13, 2023 12:06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2:07AMGM:성공. 아이템을 하나 얻습니다! 어떤 걸 얻을 지 말해주고 올려주세요~
August 13, 2023 12:07AM칼 하자르:저... 부적 받고싶습니다.
August 13, 2023 12:07AMGM:가져가십시오
August 13, 2023 12:07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2:09AM베냐:
베냐
드라마 장면
사막 왕궁
비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이 양동이며 바가지를 든 채로 돌산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August 13, 2023 12:10AMGM: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다시 쏟아지는 비에 사람들이 신나게 뛰쳐나옵니다.
아까 내리던 소나기와는 다른 비입니다. 간만에 내리는 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네요.
August 13, 2023 12:11AM페페:"물! 무우우울! 물!" 신난 듯 파닥거립니다.
August 13, 2023 12:11AM칼 하자르:눅눅해진다....
August 13, 2023 12:12AM베냐:" 아하하, 비잖아~ 오늘 분명히 운이 좋겠구만~ " 지붕?있는 곳에 서있음
August 13, 2023 12:12AM할라이르:하늘을 향해 팔 벌리고 만끽...
August 13, 2023 12:13AM마야:"비!" 한 달음에 달려나가 눈을 감고 비를 맞는다. 잠시 그렇게 가만히 있는가 싶더니 곧 주변 사람들과 폴짝 폴짝 뛰며 단비를 즐긴다.
"베냐! 얼마만의 비인데 아깝게 그러고 있나요! 이리로 나와요!"
August 13, 2023 12:15AM베냐:" 우웅 젖으면 머리 무거워져~~ " 손에 비 모아서 마야한테 찰박 튀김
August 13, 2023 12:16AM칼 하자르:머리카락 쭉쭉 짜고 있으며..
August 13, 2023 12:16AM마야:찰박! 물 맞아도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나참 사막 사람들이 그렇게 물을 싫어해서야 되나요?"
August 13, 2023 12:17AM할라이르:"그러게 말이야."
"베냐, 우리도 물을 좀 모아두자. 항아리 같은 게 있던가?" 두리번거림
August 13, 2023 12:17AM베냐:사람들 다 나간틈에 옆집에서 서리해옴
August 13, 2023 12:17AMGM:고양이랑 강아지들 같다
생긴건 반대면서..
August 13, 2023 12:17AM할라이르:베냐 잘했다고 머리 벅벅벅벅벅벅벅 문댐
August 13, 2023 12:17AM베냐:" 대령이요~ "
August 13, 2023 12:17AM칼 하자르:"나는 모아두지 않아도 물이 많다."
August 13, 2023 12:18AM페페:하자르 머리 위에 앉아서 몸 파르르르 떨고 또 빗속 날아다님
August 13, 2023 12:18AM칼 하자르:"하지만 시원해지는건 좋군." 하다가 다시 페페한테 떨어진 물 맞고 아! 함
August 13, 2023 12:18AM할라이르:하자르 주머니 뒤적거려봐요
August 13, 2023 12:18AM마야:"헉 맞다! 물을 모아둬야지!" 찰박 찰박 물놀이 하다가 생각났다는 듯 대충 하자르 보자기 털어서 비싸보이는 호리병 꺼내요
똑같은 짓 했네 이거
August 13, 2023 12:18AM베냐:" 선생한텐 물이 많구나~ " 참고해둠
August 13, 2023 12:19AM할라이르:마야도 잘했다고 머리 벅벅벅벅북북벅벅 문댐
August 13, 2023 12:19AM마야:"저, 저는 물만 받고 나중에 다시 돌려 주, 줄 거예요" 그러나? 쓰담 받는 건 나쁘지 않음
August 13, 2023 12:21AM칼 하자르:가만히 있다가 다 털림
August 13, 2023 12:22AM할라이르:베냐랑 마야가 쌔벼온 항아리로 물 받아놓고 농땡이 부림
August 13, 2023 12:22AM베냐:팔찌도 슬쩍해봄
August 13, 2023 12:24AM마야:"참참참 물만 맞고 있을 때가 아닌데. 그러니까.. 뭐하러 여기 왔었죠?" 물에 지성도 씻겨내려간듯
August 13, 2023 12:24AM베냐:" 비가 오니까 말이지.. "
August 13, 2023 12:25AM할라이르:받은 물 손으로 한 입씩 떠먹는중 "음~ 그러게 말이다."
August 13, 2023 12:28AM칼 하자르:팔찌 슬쩍하는 베냐 정수리 꽁"그건 안된다."
August 13, 2023 12:29AM마야:"아! 그래요, 왕이 시도하려고 하셨던 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죠? 일식을 막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추측이니까... 맞다 해도 어떻게 막으려 했는지 그 방법이 궁금하기도 하구요." 씻겨 내려간 지성 찾아와요.
August 13, 2023 12:29AM베냐:" 어쩐지 분위기도 딱~이구 진솔한 얘기같은 걸..누구든 잘 말해줄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August 13, 2023 12:30AM칼 하자르:"잘해보시게."
August 13, 2023 12:31AM베냐:" 아, 맞아~ " 손 튕김 마야 짱
August 13, 2023 12:36AM할라이르:"진솔한 이야기는 불 앞에서 하는 게 제맛인데." 입맛 다시며 하자르 빤히 봄... 왠지 음흉하게 웃고 있음
August 13, 2023 12:38AM칼 하자르:"왜 그렇게 보는 거죠? 얼마나 털어먹을 생각입니까?"
이들에 대한 불신이 이미 자기 턱까지 참
August 13, 2023 12:38AM할라이르:"글쎄다. 털어먹고 싶은 게 좀 많아야지." 콧노래 흥얼흥얼...
August 13, 2023 12:39AM페페:하자르 머리카락 먹고 있음
August 13, 2023 12:39AM마야:"하자르 조심해요. 그렇게 재물만 경계 하다간 다른 쪽으로 털릴 수도 있으니까."
August 13, 2023 12:39AM페페:머리카락 털리는 중
August 13, 2023 12:39AM베냐:" 불도 있으면 분위기가 딱인데~ "
August 13, 2023 12:39AM마야:"이것 봐요. 벌써 머리카락이 털리고 있잖아요."
August 13, 2023 12:40AM베냐:사람들은 물에 젖고 기분이 좋아지면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 사랑은 이럴때 피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연심을 이용해서 푹 젖은 채 지나가는 이들에게 깊.대를 시도해봅니다..
왕이 시도하려는 것을
연심으로 조사합니다
August 13, 2023 12:40AM할라이르:"지금은 비를 즐기고 싶으니까 다음 기회에 보자구." 하자르에게 찡긋... 그러더니 베냐랑 마야도 쳐다보고 웃음
August 13, 2023 12:40AM칼 하자르:"불있었으면 이녀석이 그 만찬이었을거네"
August 13, 2023 12:40AM베냐: August 13, 2023 12:40AM칼 하자르:페페 쭈욱 당겨서 마야한테 쥐어줌
August 13, 2023 12:40AM페페:"꿰에에에엑"
성공. 「왕이 시도하려던 것」의 뒷면이 공개됩니다.
August 13, 2023 12:41AM베냐:" 고마워용 ♡ " ^^
August 13, 2023 12:41AM페페:"꼬마어용 꼬마어용"
August 13, 2023 12:42AM마야:페페 어깨에 올린다.
August 13, 2023 12:42AM베냐:" 이 작은 앵무새까지 당신한테 빠져버린 모양이에요~ " 암튼 아쉽지만 보내주는척
August 13, 2023 12:43AM마야:"베냐! 뭐라고 하던가요?"
August 13, 2023 12:43AM베냐:" 있지있지, 비도 좋은데 잠깐 와서 재미있는~ 얘기 안 들을래? 마야~ "
August 13, 2023 12:43AM할라이르:"저러다 키스했으면 딱 좋았을 텐데." 이미 키스해봤다고 못하는 말이 없음
August 13, 2023 12:44AM베냐:" 할라이르가 키스에 눈을 뜬거야.. "
August 13, 2023 12:44AM페페:"키이이이이이쓰"
August 13, 2023 12:44AM마야:"눈을 그만 떠도 될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총총총 베냐 있는 쪽으로 가요.
August 13, 2023 12:44AM베냐:" 그건 너무 사랑하는 거 같잖아아~~ "
August 13, 2023 12:45AM할라이르:"피부와 피부의 접촉 따위가 뭐라고. 쯧쯧."
August 13, 2023 12:46AM칼 하자르:슬쩍 자기도 베냐 옆에 서서 아닌척 엿들어요
August 13, 2023 12:47AM베냐:" 안돼안돼 사랑이 1g이라도 담겨야 진솔한 얘기가 나오는거라고~ " 팔벌린채 개똥철학 전파하며 들은 얘기 해줌
August 13, 2023 12:49AM할라이르:"왕도 참 무모하게 일을 저질렀구나."
August 13, 2023 12:50AM마야:"어머 그럼 사막왕은 그
'다른세계' 로 가버려서 실종 되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 해두어야겠어요..."
August 13, 2023 12:50AM베냐:" 하여튼 담도 크시다니까~ " 얘기 끝마침.
August 13, 2023 12:51AM베냐:
베냐
드라마 장면
도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무작위 【광기】 하나 현재화.
August 13, 2023 12:51AMGM:그러나 광기는 없죠! 시비는 대충 무시하며 떠납시다.
우리에겐 더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August 13, 2023 12:51AM베냐:" 죄송해용~ " 걍 지나감
August 13, 2023 12:52AM칼 하자르:스리슬쩍 피해간다
August 13, 2023 12:53AM베냐:
배 위에서 먹을 음식이며 옷이며, 배는 다행히 하자르가 준비해줬으니 얼마나 다행일까요!
August 13, 2023 12:54AMGM:전원,
장면표 「항해」
를 굴려주세요.
August 13, 2023 12:54AM베냐:
베냐
드라마 장면
항해
도적떼에게 습격당한다. 1D2점 대미지를 입고 원하는 아이템을 하나 얻는다.
August 13, 2023 12:54AM마야:
마야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항해
유령선을 만난다. 《영혼》으로 공포판정.
August 13, 2023 12:54AM할라이르:
할라이르
드라마 장면
항해
모래고래가 모래를 뿜는 광경을 직접 본다. 미공개 【광기】 1장을 덱으로 되돌린다.
August 13, 2023 12:54AM칼 하자르: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항해
열사병에 걸린다. 《소각》으로 공포판정.
멀리 사막을 여행한 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베냐와 할라이르가 앞장서 도적떼들을 해치웁니다.
베냐는 도적 중 한 명의 주머니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어쩌면 조금 다칠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당신은 그를 놓치지 않겠죠?
August 13, 2023 12:56AMGM:1D2 대미지 다이스와 얻어갈 아이템을 선언해주세요.
August 13, 2023 12:56AM베냐:무셔잉
1 August 13, 2023 12:56AMGM:베냐 HP-1. 어떤 아이템을 가져갈 것인가요?
August 13, 2023 12:57AM베냐:부적 가져갑니다
August 13, 2023 12:57AMGM:확인. 베냐가 부적을 얻습니다.
그깟 도적 따위 해결하지 못할 선원이었다면 우리가 이리 출항하지도 않았겠죠.
우리는 그들을 물리치고 다시 너른 모래 바다를 움직입니다.
August 13, 2023 12:59AM베냐:"나머지는 맡길게요 할라이르~" 튀튀
(베냐는 중간에 튀었다지만 뭐 이건 할라이르만 아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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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3 1:00AM할라이르:"베~~~~냐~~~~~~~~!!" 고래고래...
어느 낮, 모두가 잠에 들고 마야 만이 일어나 배를 돌보고 있던 그 사막 바다에서.
배에 닿지도 못하는 투명하고도 거대한 것이 다가옵니다.
죽은 자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배, 유령선입니다.
그 기이함에 마야는 무어라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들을 바라봅니다.
August 13, 2023 1:01AM마야: 죽은 자들은 두려워할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꼭 당신이,
자신의 배에 탈 위인이 아님을 알고 있다는 듯 말이죠.
또 다시 마른 모래 바다가 당신을 마주할 뿐입니다.
거대한 모래고래가 강렬한 햇빛 아래 튀어나옵니다.
그가 뿜어내는 모래 더미를 보고 있자니 어딘가 오싹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당신의 긴 삶에서 처음보는 듯한, 묘한 경외감이...
August 13, 2023 1:03AMGM:미공개 광기가 따로 없으니 광기를 하나 얻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모래고래는 당신들을 신경도 쓰지 않고 다시 그 아래로 헤엄쳐 사라집니다.
August 13, 2023 1:06AM할라이르:신기한 것을 경험한 사람의 눈은 무슨 빛을 띠던가. 어쨌거나 할라이르가 제정신을 차리고 사는 일반인과 비슷한 감상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모래고래를 끝까지 바라보았다.
어쩌면 당신은 그 모래 고래와 같은 눈을 했을지도 모르죠.
한참을 이동하는 한낮, 하자르는 낯선 모래바다에 갈증을 느낍니다.
목이 타들어가고, 몸이 찢어지듯 뜨거워집니다.
저 선원들은 어찌 이 더위를 버티고 있는 거죠?
August 13, 2023 1:08AM칼 하자르:독하다 독해...
열사병에 가까운 증상이 당신에게 피어오릅니다.
August 13, 2023 1:08AM칼 하자르: 당신은 저 태양이 꼭 자신의 목을 조르는 것만 같단 생각을 합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몸이 왜 이리 약해진 것인지,
...모르지 않습니다. 그는 본디 익숙하지 않음의 외의 탓이겠죠.
그러나 곧 마야가 전에 받아둔 물을 당신에게 건네고,
할라이르가 조금 더 속도를 내 바람을 만듭니다.
이 모래 사막엔, 당신 홀로 서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에요.
그렇게 꼬박 하루를, 동이 트는 광경을 보며 전진하고 있으면.
황금빛 모래 사이로, 살짝 무지개가 걸린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모래에서 태어나 모래로 돌아가니.
August 13, 2023 1:16AMGM:그렇게 여러분들은 왕의 사라진 배를 찾아 악마의 신체 일부가 든 나무상자를 가지고 유적의 앞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결계가 쳐져 있어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2사이클 1씬을 호기롭게 갈 사람?
사막에서는 「사막 한복판 표」
를 사용합니다.
August 13, 2023 1:17AM베냐:
베냐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사막 한복판
저물어가는 낮에 홀연히 뜬 달이 배를 내려다본다.
August 13, 2023 1:18AMGM:새하얀 달이 저 멀리 고개를 내민 것이 보입니다. 열기가 빠르게 식는 것이 느껴지네요.
August 13, 2023 1:20AM베냐:" 나참 항해는 너무 험난해~ " 궁시렁대며 내립니당
August 13, 2023 1:20AMGM:정말? 모래 바다로... 베냐는 내리나?
그래도... 모래 바다, 인데?
August 13, 2023 1:20AM베냐:내가뭐한거임? 다시타요
아.. 항해 힘드네
August 13, 2023 1:21AM마야:"베냐, 술을 끊어요."
August 13, 2023 1:21AM할라이르:"졸린가보군..."
August 13, 2023 1:21AM베냐:아무도안붙잡아준게
너무웃기다고생각함
August 13, 2023 1:21AM할라이르:베냐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선원이라고 믿고 있어
August 13, 2023 1:22AM페페:"빠~~~~~~~보."
August 13, 2023 1:22AM베냐:" 날 좀 아껴주라. "
August 13, 2023 1:22AM칼 하자르:어기적 거리며 배 위에서 베냐 봄
"독하다 독해"
August 13, 2023 1:28AM베냐:" 헉, 그럼 이것도 헛것? 방금 배가 먹혔다가 토해졌는데? 신기루라도 본 것처럼 이렇~게 슉 하고 말야, 이쪽에서 저쪽으로~ " 크게 이쪽에서 저쪽으로 손짓함
문득 어디선가 떠들던 중에 마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적을 둘러싼 결계를 마술로 조사합니다.
August 13, 2023 1:29AM베냐: 그것은 혼돈이라 부를 법한 존재이자, 당신을 거슬러가려 하면.
피부부터 손톱까지 모두 새까만 그 불결한 손.
그 손은 검은 모래가 되어 황금빛 아름다운 모래 바다 위로 흩어져 사라지고.
August 13, 2023 1:30AMGM:쇼크. 전원 이성 -1
August 13, 2023 1:30AM마야: August 13, 2023 1:31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31AM할라이르: August 13, 2023 1:31AM베냐: August 13, 2023 1:33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34AM할라이르:
August 13, 2023 1:34AMGM:하자르의 직감이 날을 세워... 다른 이들에게 향합니다. 순간적인 본능인 걸까요?
누구의 정보를 얻을까요?
확인. ???의 정보가 칼 하자르에게 공개됩니다.
칼 하자르 쇼크. 이성-1.
August 13, 2023 1:36AMGM:할라이르는 이 모든 것이 끔찍하다 여겨집니다. 선장의 둔해짐은 모두의 둔해짐과 다름 없겠죠...
전원 회피 판정에 -1 수정이 적용됩니다.
공간이 갈라지는 것이 걷어지면, 누군가는 손이 미미하게 떨립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결계 안에 숨겨져 있던 유적.
희미하게 빛나는 녹색 이끼가 유적 내부를 비추고 있습니다.
양 옆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좁은 길이 만들어져 있고,
벽에는 옛날 사람들이 새긴 듯한 음각 벽화가 있습니다.
August 13, 2023 1:41AM베냐:" 희유~ 엄청난게 지나갔네~ " 입닫고있다가 유적 안으로 들어오면 짧게 한숨 쉼
" 자자, 더 가볼까~ " 뒤 안 봄
August 13, 2023 1:45AMGM:자 봉마인이라면 다이스로 승부하라! 전원 2D6 굴려주세요
August 13, 2023 1:45AM베냐: August 13, 2023 1:45AM할라이르: August 13, 2023 1:45AM마야: August 13, 2023 1:46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46AMGM:하자르부터 가자!
August 13, 2023 1:47AM칼 하자르: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사막 한복판
저 멀리 지평선 가까이에서 모래고래가 모래를 내뿜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운이 좋으려나?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유적
옛 신화를 묘사한 벽화가 보인다. …어? 방금 그림이 움직인 것 같았는데?
August 13, 2023 1:48AMGM:그림이 움직인 것 같았는데? ...착각이겠죠? (유재석톤)
August 13, 2023 1:51AM칼 하자르:본래 상인이란... 남들은 못보는 것을 보는 세심함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보통 그건 '육감'에 가깝지요... 하자르도 꼭 그것외에도 자신의 육감으로 손해를 본적은 없습니다.(아마도?) 그리고 베냐가 일반 선원이고 자신은 대 부 호 대 상 인 인 이유가 있겠죠.
베냐가 휘유~ 엄청난게 지나갔네~ 하고 지나간 벽화를 육감으로 다시 확인해봅니다.
육감판정해도 될까요,,,
August 13, 2023 1:51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1:52AM베냐:갑자기 재채기 두번함
돌연. 벽화의 그림에서 기묘한 소리가 납니다.
돌이 갈리는 소리는 기이하다 못해 기괴합니다.
그렇게 소리가 나는 벽화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벽화가 변하기 전에 읽은 것은 하자르 뿐인 것 같습니다.
August 13, 2023 1:54AM칼 하자르:핸드아웃 정보 확산합니다.
August 13, 2023 1:55AM페페:그대로 할라이르 옆에 앉습니다. 킥킥, 킥킥킥, 웃는 소리가 작게 울립니다.
August 13, 2023 1:55AM할라이르:킥킥킥... 페페와 함께 웃는다.
August 13, 2023 1:56AM베냐:박자 맞춰서 발 굴러줌
August 13, 2023 1:56AM칼 하자르:"바뀐내용은 알수가 없군요... "
August 13, 2023 1:56AM페페:"킥킥킥! 킥킥킥."
August 13, 2023 1:56AM칼 하자르:"웃기는..."
August 13, 2023 1:56AM페페:"웃긔눈~ 웃긔누웅~"
August 13, 2023 1:57AM칼 하자르:"이제 유적지 내부에 뭐가 있을지 두렵지도 않습니다. 그럼 가보죠." 저벅저벅 안으로 들어가요
August 13, 2023 1:58AM할라이르:
할라이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유적
투박하게 뻥 뚫린 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눈이 부실 정도다.
August 13, 2023 1:59AMGM:또 한 번 해가 지고 떠오릅니다. 사막의 아침은 어찌 이리 눈 부실까요?
저 작은 틈으로도 말이죠.
August 13, 2023 2:03AM할라이르:빛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이지. 아침부터 키득키득... 음산하게 웃는다. 아직 잠들어 있는 애들을 살펴보다가 하자르한테서 쌔빈 항아리들 깡깡깡깡 부딪히면서 소음을 낸다.
"아침이다~~!"
"기상 ㅡㅡㅡ!!" 페페도 깨워서 따라하라고 종용함
August 13, 2023 2:04AM페페:"
끼이...........쌍ㅡㅡㅡ!!!!!!!!!!!!!!!!"
August 13, 2023 2:04AM할라이르:"잘했다"
August 13, 2023 2:04AM페페:"짜래따!!!!!!!!!!!!!!!!!!!!!!!!!!!!!"
August 13, 2023 2:05AM베냐:몸 쭉 폄 " 아침이라고 하니까........ "
August 13, 2023 2:05AM칼 하자르:"누가 쌍이랬어."
August 13, 2023 2:06AM베냐:" 배고파.............!!!!!! " 페페 입에 넣음
August 13, 2023 2:06AM마야:"하자르... 욕 먹을 짓 많이 하고 다녔나 봐요."
August 13, 2023 2:06AM페페:"
끼썅!!!!!!!!!!!!!!!!!!!!!!!!!!!!!!" 베냐 입에서 훌라춤 춤
August 13, 2023 2:06AM할라이르:"페페가 그새 욕을 배웠군."
August 13, 2023 2:06AM칼 하자르:"욕먹을 짓 안해도 욕먹어서 오래 살랍니다."
August 13, 2023 2:06AM마야:"어머! 페페! 지지예요!"
베냐 입에서 페페 빼요.
August 13, 2023 2:06AM칼 하자르:"욕만 먹으면 좋겠네요." 이대로 페페도 먹혀버렸으면 좋겠다 생각중
August 13, 2023 2:06AM페페:"브에..............." 눅눅
"GG.............." 눅눅
August 13, 2023 2:07AM마야:"페페... ..." 페페 집어서 하자르 망토에 대충 닦아요.
August 13, 2023 2:07AM할라이르:"먹을 거 없니? 식사해야지. 페페 말고." 고기가 먹고 싶긴 하지만.
August 13, 2023 2:08AM마야:"하자르가 음식을 많이 싣고 탔으니 한 번 찾아볼까요? "
August 13, 2023 2:09AM베냐:" 장난이야 장난~ " 깃털 퉤
August 13, 2023 2:09AM할라이르:"좋은 생각이야." 하자르 짐 다 뒤져요
August 13, 2023 2:09AM페페:"퉷."
August 13, 2023 2:10AM칼 하자르:"다 썩어문드러질 음식이다..." 뒤지던 말던 상관안해요 사실 같이 먹으려고 들고온 짐들이니까..
August 13, 2023 2:10AM베냐:" 선생 좀 많은걸 내려놓은 것 같아? " 옆에서 옷자락 행주치마처럼 들고 받아먹을 준비함
August 13, 2023 2:10AM할라이르:"먹으면 안 썩는다."
음식 짐덩이 채로 들고와서 애들 앞에 턱턱 놔줘요
August 13, 2023 2:11AM페페:오리처럼 음식 먹음
August 13, 2023 2:11AM할라이르:산책하면서 손에 들고 먹음
August 13, 2023 2:11AM칼 하자르:킁킁 음식 냄새맡아보고 조금 떼서 페페한테 먹여봐요
August 13, 2023 2:11AM페페:하자르 손가락 먹어요
August 13, 2023 2:12AM칼 하자르:"아!!!!!!!!!!!!!!!!!!!!!!!!"
August 13, 2023 2:12AM베냐:" 쟤도 많이 배고팠나봄.. "
August 13, 2023 2:12AM페페:"킥킥"
August 13, 2023 2:12AM마야:와구와구 양 볼에 우겨 넣고 30번 씹은 다음 삼켜요
August 13, 2023 2:12AM페페:"GG"
August 13, 2023 2:12AM칼 하자르:"이제 난 폐혈증으로 죽을거야."
"더러운 앵무새가 날 물어서 세균에 감염되어서 썩어죽을거야."
August 13, 2023 2:12AM베냐:마야 볼 폭 눌러봄
August 13, 2023 2:12AM페페:"킥킥킥킥킥"
"죽을거야"
"죽을거야~"
August 13, 2023 2:12AM칼 하자르:음식을 먹어요
August 13, 2023 2:12AM마야:"하자르... 당신 근육을 봐요. 바이러스에 지진 않을 거예요."
August 13, 2023 2:12AM칼 하자르:"죽을때 날 먹고 페페도 식중독으로 죽을테지."
갑자기 비관적으로 변해서 입맛이 뚝 떨어져요
August 13, 2023 2:13AM마야:"하자르 정신 차려봐요. 이 인간 왜 이래?"
August 13, 2023 2:13AM할라이르:"아침이 힘든 타입인가 보구나."
August 13, 2023 2:14AM칼 하자르:음식을 먹으며 앵무새를 노려본다. 언젠가 죽을때가 온다면 저 앵무새의 목졸라 죽이고 죽으리...
August 13, 2023 2:14AM마야:"페페 이쪽으로 오렴..." 어깨 톡톡 친다.
August 13, 2023 2:14AM페페:"킥킥! 킥킥킥!" 웃고는 마야 옆으로 쫄쫄 가서 얌전히 앉아있는다.
August 13, 2023 2:15AM칼 하자르:"불길한 새를 곁에둬서 도움될거 하등 없습니다."
August 13, 2023 2:16AM페페:"킥킥. 불길? 킥킥킥. 킥킥." 하자르 꿔.라봄
August 13, 2023 2:17AM베냐:" 얘기같은거 듣디 보면.. "
"이러다 둘이 잘 되던데.. "
August 13, 2023 2:17AM페페:"궤에에에에에에에엑"
August 13, 2023 2:17AM베냐:빵먹으면서 소설씀
August 13, 2023 2:17AM마야:"하자르, 페페 들어요." 머리 스담스담
August 13, 2023 2:18AM할라이르:애들 잘 논다고 생각하면서 산책 계속함... 밥 냠냠하면서... 벽화도 더듬더듬 만져봄...
오래된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역사란 기록되어 전해지는 것. 사람의 고통을 기록하고, 행복을 기록하고, 절망을 기록하고, 때로는 아주 이상하고 신비로운 것들을 기록하면서 전해지는 것. 그 안에 무수했을 싸움을 엿본다. [전쟁]으로 갑자기 나타난 벽화를 살펴본다.
August 13, 2023 2:18AM할라이르: 실환가...
August 13, 2023 2:19AMGM:부적 있으신분?
August 13, 2023 2:19AM베냐:저용
August 13, 2023 2:19AMGM:써도 좋고~ 안 써도 좋고~
August 13, 2023 2:19AM베냐:얻엇으면 써보는것이
dori라고 생각합니다
August 13, 2023 2:19AM할라이르:제 거 있으니까 제 거 함 쓸게요
August 13, 2023 2:19AMGM:부적은
타인의 다이스에게만 사용 가능합니다!
August 13, 2023 2:19AM할라이르:맞다..
August 13, 2023 2:19AM칼 하자르:저 많아요
걍 제가 쓸게욥
August 13, 2023 2:19AM베냐:
August 13, 2023 2:19AM할라이르:좋아요
August 13, 2023 2:20AM칼 하자르:부적도 못쓰면
썩는다
August 13, 2023 2:20AMGM:베냐가 씀
August 13, 2023 2:20AM베냐:민첩한하루되세요
August 13, 2023 2:20AM칼 하자르:아~
August 13, 2023 2:20AMGM:민첩한하루되세요
August 13, 2023 2:20AM베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13, 2023 2:20AMGM:이거 안굴려도됩니다
그
할라이르
재굴림하라고...
두 번 쓴 것 같으니 지워드림
August 13, 2023 2:20AM할라이르: ㅋ
August 13, 2023 2:21AM베냐:ㅋ
August 13, 2023 2:21AM칼 하자르:써드려요?
할부지?
August 13, 2023 2:21AM할라이르:ㅋ...
August 13, 2023 2:21AM베냐:ㅋㅋ
August 13, 2023 2:21AMGM:근데
하자르 일단
광기 현재화부터 하죠?
August 13, 2023 2:21AM할라이르:다오... 잘 써서 대박 건져올게
August 13, 2023 2:21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2:22AMGM:이렇게 된 김에 부적 써주자
August 13, 2023 2:22AM칼 하자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13, 2023 2:23AMGM:할배 한 번 더 GO
August 13, 2023 2:23AM할라이르:이번에도 안 되면 미안하니까 애들한테 집 판다.
August 13, 2023 2:23AMGM:집 있나?
August 13, 2023 2:23AM할라이르: August 13, 2023 2:23AM베냐:아~
August 13, 2023 2:23AMGM:아무튼 뭔갈 지켰다.
August 13, 2023 2:23AM할라이르:없는데 그냥 걸어봤어
August 13, 2023 2:23AMGM:아무 것도 없지만 지켰다.
성공. 할라이르에게 「갑자기 나타난 벽화」의 뒷면이 공개됩니다.
August 13, 2023 2:27AM할라이르:확산합니다...
August 13, 2023 2:28AM페페:냅다 애들 위 폴폴 날아다니다가, 베냐 머리 위에 앉습니다. 둥지 틀듯...
August 13, 2023 2:28AM베냐:" 왜 갑자기 친한척이야아~ " 페페 머리 들어서 서울구경 시켜줌
August 13, 2023 2:28AM페페:"
꿰에에에에에에에엑"
August 13, 2023 2:29AM할라이르:물 마시고 싶어서 벽화 다 보고 애들한테 돌아와서 얘기함...
물 호로록.. 조잘조잘...
August 13, 2023 2:31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2:31AM베냐:" 신기한 이야기 투성이네. " 페페 뽀뽀해주고 놔줌
August 13, 2023 2:31AM페페:"킥킥킥." 하자르 바라봄
뽀뽀받고 베냐도 마주 부리 뽀뽀해준다
August 13, 2023 2:31AM칼 하자르:"끔찍한 이야기입니다."
August 13, 2023 2:32AM할라이르:"나라 꼴이 말이 아니네~"
August 13, 2023 2:35AM베냐:" 말세다하~ "
August 13, 2023 2:36AM할라이르:까먹을 간식 더 없나... 하자르 주머니나 뒤적거린다.
August 13, 2023 2:36AM칼 하자르:"제가 무슨 마술주머니입니까?!"
August 13, 2023 2:37AM할라이르:"거상의 주머니는 마술 주머니나 마찬가지지. 없는 게 없잖아. 뭐가 없었으면 거상이 못 됐을 테니까..."
기어코 간식거리 찾아내서 입에 넣고 감
공동 벽 곳곳에는 그대들이 지나온 것과 비슷한 통로들이 있고,
제단 주변에는 부서진 배의 파편들이 끔찍하게 널려 있습니다.
처잠한 모습을 눈에 담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보입니다.
August 13, 2023 2:39AM마야:
마야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유적
돌벽에 낀 이끼에서 희미한 녹색 빛이 나와 유적을 비춘다. 환상적인 분위기가 난다.
August 13, 2023 2:39AM페페:"이끼, 이끼이. 물? 물. 없어! 없는데. "한 바퀴 빙 날아선 마야의 어깨에 앉는다.
August 13, 2023 2:41AM마야:항해술로 배가
어떤 사유로 난파 되었는지 알아봅니다.
August 13, 2023 2:41AM마야: 공간이 갈라지는 것이 걷어지면, 누군가는 손이 미미하게 떨립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결계 안에 숨겨져 있던 유적.
마야가 혈항을 짙은 곳으로 향해 다가가면 잿더미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August 13, 2023 2:42AMGM:마야의 장면이
강제종료
됩니다.
그는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을 한손으로 우악스럽게 잡아 끌고,
사막왕은 피투성이인 채 바닥에 질질 끌립니다.
August 13, 2023 2:45AM비겁자 타누크:“
하하, 하... 드디어, ...드디어
왔나.”
“어리석은... 녀석들.”
August 13, 2023 2:45AM비겁자 타누크:"나는,
비겁자 타누크 ......
너희가 그렇게 불렀잖아. 안그런가?"
여러분들에게 초점 없는 눈동자가 굴러갑니다.
"이건 ..."
사막왕의 머리채를 잡고 질, 질... 끌며 걷습니다.
"방해가 된 것일 뿐."
"`그 분
에게 닿고, 싶어하는 ...나의 염원을. 짓밟을 순 없어...!!!!"
August 13, 2023 2:46AM비겁자 타누크:"그러니 ...이
피가 있으면, 그 분께서 깨어나실테니. 그에게는 속죄이오, 엄청난 미래를 가져다 주실 것이다."
August 13, 2023 2:47AM비겁자 타누크:“보아라,
세계가 갈라지고.
별이
쏟아지고. 그 뒤에 남을
공허를…”
“너희 전부, 그 분
에 의해 사라지게 될 것이야!”
“공허, 밤하늘... ... 아아, 아름다워...”
August 13, 2023 2:48AMGM:전원, 플롯 보내주세요!
전원 자신의 플롯으로 토큰 이동 시켜주세요.
버팅 없음.
타누크, 하자르 버팅!
하자르, 위험감지 있나요?
August 13, 2023 2:51AM칼 하자르:없서요,,,,
August 13, 2023 2:51AMGM:타누크와 하자르 둘 다 체력 -1.
...두 사람 탈락합니다ㅋㅋ
그럼 일단 하자르랑 타누크 둘 다 하는 걸로 하고
하자르 1d6굴려주세요
August 13, 2023 2:52AM비겁자 타누크: August 13, 2023 2:52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2:52AMGM:하자르 > 타누크 순서입니다.
August 13, 2023 2:54AM할라이르:
할라이르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August 13, 2023 2:54AM비겁자 타누크: August 13, 2023 2:54AM할라이르: August 13, 2023 2:55AM마야:
마야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August 13, 2023 2:55AM비겁자 타누크: August 13, 2023 2:56AM베냐:
베냐
기본공격
11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August 13, 2023 2:56AM비겁자 타누크: August 13, 2023 2:57AM칼 하자르:
칼 하자르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August 13, 2023 2:57AM비겁자 타누크: August 13, 2023 2:58AM칼 하자르: August 13, 2023 2:58AM비겁자 타누크:계속된 공격에 비틀거리면서도 두 다리는 여전히 땅을 디딘 채 있었다.
“아직, 이렇게.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
August 13, 2023 2:58AM비겁자 타누크:“
그릇을 깨는 자여!!! 이 세상에 강림해”
“모든 것을 재로 없애주소서”
하자르가 그의 품 속에서 불길한 검은 빛이 뻗어나가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들은 찢어진 공간으로 빨려들어가 어둠에 삼켜집니다.
무엇을 실수한걸까요? 무엇을 잘못해서 였을까요?
하늘에는, 군데군데 찢어진 공간이 보입니다. 너머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이 보입니다.
그 사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가득 채웁니다.
근처엔 사막왕만이 배의 한 구석에 쓰러져 있습니다.
사막왕은 ...간신히 숨은 붙어 있으나, 곧 꺼질 듯 미약합니다.
August 13, 2023 3:02AMGM:한 번의 회복 판정으로 사막왕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주변은 온통 달의 은혜로 가득하나니
둥실둥실 떠있는 배의 느낌은 분명 다르지 않을걸세.
August 19, 2023 10:31PMGM:다들 2D6 굴려보자
August 19, 2023 10:31PM마야:6 August 19, 2023 10:31PM할라이르: August 19, 2023 10:32PM칼 하자르: August 19, 2023 10:32PM마야: August 19, 2023 10:32PMGM:베냐 어차피 마야가 제일 낮을 것 같은데 굴려봐라
August 19, 2023 10:33PM베냐: August 19, 2023 10:33PMGM:마야 > 베냐 > 하자르 > 할라이르
순으로 씬 진행합싀다 ^^
August 19, 2023 10:34PM마야:
마야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바다
날치 여러 마리가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통통통 음악 소리 같은 게 들린다.
August 19, 2023 10:35PMGM:난생 처음 보는 것이 머리 위를 날아다닙니다. 깨져가는 공간 너머로 신나는 노래도 들리네요.
August 19, 2023 10:35PM페페:"
바다! 바다!" 신나서 어두운 하늘 위를 크게 날아다닌다.
August 19, 2023 10:37PM마야:멍...하니 바다 바라보다가 날아오는 날치에 뺨 맞고 정신차린다. "어머! 여기가 어디야?! 다들 괜찮으신가요?!"
August 19, 2023 10:38PM페페:"바다! 바다아, 고향!" 열심히 날아다님
August 19, 2023 10:38PM마야:"뭔 바보 같은 물고기가 우리를 때리고 있어요! 어떻게 좀 해보라구요~~!!" 하자르, 할라이르, 베냐 탈탈탈 흔들어요.
August 19, 2023 10:38PM칼 하자르:"여기는..." 어안이 벙벙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다가 날치에게 한대 철썩 얻어맞음
August 19, 2023 10:39PM할라이르:날아다니는 날치를 탁탁 잡아보더니 "음악 소리가 듣기 좋구나." 같은 소리나 하며 두리번거린다.
August 19, 2023 10:40PM베냐:눈 느리게 데굴 굴리다가 탈탈 털림 " 아~ 이렇게 물이 많은 곳이 있던가? "
August 19, 2023 10:40PM페페:날치 한 마리 낚아서 입에 물고 반짝이는 눈으로 마야 머리 위에 서있음
August 19, 2023 10:41PM베냐:페페 쭈쭈쭈함
August 19, 2023 10:41PM할라이르:작은 칼 꺼내서 회썰어봄... 맛있나 냠
August 19, 2023 10:41PM페페:왑챱챱챱 먹음
August 19, 2023 10:41PM마야:"아우우웅 귀여워~~!!" 페페 뽀뽀해주고 아까부터 들리는 영문 모를
소리를 집중해서 들어봅니다.
August 19, 2023 10:41PM칼 하자르:"굶어죽진 않겠군요. 그래서 여기는 지금... 뭡니까? " 마지막 기억상 괴상한 남자와 대치했던것만 기억난다.
August 19, 2023 10:42PM페페:비늘 묻은 주둥이로 뽀뽀 챱챱챱챱.
August 19, 2023 10:42PMGM:소리를 뭘로 조사합니까
August 19, 2023 10:42PM마야:소리요.
소리를 소리로.
소리를 듣기 위해 소리로 소리를 조사해요
August 19, 2023 10:43PM마야: August 19, 2023 10:43PMGM:?
일단 광기카드 하나 뽑아주시구요
August 19, 2023 10:43PM페페:찌이이이잉하게 뽀뽀함
August 19, 2023 10:44PMGM:다시 굴려보십시오
August 19, 2023 10:44PM마야: 성공. 마야에게 「허공을 메운 소리」의 뒷면이 공개됩니다.
August 19, 2023 10:45PM마야:파칭―!!!!!!!!!!!!!!!!! 뭔가 깨달은 듯 페페를 번쩍 들어올린다.
August 19, 2023 10:45PM페페:날개 촤아아아악 펼침
August 19, 2023 10:47PM베냐:" 뭐야뭐야~ 마야 필이 꽂힌 느낌~ "
August 19, 2023 10:47PM마야:"주술은 아닌 것 같지만 비슷한 기운이 이곳에 한가득 느껴져요! 아마 파도가 칠 때마다 그 기운이 소리를 만들어 내나 봐요!"
확산합니다.
August 19, 2023 10:49PM마야:"꼭 바다가 노래를 하는 것 같네요! 다들 괜찮은 것 같으니 정신 차리고 둘러볼까요?"
August 19, 2023 10:49PM할라이르:"그래?" 그 말에 파도멍하면서 노래 듣는다.
August 19, 2023 10:50PM칼 하자르:"네, 일단 여기서 벗어나고싶군요."탁탁 옷을 털고 일어나지만 대체 뭘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해짐...
August 19, 2023 10:51PM마야:
August 19, 2023 10:52PM베냐:
베냐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바다
커다란 바다생물이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
August 19, 2023 10:52PMGM:난생 처음 보는 것입니다.
모래 고래보다 큰 생물이 있을 줄은.
August 19, 2023 10:53PM베냐:" 오호~ " 흥미롭게 봄
" 이건 제법 얘깃거리가 되겠는데~ " 마야 할라이르 하자르 목뒤 톡톡톡 쳐서 저거 가리킴
August 19, 2023 10:53PM칼 하자르:"저건... 바다고래인가요? "
August 19, 2023 10:54PM마야:"힘차게 솟구치는 모습을 보니 건강해 보여서 좋네요~"
August 19, 2023 10:55PM할라이르:가만히 바라보다가 입으로 소리를 내서 고래로 보이는 생물을 불러본다.
August 19, 2023 10:56PM베냐:다들 저거 보는 중에 이상한 풍경을 훑어서 단서를
추적해보아요
August 19, 2023 10:56PMGM:커다란 생물은 당신들의 부름에도 제 갈 길을 떠날 뿐입니다.
넓은 바다에 자신을 부른 생명이 어디 당신들 뿐이겠나요.
August 19, 2023 10:56PM할라이르:"안 돼~~! 인사해야지~~!!"
August 19, 2023 10:56PM베냐: August 19, 2023 10:56PMGM:갔어 없어~!~!
August 19, 2023 10:57PM베냐:" 작별인사 해줬어? "
성공. 베냐에게 「이상한 풍경」의 뒷면이 공개됩니다.
August 19, 2023 10:57PM칼 하자르:"잡아먹으면 어쩔뻔했어요. 위험할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부르다니..." 타박해요
August 19, 2023 10:58PM할라이르:"괜찮다. 사람 먹는 생물이었으면 여기로 왔겠지." 아무말 중얼대며 손 턴다.
August 19, 2023 10:58PM마야:"저도 할라이르 말에 공감해요. 원래 커다란 생명체는 대체로 순하거든요."
August 19, 2023 10:59PM페페:신나서 요리조리 날아다니는 중
August 19, 2023 10:59PM마야:"베냐는 요절복통인데, 할라이르나 하자르는 순하잖아요? 같은 원리죠."
August 19, 2023 10:59PM칼 하자르:"그렇군요." 포악한 페페봄
August 19, 2023 10:59PM할라이르:"살면서 순하다는 얘기 처음 들어봤다."
August 19, 2023 11:00PMGM:페페는 작은 생명체다.
August 19, 2023 11:00PM할라이르:작으니까 포악한 거겠지 아무래도...
August 19, 2023 11:00PM칼 하자르:그렇다면..... 하고 마야도 봄
August 19, 2023 11:00PMGM:그랬구나...
August 19, 2023 11:00PM마야:"어디가서 깽판 치는 것만 아니면 순하다고 볼 수 있는...." 지금까지 벌어진 할라이르의 깽판들을 추억 해본다.
"으음..."
August 19, 2023 11:01PM페페:물에 얼굴 담궜다가 다시 배에 와서 신나게 부르르 몸 턴다. 하자르에게 다 튄다.
August 19, 2023 11:01PM칼 하자르:"................................."
August 19, 2023 11:01PM페페:파르르르르르르
August 19, 2023 11:01PM칼 하자르:"그대들은 다 요절복통 문제아들이네!"
August 19, 2023 11:01PM할라이르:"잘한다 페페!"
August 19, 2023 11:02PM페페:하자르 머리 위에서 춤춰요 덤덤
August 19, 2023 11:02PM베냐:" 다들 순하고 멋지잖아 우리 항해원들은~^^ "
" 자아..~ 근데 그것보다 더 거대한 게 있다면 말야, 선생들은 어떻게 할까? " 자연스럽게 이야기 이어나가며 확산합니다~~
August 19, 2023 11:03PMGM:전원 쇼크, 이성 -1.
공간의 틈 사이에서 긁는 소리가 귓가를 울립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는 조금씩 더 금이 가고, 넓어집니다.
바다를 잠식해가는 소리는 그렇게 주기적으로 들려 옵니다.
August 19, 2023 11:03PM베냐: August 19, 2023 11:03PM칼 하자르: August 19, 2023 11:04PM할라이르: August 19, 2023 11:04PMGM:이게 무슨... 뭔 일이야 이거
August 19, 2023 11:04PM마야: August 19, 2023 11:05PMGM:전원, 광기카드 하나씩 뽑아주세요.
August 19, 2023 11:13PM마야:
"하자르 정신 차려요!" 약초 야구공만하게 만들어서 하자르 입에 꽉 찬 직구로 던져 넣어요.
August 19, 2023 11:15PM베냐:진기명기
August 19, 2023 11:15PM칼 하자르:이렇게준다고? 어버버
August 19, 2023 11:15PMGM:확인. 하자르 이성 +1 해주시고 마야는 진통제-1 해주세요
August 19, 2023 11:19PM베냐:" 자~ 이 올해의 누구~나 껌뻑 넘어갈만한 풍경은 어디서 끝날까 . . "
August 19, 2023 11:19PM칼 하자르:
칼 하자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바다
깨진 공간 너머로 익숙한 사막의 풍경이 보인다.
August 19, 2023 11:20PMGM:저 너머에 당신들의 세계가 보입니다. 어느 한쪽이 무너진다면 저 곳 역시 무사하진 못하겠죠.
August 19, 2023 11:24PM칼 하자르:한숨을 푹 내쉬곤 쓰러져있는 사막왕을 확인해보고 의료...로 치료해봅니다.
August 19, 2023 11:25PM칼 하자르: "어찌되었건... 왕께서 죽으시면 안됩니다. 왕이시여... 제발 죽으시걸랑 왕실에서 돌아가시길.."
"제 눈앞에서 죽지 마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냐를 살피더니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August 19, 2023 11:26PM사막왕:“그대들이 짐을 구해주었군.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할 지 모르겠네.”
“...나의 안위보다 궁금한 것이 있을까, 싶은데. 어떤가?"
August 19, 2023 11:27PM칼 하자르:"악마의 신체는 어디있습니까? 들고가신 것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은 어디있습니까? 다 죽었습니까?"
"대체 왜 본인께서 직접 나서서 이 일을 만드신겁니까?"
조근조근한 말투로 물어봅니다. 마치 이걸 위해 살린것처럼...
August 19, 2023 11:29PM할라이르:가만 보다가 "쌓인 게 많은가봐." 하고 애들 귀에 속닥댐...
August 19, 2023 11:30PM베냐:" 뭐어 선생은 목이 달렸었으니까 말이지 " 웃으며 할라이르한테 복화술로 말함
August 19, 2023 11:31PM사막왕:사막왕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잔기침을 합니다. 그는 성치 않은 몸을 한 번 더 피고는 느리게 말을 이어갑니다.
"...그래, 전부 말해주겠네. 그러니, 시작은 말이야..." 기억을 더듬는 듯 잠시간 말이 없습니다.
August 19, 2023 11:31PM할라이르:이야기 시간은 즐겁지. 웃으며 자리에 앉는다.
August 19, 2023 11:32PM사막왕:"우선,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자네가 말한 그 악마의 힘이라네. 지금 봉인이 약해져, 세상에 다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방해가 되는 이들을
다른 세계에 보낸 것일 게야. 이곳이, 다른 세계인 것이겠지."
"...신전에서 예언이 있었다네. 악마의 머리가 해를 가려 일식이 일어날 때에, 전설의 악마는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리라.라는 예언을 말이지."
"나는 두려웠다네."
August 19, 2023 11:32PM베냐:뭔가 가져와 천천히 기대게 해주고 이야기 들음
August 19, 2023 11:32PM사막왕:"이 너른 모래땅이, 수 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세상이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는 예언이."
"수 백년 전, 왕가는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지. 과거, 어느 대의 국왕이 악마의 힘을 빌려 왕국을 번성하게 했고, 이후로는 왕족의 핏줄에는 미약하게나마 악마의 피가 흐르게 되었네."
"그러나 늦었다 한들, 바로잡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나."
"악마는 최초의 인간에게 패배한 뒤, 양 팔을 잃고 이 세상에 숨어들어왔다네."
"본인은 그것의 팔을 이용해 이 세상으로 찾아와 악마가 준 힘으로, 피로 그것을 다시 봉인하려 했으나…."
"...이름조차 잊혀진 자에게 습격을 당했다네. 짐이 너무 자만하고 있었던 탓이지."
August 19, 2023 11:33PM사막왕:"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손에 목숨을 빼앗겼다네. ...그대들이 오지 않았다면, 정말 모든 게 다 재가 되었을테니..."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군."
August 19, 2023 11:34PM칼 하자르:그렇군. 다 죽었군. 같은 생각을 하며 턱을 매만집니다.
"그렇다면 봉하는 방법은 아신다는 이야기시군요."
August 19, 2023 11:35PM사막왕:그는 느리게 미소를 보인다. "자네들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August 19, 2023 11:36PM칼 하자르:"일단 알겠습니다. 오히려 그 반쪽의 악마 핏줄에 이끌려 악마를 다시 소환하려는 이가 왕이 아니시라 다행입니다."
August 19, 2023 11:37PM칼 하자르:그리고 다른 이들을 바라보곤 "일단 왕께는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 다 들은것 같군요. 의식을 준비하는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August 19, 2023 11:39PM할라이르:
할라이르
드라마 장면
등장인물
전원
바다
커다란 바다생물이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가 물 속으로 들어간다.
왕의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 구경이나 했다. 또 찾아와 너른 물 위를 유영하는 거대한 생물체에게 날아다니는 날치 한 마리를 잡아다 던져주고는 이야기가 끝나자 손을 탁탁 털어냈다. 아, 이야기가 모두 끝이 나면 저 녀석이나 따라가볼까.
할라이르는 휙 몸을 돌려 두 팔을 벌린다. 그러고는 명백히 흥분한 목소리로 외쳤다.
"자, 시작할까! 너희는 전설을 새로 쓰게 될 거야!"
August 19, 2023 11:55PMGM:1단계는 매 라운드마다 행해야 하며, 2, 3단계는 한번 성공 시 넘겨도 됩니다.
4단계는 여러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는 자발적으로 탈락할 수 없습니다.
August 20, 2023 12:01AMGM:위험감지 있는 사람?
그래요! 아무도 없구나.
August 20, 2023 12:02AMGM:그럼 광기 공개할 사람 생기죠?
August 20, 2023 12:03AM마야:
August 20, 2023 12:03AMGM:ㅋㅋ 1D3 해봅시다
August 20, 2023 12:03AM마야:3 August 20, 2023 12:04AMGM:마야는 냅다 할라이르를 팹니다. 할라이르 체력 -1.
August 20, 2023 12:04AM할라이르:"아야!!"
August 20, 2023 12:04AM마야:피다! 아무튼 할라이르를 해치고 싶다!! 후라이팬 휘적휘적
August 20, 2023 12:04AMGM:심지어 후라이팬으로 맞음
August 20, 2023 12:05AM할라이르:"아! 아!"
August 20, 2023 12:06AM마야:"양말은 뒤집어 놓지 말고, 치약은 앞이 아니라 뒤에서부터 짜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꿍꽝꽝꿍쾅우당탕꽝 August 20, 2023 12:07AM칼 하자르:"저런..."
August 20, 2023 12:07AM할라이르:"아니 그 얘기를 왜 지금 하니? 나는 오늘 잘못한 게 없다!"
August 20, 2023 12:07AM칼 하자르:"그럼 어젠 잘못한게 있으시군요."
August 20, 2023 12:08AMGM:이인간들악마두고태평한거봐라
August 20, 2023 12:08AM베냐:" 맺힌게 많았구낭. "
August 20, 2023 12:08AM그릇을 깨는 자:우리 슬슬 싸우자
August 20, 2023 12:08AM할라이르:"살면서 아무 잘못도 안 하고 사는 생명체 따윈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뭘 새삼스럽게..."
August 20, 2023 12:08AM그릇을 깨는 자:나 그릇 깨는 중이다
August 20, 2023 12:08AM마야:"어머 할라이르! 미안해요! 피를 보니 갑자기 아무나 치고 싶어지는 바람에..." 일단 사과하고 그릇 붙이러가요.
August 20, 2023 12:11AM베냐:
베냐
선원
장비
당신이 《항해술》 판정을 할 때, 주사위를 세 번 굴린 뒤 그 중 원하는 눈을 둘 골라서 사용한다.
August 20, 2023 12:12AM베냐: 배는 제 주인을 알아보듯 당신의 뜻대로 뱃머리를 옮깁니다.
August 20, 2023 12:13AM할라이르: August 20, 2023 12:13AM마야: August 20, 2023 12:17AM할라이르:사막왕 콕 찔러서 핏방울을 얻어요. "좀 쓰자."
[고문]으로 주술을 준비한다.
August 20, 2023 12:17AM할라이르: 사막왕은 잠시 앓는 소리를 냈으나 곧 괜찮다는 듯 미소를 보입니다.
악마의 힘이 흐르는 붉은 피가 후두둑, 흘러 내립니다.
August 20, 2023 12:22AM베냐:에공 리본 풀어서 사막왕 묶어줌
August 20, 2023 12:23AMGM:큐티 사막왕
August 20, 2023 12:23AM마야:"좋아요, 저만 믿어요!" 공간을 가득 메운
바다의 소리를 매개체 삼아 음악을 연주해본다.
August 20, 2023 12:24AM베냐:" 멋져 마야~~~!!! 우릴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마야뿐이야~!!!~! " 응원임 짝짝
August 20, 2023 12:24AM마야: August 20, 2023 12:24AMGM:아이템 혹은 생명력 1을 소비해야 합니다. 어떤 것을 소비할까요?
August 20, 2023 12:24AM할라이르:"아이고 잘한다~"
August 20, 2023 12:24AM마야:아이템 소비합니다아
August 20, 2023 12:25AMGM:확인. 소비한 만큼 수 내려주세요!
눈 앞에 있는
악마의 피
로 기운을 증폭시킵니다.
August 20, 2023 12:26AM그릇을 깨는 자: August 20, 2023 12:26AM칼 하자르: August 20, 2023 12:26AM그릇을 깨는 자:?
찌찌뽕
August 20, 2023 12:26AM칼 하자르:?
뽕찌찌
August 20, 2023 12:27AM칼 하자르: August 20, 2023 12:27AM그릇을 깨는 자: August 20, 2023 12:27AM그릇을 깨는 자: 타겟 : 할라이르
검은 손 끝에서 기분 나쁜 기운이 흘러 넘칩니다.
August 20, 2023 12:27AM그릇을 깨는 자:
그릇을 깨는 자
염동
9
판정성공
공격
생물이나 기물 에너미, 또는 PC 중에서 목표를 1명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에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3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August 20, 2023 12:28AM할라이르: August 20, 2023 12:28AMGM:큰일났다 이거
August 20, 2023 12:28AM페페:콕콕콕 찔러서 옆으로 치워봄
August 20, 2023 12:29AM할라이르:장하구나 페페
August 20, 2023 12:29AM페페:뭐하냐
August 20, 2023 12:29AM할라이르:약발이 떨어졌다
August 20, 2023 12:29AMGM:흠. 사막왕의 부적을 하나 지금 쓸까요?
August 20, 2023 12:30AM할라이르:그래도 된다면...
August 20, 2023 12:30AM사막왕:가보자구나
August 20, 2023 12:31AM할라이르:페페 대신 사막왕 코 만짐
August 20, 2023 12:31AM그릇을 깨는 자:나 잘...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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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해라.
August 20, 2023 12:32AM사막왕:
살아나세요 할라이르여
August 20, 2023 12:35AM할라이르:"이것 참."
"방해도 정도껏 하는 게 좋지 않겠어?"
"떠올려 보거라.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렀는지."
"네가 눈을 감고 몇 번의 태양과 달이 뜨고 졌는지. 그동안 사막의 모래가 몇 번을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지기를 반복했는지."
"악이여, 다 쓸데없는 미련이란다."
August 20, 2023 12:42AM할라이르:"검디 검은 세상 따위엔 나는 관심이 없다. 오직 암흑으로 뒤덮인 하늘에도 별이 빛나더냐? 구름이 움직이고, 아직 잠에 들지 않은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더냐?"
"그런 것 하나 없다면, 나는 그런 세상은 보지 않으련다."
"재미가 없잖나."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깊이 관찰해본 적이 있니? 그들이 어떤 삶을 살다 죽는지 궁금해해본 적은 있나?"
"옆집 사는 노인이 매일 아들과 딸의 물건을 닦고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때때로 큰 파도가 목숨을 위협할 것을 알면서도 어째서 선원들이 계속 바다로 나아가는지에 대해서는?"
August 20, 2023 12:48AM할라이르:"인간이 노래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대가 아는가."
"나는 알기 위해 그대와 대적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겠지."
... ...
악마처럼 새카만 머리를 가진 것이 칼을 치켜들고 악마를 응시한다.
August 20, 2023 12:54AM할라이르:눈에는 감정이 없다.
인간을 보고 흉내낸 즐거움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디까지나 그것은 인간을 닮았을 뿐, 영원히 인간인지 인간이 아닌지가 불분명한 어떤 존재에 불과하므로.
진흙 속에서 태어난 자가 그저 검기만 한 것에게 외친다.
태초에 함께한 이여! 너는 나의 이야기로 소모될 것이며 우리의 이야기로 소모되리라.
너는 그저 관념과 개념 속에서만 살아 숨쉬리라.
August 20, 2023 12:59AM할라이르:그러니 다시 잠에 들거라. 잠에 들고 나서 닿는 곳이야말로 너의 세상이 되리라.
......
.......
"아직 얘네 이야기를 다 들어보지 못했거든."
"그 죽음까지도 모두 내가 지켜볼 것이다."
August 20, 2023 1:05AMGM:할라이르의 비밀 사명이 공개됩니다. 이성 차감 생략.
August 20, 2023 1:06AM할라이르: 당신은 이런 곳에서 다시 흙이 될 이가 아니잖아요?
August 20, 2023 1:09AM칼 하자르:어빌리티 트릭 사용하겠습니다!
August 20, 2023 1:09AM칼 하자르: August 20, 2023 1:10AM그릇을 깨는 자: August 20, 2023 1:10AMGM:회상하나요?
August 20, 2023 1:10AM칼 하자르:네
August 20, 2023 1:10AMGM:가보자고~!
August 20, 2023 1:10AM칼 하자르:
"이렇게 만나게 될줄 알았다면 진작 보는게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이것이 태양신의 안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업무를 태만하게 버려둔 죄로 그저 욕망이 조금 더 강했던 죄없는 자들이 희생되었으니 그것 또한 저의 죄 아니겠습니까?"
"모래처럼 유랑하던 자가 태양신의 안배를 받아 그의 축복을 받은 의무를 행하고자 여기 닿았습니다. "
"당신이 가장 처음 맞이할 이로써 태양신의 대신관은 나쁘지 않은 직함이겠지요."
태양신의 가호를 담아 기도를 올리며 그릇을 깨는자에게 공격합니다.
August 20, 2023 1:20AMGM:칼 하자르의 비밀 사명이 공개됩니다. 이성 차감 생략.
August 20, 2023 1:20AM칼 하자르: 아! 맞다 하자르 광기 있어서 대미지 +2 할게요
August 20, 2023 1:26AM베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August 20, 2023 1:26AMGM:대미지가 아니라 달성치를 올려야 합니다
: )
August 20, 2023 1:26AM베냐:
사막왕의 상태를 곁눈질로 슬 살피다 긴장을 풀려는 듯 옅게 웃으며 말을 꺼낸다.
" 이거야 영 다들 갑작스러우나~ 다들 말하는 중에 숨겨봐야 의미도 없겠거니와, "
" 지금 살아나가기엔 솔직함이 제일 좋은 미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 나는 여기 누워계신 사막 왕의 장자요. "
"이름이야 여전히 베냐라고 부르면 되겠고, 존칭은 필요없습니다. " 농조로 덧붙인다.
August 20, 2023 1:39AM베냐:" 귀한 분들을 모시고 온 이상 제대로 무사히 돌려보내드려야겠지. "
" 왕께서는 위중하시니 피는 내 것을 쓰시지요. "
"내 손으로는 베기 싫으니 부탁좀 합시다♡ "
키를 돌립니다.
여느 때와 달리 누군가의 밑에 있어본 적이 적은 사람의 거만함이 다소 배어있다. 키를 잡은 채로 정중히, 약간은 과장되게 웃음기를 띠고 인사한다.
August 20, 2023 1:45AM베냐:
베냐
선원
장비
당신이 《항해술》 판정을 할 때, 주사위를 세 번 굴린 뒤 그 중 원하는 눈을 둘 골라서 사용한다.
August 20, 2023 1:46AMGM:원하는 것 두 개 포함에 +3까지 되니...^^ 성공으로 판단하겠습니다
August 20, 2023 1:46AM베냐:chu
August 20, 2023 1:48AM할라이르:"흠, 분명 이런 느낌의 노래였던 것 같은데."
아아~ 목을 가다듬더니, 나지막하게 음을 만들기 시작한다.
[소리]가 퍼진다.
August 20, 2023 1:48AM할라이르: August 20, 2023 1:51AM할라이르: August 20, 2023 1:52AM마야:
"그거 알고 있나요?"
"우리가 어디에 있건, 우리는 바다와 서로 연결되어 있죠."
"우리가 숨 쉬고 생활하는 모든 일상이 바다로 향하고"
"바다로부터 온답니다."
허공을 채우는 소리, 폐부까지 닿는 짠 내음, 발아래에서 명징하게 일렁이는 물, 물, 물. 온통 생명력으로 가득 찬 무자비한 푸른색이 망막에 파도치듯 들이닥친다.
August 20, 2023 1:54AM마야:아아 나의 고향! 나의 집! 나의 바다! "여기까지 왔으니 더 이상 숨기지는 못하겠죠. 그러니 여러분의 충실한 벗, 지금까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하죠."
"나는 달과 조수가 삶의 리듬을 결정하는 이곳. 바다에서 태어난 인어예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으로 떨어졌죠. 그런 나를 할라이르가 거뒀고 여기까지 왔군요. 거짓말해서 미안해요. 그런데... 물어보지 않아서 대답을 안 한 것도 거짓말로 들어가나요?"
"인어라고 말하면 저 검은 머리의 수상쩍은 남자가 날 회로 떠먹어버릴 까봐 말하지 못했어요. 솔직히 이해하죠? 지금도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르는데 첫 만남 땐 오죽했겠나요."
"이렇게 함께 오게 되어 기뻐요. 유리같이 빛나는 모래 바다도 분명 황홀하지만 바다란 본래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물 그 자체."
"모래 위를 항해하는 것이 아닌, 물 아래를 유영할 수 있다는 것을 내내 보여주고 싶었어요."
August 20, 2023 1:58AM마야:"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항해를 하는 동안 우리는 가족..."
"까지는 아니고 친구... 도 애매한데... 어쨌든 동료였습니다."
"운명이 허락한다면 여러분과 줄곧 생을 함께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고향에 돌아오니 비로소 자각했죠. 나는 바다의 인어입니다. 이곳이 내 터전이에요."
"나의 요절복통 벗들이여, 여기서 신화를 새로이 쓰고 우리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도록 해요."
오랫동안 노래를 읊는데 쓰지 않았던 목을 가다듬고 바다의 시를 읊는다. 인어의 노랫소리가 바다 위를 자유로이 유영한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르게 퍼져 푸른 바다의 끝에 닿습니다.
August 20, 2023 2:02AMGM:마야의 비밀 사명이 공개됩니다. 이성 차감 생략.
August 20, 2023 2:02AM마야: August 20, 2023 2:03AM마야: 너른 모래 바다의 주민인 여러분은, 본래의 땅으로 돌아가나요?
August 20, 2023 2:06AM칼 하자르:성큼 발걸음을 옮깁니다.
"나의 신은 아무래도 모래바다 가장 위에서 빛나고 계실테니 제 자리를 찾아가야겟지요."
"물론제자리가탐난다고독사의독이나술에타는이들이가득한곳이라고해도 말이죠... 그게 제 의무 아니겠습니까."
August 20, 2023 2:07AM베냐:ㅋ
August 20, 2023 2:07AM할라이르:ㅋ
August 20, 2023 2:08AM페페:저 멀리 제 무리가 하늘을 나는 것을 보곤 낄낄 웃는 소리를 냅니다.
"안녕! 안녕, 안녕!"
August 20, 2023 2:08AM칼 하자르:"솔직히 왕이시여, 저는 생사의 기로에서 깬 이후에 왕ㅇ께서 이미 다른 신관과 함께 뱃길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마음이 편했답니다.... 그리고 그 업보를 여기서 주워담았지요."갑자기 사막왕에게도 악담하며
August 20, 2023 2:10AM마야:베냐, 할라이르, 하자르 꽈아아아아악 끌어안고 떨어진다. "그간 고마웠어요, 정말로. 밥 잘 챙겨먹구, 약탈하지 말구요... 양말은 뒤집어서 두고, 설거지는 바로바로 하시고, 치약은 뒤로 짜고..." 이하 약 오백오십개의 잔소리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아프지 마세요. 다들 아셨죠?"
August 20, 2023 2:12AM칼 하자르:"그건 본인 의지로 되는것은 아니지요."
August 20, 2023 2:12AM마야:"아! 제일 중요한 거!" 제 손바닥을 주먹으로 꽁 치더니 한 명 한 명 뺨에 뽀뽀해주고 진짜 떨어진다.
"다들 사랑해요! 안녕!"
August 20, 2023 2:12AM베냐:가볍게 손키스로 인사합니다
August 20, 2023 2:13AM칼 하자르:"안녕입니다."
August 20, 2023 2:14AM할라이르:이야기의 끝은 때론 죽음이 아닌 각자의 여정을 걷기 위한 이별이기도 하지. 근데 나는 딱히 걸어갈 여정이랄 게 없는데... 안기고 뽀뽀당하고 다들 이별의 말을 건네는 동안 그냥 웃으며 서 있었다.
"가끔 보러 가야겠군."
"아쉽지만 어쩔 수 없구나... 베냐랑 하자르에게 들러붙어야지. 잘 가렴, 마야."
August 20, 2023 2:16AM마야:"셋이 꼭 붙어 계세요! 세상일 아무도 모르는 건데 어느 날 갑자기 뚝! 하고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August 20, 2023 2:16AM할라이르:"이왕이면 많이들 뚝뚝 떨어졌으면 좋겠구나. 이세계 모험 재미있었다고 소문 좀 내줘, 마야."
August 20, 2023 2:16AM칼 하자르:"안녕히, 마야. 당신과 이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August 20, 2023 2:18AM마야:"아하하! 그럴게요! 그런데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걸요? 인어들은 성격이 안 좋아서... 저처럼 상냥하고 밥도 잘하는 장녀형 인어 찾기 어려워요."
"하자르... 당신의 막대한 재력과 어마어마한 핫섹시바디는 죽을 때까지 생각날 거예요..."
August 20, 2023 2:19AM칼 하자르:"이건 또 뭔소립니까?"
August 20, 2023 2:19AM베냐:ㅋ
August 20, 2023 2:19AM할라이르:"괜찮다! 이래봬도 내가 예전에 인어랑도 친구하고 다닌 사람이다. 인어들 정도야 착한 편이지."
"뭐 아무리 성격이 안 좋아도 하자르 독살시도하는 사람들보다야 안 좋겠니."
August 20, 2023 2:21AM마야:"오... 그건 아니죠. 하자르 가리고 다니지 말고 웃통을 까고 다녀봐요. 그럼 아무도 독살하려 들지 않을 걸요?"
August 20, 2023 2:21AM할라이르:"좋은 생각인데?"
August 20, 2023 2:21AM칼 하자르:"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이래서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랑은 말이 안통한다니까!"
August 20, 2023 2:23AM할라이르:"그럼 인간에게 물어봐라. 베냐, 어떻게 생각해?"
"너도 하자르가 웃통을 까는 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하지?"
August 20, 2023 2:23AM마야:"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지고 갈게요." 하자르 근육 몰랑말랑 만지고 최종의 최종의 최종으로 떨어져요.
August 20, 2023 2:26AM칼 하자르:이제 가슴가려요
August 20, 2023 2:28AM베냐:" 마야, 즐거웠네~ 언젠가 또 다시 보지. " 마지막KISS . . .
August 20, 2023 2:28AM페페:"킥킥, 안녕, 안녕!"
"또 보자! 안녕, 안녕!"
태양의 축복을 받은 자들은 모래로 돌아가나니.
생에 만남도 이별도, 그리고 언젠가의 재회도 함께 하겠죠.
그 언젠가, 다시 이 세상에 올 수 있을까요.
신의 축복을 받아 빛나는 태양의 사도, 칼 하자르